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데리고

14. 환락으로 가득찬 인생

동천 2014. 1. 9. 10:49

페데리고

■ 환락으로 가득찬 인생
그때부터 그는 질이 나쁜 노름꾼들하고 노름을
할 때만 그 카드를 사용하기로 원칙을 세웠습니다.

보통 노름꾼들이라면 자기의 원래 실력으로도
이길 자신이 있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그는 이 세상의 온갖 도시를 돌아다녔고
가는 곳마다 노름을 했고, 그 때마다 그는 이겼으며,

가는 곳마다 그 고장의 최고급 음식을 먹으면서
지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에게 희생당한 그 열 두 명의
청년에 대한 기억을 지워버릴 수 없었습니다.

그 추억은 끊임없이 마음에서 되살아나
그의 즐거움을 여지없이 짓밟아 버리는 것이었습니다.

마침내 어느 날 페데리고는
그들을 구원해 내든지 그렇지 않으면 자기 스스로
그들과 함께 지옥에 떨어지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世界單篇小說全集中에서

'페데리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16.지옥에서의 한판  (0) 2014.01.09
15.지옥에서의 한판  (0) 2014.01.09
13.환락으로 가득찬 인생   (0) 2014.01.09
12.환락으로 가득찬 인생   (0) 2014.01.08
11.환락으로 가득찬 인생   (0) 2014.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