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고 싶은말 8

3.天字文에서 보는 祭祀의 意味

天字文에서 보는 祭祀의 意味 天字文 109항 과 110항에 嫡後嗣續 祭祀蒸嘗 :맏 아들은 대를 이어 조상께 "증`상"제사를 지내니 稽顙再拜 悚懼恐惶 : 이마를 땅에 대어 거듭 절하되, 두렵고 두려워서 거듭 두려워해야 한다. 祭祀라는 二字는 一般人에게 널리 쓰여지는 것이고 天子와 諸侯는 따로 時祭의 名目이 있으므로 특히 蒸`嘗 두자를 가한 것임. *蒸(찔증)은 겨울에 지내는 제사를 말하고 嘗(맛볼 상)은 가을에 지내는 제사를 말함 農本主義社會에서는 勞動力의 우열로 빈부가 나누어졌음으로 子孫을 많이 두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일이었음 따라서 아버지가 이루어 놓은 財産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식구들을 거느릴 수 있는 권력이 있어야 했던 바, 정실한테서 낳은 "맏아들 中心主義"가 나오게 된 까닭임 이러한 질서를 끊어..

2. 큰 형수 祭文

祭 文 사랑하는 엄마! 밀려오는 설움을 다 토해내지 못하면서 엄마를 떠나보낼 때가 산들바람 부는 봄의 끝자락이었는 데 어느 새 산사(山寺)의 풀 벌레소리가 한여름의 문턱에 와 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들판에는 못자리에서 나온 어린 모들이 제법 자리를 잡으면서 그옛날 엄마따라 자주 가던 파란 들녘을 생각나게 하는 데, 그 때 잡아주던 엄마의 손이 어디에 있는지요. 엄마! 오늘이 엄마의 극락왕생을 비는 49재의 마지막 날입니다. 조금 진정되었던 그때의 설움이 다시 밀려오려하고 좀더 내 곁에 붙들어 두고 싶은 엄마의 잔영을 무정한 세월이 자꾸 멀리 데리고 가는 것 같아 참으로 원망스럽습니다. 그옛날 비녀 꽂은 엄마의 모습이 선녀같이 고우시던 젊으신 그 때, 홀로 되신 우리 엄마. 아버지가 떠난 빈자리에는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