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천국의 문 앞에서 페데리고 ■ 천국의 문 앞에서 페데리고를 미워하는 저승사자는 너무나 약이 올랐지만 결국 그를 천국으로 보낼 수 밖에 없었습니다. "너는 누구냐?" 저승사자가 페데리고를 천국의 입구로 데리고 가자 성 베드로가 그에게 물었습니다. 전에 한 번 저희 집에 숙박을 시켜드렸던 사람입니.. 페데리고 2014.01.29
22.지옥의 문 앞에서 페데리고 ■지옥의 문 앞에서 약속한 40년 기한이 다시 찼습니다. 저승사자가 또 그 사나이를 데리러 왔습니다. 사나이는 이번엔 어깨에 봇짐을 지고 태연히 두 발로 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절대 놓치지 않겠다!" 저승사자가 요란스럽게 문으로 들어오면서 말했습니다. 이.. 페데리고 2014.01.13
21.저승사자를 희롱하다 페데리고 ■ 저승사자를 희롱하다 저승사자는 과거 오렌지 나무 위에서 그랬듯이 이번에도 신기한 힘으로 인해 의자에 붙들려 있게 된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너무 화가 치밀어 올랐기 때문에 페데리고와 전혀 타협하려 들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자네가 정신을 차리게 될.. 페데리고 2014.01.13
20.저승사자를 희롱하다 페데리고 ■ 저승사자를 희롱하다 그의 새로운 삶에 관해서 알려져 있는 사실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다만 그가 자기의 모든 욕망, 특히 아리따운 여성에 탐닉하는 욕구를 만족 시키는 데 열중했다는 것만이 알려져 있을 뿐입니다. 또한 기회가 있으면 그때 그때 선행을 하기도 했지만,.. 페데리고 2014.01.11
19.저승사자를 희롱하다 페데리고 ■ 저승사자를 희롱하다 그 후 30년이 지나서 페데리고는 일흔 살이 되었습니다. 저승사자가 그의 집에 들어와 그에게 죽을 때가 왔으니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말했습니다. "각오는 되어 있네." 임종의 자리에 누운 페데리고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나 오! 저승사자여, 나를 .. 페데리고 2014.01.11
18.지옥에서의 한판 페데리고 ■ 지옥에서의 한판 페데리고는 세르베에르가 그의 암캐에게 홀딱 반해서 어르고 있는 동안에 다시 지옥의 앞마당을 지나 가까스로 지벨 산 꼭대기에 도달했습니다. 거기서 그는 마르케젤라를 불렀습니다. 그 개는 곧 그에게 돌아왔습니다. 그는 이번 지옥에서의 승리가 일찍.. 페데리고 2014.01.09
17.지옥에서의 한판 페데리고 ■ 지옥에서의 한판 페데리고는 첫 게임에서 이기자 그 열 두 청년 가운데 하나인 스테파노 파가니의 영혼을 플루톤에게 요구했습니다. 플루톤은 즉시 그 영혼을 페데리고에게 주었습니다. 그는 그 영혼을 받아서 봇짐 속에 넣었습니다. 그는 같은 방법으로 두 번째, 세 번째... .. 페데리고 2014.01.09
16.지옥에서의 한판 페데리고 ■ 지옥에서의 한판 그가 플루톤 앞으로 가자 지옥의 왕은 "너는 누구냐?" 이렇게 물었습니다. "나는 도박사 페데리고라고 합니다." "그래, 여기에는 무슨 일로 왔는가?" 페데리고가 대답했습니다. "이 세상 최고의 도박사인 저하고 한 판 벌이자는 얘기를 하려고 왔습니다. 만약 .. 페데리고 2014.01.09
15.지옥에서의 한판 페데리고 ■ 지옥에서의 한판 그렇게 마음을 굳히자 그는 지팡이를 손에 들고, 등에 봇짐을 하나 짊어지고, 마르케젤라라고 불리우는 귀여워하던 암컷 사냥개만을 데리고 지옥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시실리에 도착하자 지벨 화산에 기어올라가서 화산구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피.. 페데리고 2014.01.09
14. 환락으로 가득찬 인생 페데리고 ■ 환락으로 가득찬 인생 그때부터 그는 질이 나쁜 노름꾼들하고 노름을 할 때만 그 카드를 사용하기로 원칙을 세웠습니다. 보통 노름꾼들이라면 자기의 원래 실력으로도 이길 자신이 있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그는 이 세상의 온갖 도시를 돌아다녔고 가는 곳마다 노름을 했고,.. 페데리고 2014.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