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명 '독수리' 1945년 2월, 미국 전략첩보국 관계자와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대장 이범석이 비밀리에 만나 광복군과 미군이 연합하여 공동으로 수행하는 비밀 작전을 세우고 있었습니다. 미군이 광복군을 훈련하고 장비를 지급하여 한반도 내에 투입, 후방에 전선을 형성하는 비밀 작전 일명 '독수리 작전'이 수립된 것입니다. 중국 산시성(陜西省)에서 50명의 광복군은 미국 전략첩보국 사전트 소령의 지휘 아래 혹독한 잠입 전투 훈련을 받았습니다. 1945년 8월 5일, 훈련으로 투지를 다지고. 우리 손으로 조국을 해방하겠다는 일념으로 불타는 청년들에게 침투 명령이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8월 10일, 한반도 안의 모든 적을 일망타진하겠다는 기백으로 출전한 우리 광복군에게 뜻밖의 전면 철수 명령이 내려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