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淸野堅壁戰略
■ 한편,조선은 청의 진격로를 방해해서는 안된다는 듯이 청군의 철기와 야전에서 정면으로 맞설 경우 승산이 없다고 판단하여 이른바 淸野堅壁戰略을 구사한다.
☞평양의 군민들은 자모산성으로, ☞황주의 군민들은 정방산성으로, ☞평산의 군민들은 장수산성으로 옮기고 ☞도원수 金自點은 황주 정방산성에 지휘부를 설치했다. ■의주의 백마산성~자모산성~정방산성~ 장수산성~ 북한산성 ~ 남한산성으로 이어지는 산성들은 대로로부터 최소 30~40리, 어떤 산성은 하루걸어야 하는 정도로 떨어져 있었다.
■결국 대로에서 적 기병을 차단하지 않고 산성으로 피함으로써 기동로를 열어주는 치명적을 과오를 범하게 되고 게다가 도원수 김자점은 12월 6일부터 청군의 공격을 알리는 봉화신호를 보고도 겨울에 청군이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 오판하였다.
이 모두는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유능과 무능이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가를 말해주는 것이었다.
최고 군지휘자인 도원수 김자점의 판단 착오와 무책임으로 작전의 헛점을 틈탄 청군은 질주를 거듭하여 [안주]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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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 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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