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데리고

18.지옥에서의 한판

동천 2014. 1. 9. 21:57

페데리고

■ 지옥에서의 한판
페데리고는 세르베에르가 그의 암캐에게 홀딱 반해서 어르고 있는 동안에 다시 지옥의 앞마당을 지나
가까스로 지벨 산 꼭대기에 도달했습니다.

거기서 그는 마르케젤라를 불렀습니다.
그 개는 곧 그에게 돌아왔습니다.
그는 이번 지옥에서의 승리가
일찍이 속세에서 누렸던
어떤 성공보다도
기뻤습니다.
그는 그 영혼들을 소중히 간직해
다시 메시나를 향해서 내려왔습니다.

메시나에 도착하자 그는 대륙으로 돌아가서
자기의 낡은 저택에서 여생을 보내고자 배를 탔습니다.
世界單篇小說全集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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