心身의健康/敎 養

147.징키스칸의 결의/환경의 역설

동천 2017. 1. 22. 12:58



징키스칸의 결의



집안이 나쁘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아홉 살 때 아버지를 잃고 마을에서 쫓겨났다

가난하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들쥐를 잡아먹으며 연명했고
목숨을 건 전쟁이 내 직업이고 내 일이었다

작은 나라에서 태어났다고 말하지 말라
그림자 말고는 친구도 없고 병사로만 10만,
백성은 어린애, 노인까지 합쳐서 2백만도 되지 않았다

배운 게 없다고 힘이 없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내 이름도 쓸 줄 몰랐으나 남의 말에 귀 기울이면서
현명해지는 법을 배웠다

너무 막막하다고 그래서 포기해야겠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목에 칼을 쓰고도 탈출했고 뺨에 화살을 맞고 죽었다 살아나기도 했다

적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었다
나는 내게 거추장스러운 것은 깡그리 쓸어버렸다
나를 극복하는 그 순간 나는 징키스칸이 되었다

환경의 역설

「인생은 가까이에서 보면 비극이요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
이것은 찰리 채플린의 어록인데 많은 사람들이 자주 인용하는 것은 각박한 현실에 지나치게 매몰되지 말고 세상을 관조적인 자세로 생활하라는 권고이다.
그리고 이 세상에서 권력이 있는 자, 재력이 있는 자, 힘 센 자가 행세하며 오래 살 것 같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찰스 다윈은 살아남는 자는 강한 자가 아니라 변화에 적응하는 자라고 하였다. 춥다고, 덥다고, 미세먼지가 있다고 그리고 독감이 유행한다고 방콕하지 말고 따뜻하게 입고, 마스크 착용하고 밖으로 나가서 활동하면서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
그리고 권력, 돈 등 사회 환경에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지 말고 적절하게 대처해야 한다.
그래야만 면역력이 생겨 건강하게 살 수 있다.
다음은 빅터 프랭클 박사의 의미요법에서 인용한 내용인데 부모를 잃은 쌍둥이 자매가 각각 다른 가정에 입양이 되었다.
한 사람은 양부모가 화목하고 경제적으로 유족하며 기독교를 믿는 가정에 입양되어 좋은 교육을 받고 양육된 반면 다른 한 사람은 양부모가 불화하고 양아버지는 알콜 중독자이며 심지어 의붓오빠로부터 성폭행을 당하는 등 불우하게 양육이 되었다.
성장한 후 자매가 서로 만나게 되었는데 이 중 한 사람이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었다.
바로 좋은 환경에서 자란 사람이다.
상식을 벗어나는 것 같지만 다른 여러 경우에도 오히려 불우한 환경에서 자란 사람이 정신적으로 건강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것은 어려운 환경에서 시련을 겪으면서 정신력이 단련되어 강인해졌기 때문이다.
“환란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란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로마서 5:3-4)”

東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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