곽외의 買死馬骨 죽은 말의 뼈를 산다는 말로, 貴重한 것을 손에 넣기 위하여 功을 들인다는 뜻으로 쓰는 古史成語이다 燕나라가 내분이 일어나 고달플 때 齊나라의 민왕은 이를 틈타 燕나라를 침공하여 國王의 父子를 시해했기 때문에 燕나라에서는 "태평군"이 王位에 올라, 昭王이라 稱했다. 보복할 것을 決心하나 國力이 弱한 現在로서 우선 먼저 해야 할 일은 人材부터 求해야 겠다고 생각하고 "郭외"라는 重臣을 불러 天下의 人材를 모으려면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郭외"가 대답했다. 옛날 어떤 임금이 하루에 千里를 달릴 수 있는 말을 구하려 했으나 도무지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 때, 마침 궁중에서 청소와 심부름을 하는 사람이 앞으로 나와, 자기에게 맡겨 달라고 나섰습니다. 그래서 임금은 그에게 千金을 주어 천리마를 구해 오도록 命했습니다. 그가 나가서 여기 저기를 헤매다가 가까스로 찾기는 했으나 얼마 전에 그 말이 죽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죽은 말의 뼈라도 가져가야겠다는 생각에 500金을 주고 그 뼈를 사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죽은 말의 뼈를 500金이나 주고 사왔다 하여 임금은 크게 화를 냈습니다. 그러나 그는 죽은 말의 뼈를 500金이나 주고 살 정도라면 살아있는 말값은 얼마나 될가 하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니 모두가 힘을 합해 千里를 달리는 말을 곧 구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조금만 기다려 주시면 곧 찾아오겠습니다.하고 대답했습니다. 과연 그로부터 1年內에 千里馬가 세마리나 모였다 합니다. 그러하옵기로 지금 폐하께서 천하의 賢者들을 모으시려면, 먼저 여기 있는 "郭 외"부터 重用해 주십시요. "郭 외"같은 者도 저렇게 重用되는 걸 보면, 우리같은 사람들은 더 重히 待遇받을 것이라 생각하여 天下의 賢者들이 앞을 다투어 모여들 것이옵니다. 하여, 昭王은 "곽 외"를 위해 黃金臺라는 宮闕을 지어 그를 師父로서 대우했다. 이 消息이 여러 나라에 傳해지자 天下의 賢者들이 燕나라로 모여들었다. 이 所聞을 듣고 찾아온 人物은 齊나라에서 온 鄒衍(추연), 魏나라에서 온 樂毅(악의)라는 사람이 있었다. 燕昭王은 "악의"를 아경이라는 자리에 앉혀 國政을 맡기고 그를 上將軍으로 삼아, 趙,楚,韓,魏나라와 聯合軍을 형성하여 齊나라로 쳐들어 간다. 齊나라는 國土가 쑥밭이 되고, 齊민왕은 수도 "임치""를 내어 주고 "거"땅으로 도망가게 된다. B.C.279年 頃 (2,289年 前) 이렇게 등용된 "樂毅(악의)"는 연전연승으로 齊나라의 70 餘個 城을 무너뜨리고, 齊나라의 忠臣 "王燭"을 사로잡는다 "樂毅"는 "王燭"에게 여러말로 회유하여 귀순을 권유하나 그는 단호히 거절한다. 끝까지 고집을 부리면 家族을 滅하겠다고 危脅하자, "王燭"은 烈女不更二夫:열녀는 두 지아비를 겪지 않고 忠臣不事二君:忠臣은 두 임금을 섬기지 않는다 고 하면서 충의를 지키고자 자결하고 만다. 이 광경을 보고,敵將 "악의"도 머리를 숙였다 하며. 그가 남긴 이말은 오늘날에도 교시처럼 傳해지고 있다. 이러한 일이 있은 後, 滅亡直前의 齊나라에 혜성처럼 나타난 將軍이 있었으니, "田單"이란 사람이다 그는 마지막 남은성 "卽墨(즉묵)"에서 "樂毅(악의)를 맞아 싸우게 되고, "田單"은 謨略으로 악의를 除去하고 나라를 求하게 된다. -參考文軒 : 司馬遷의 史記, 列國志- 東 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