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후기의 실학자로 "성호사설"을 남긴 이익(李瀷)선생, 그는 경기도 안산의 청성리에 살았으며, 그의 호는 내 맹키로 청성리에 소재한 성호(星湖)라는 호수의 이름을 따서 "星湖"라 지어 불렀다 카네. ㅋㅋㅋㅋㅋ "성호사설" 중 "安.李 友愛"라는 글에서 안현(安絃)형제와 이준경(李浚慶)형제의 상반된 우애방식에 대하여 전하고 있다. 안현은 말을 타고 가다가도 형 안위(安瑋)를 만나면 말에서 내리고, 인사를 드릴 때도 반드시 의자 밑에서 절할 정도로 형을 아버지 처럼 섬겼다.
반면에,이준경은 형 이윤경을 친한 친구 처럼 여겨, 앉을 때는 무릎을 서로 닿게 하고 누울 때는 벼개를 가지런하게 하고 어떤 때는 서로 너라고까지 했다며 이준경 형제는
"사랑을 주로 하는 것으로 공경을 주로 하는 것과는 다르다"고 평했다.
후에 안현이 죽었을 때 그의 형 안위의 울음은 보통 사람과 조금도 다르지 않았으나,
이윤경이 죽었을 때 이준경은 아주 비통해하면서 부모가 돌아가셨을 때 입는 상복까지 입었다고 전하고 있다.
이익은 이 글에 덧붙이기를 "안위의 울음이 보통사람과 다르지 않는 것이 잘잘못과는 아무 관계가 없지만 이준경은 장유(長幼)의 질서가 없으니 훗날 버릇이 없어질까 염여된다"고 評했다.
*사랑과 공경 중 어느하나도 버릴 것은 아니지만 하버드대 의과대학의 "로버트 윌딩거 박사"의 연구결과를 빌리면 형제,자매중 한사람과 사이가 나빠도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높다 카네요.ㅋㅋ 그랑깨로 사랑이 최고의 명약이라카는 것이 과학적으로 입증한다 고 봐야 쓰겠심니더. 후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