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春 |
享壽 |
향수 |
장수를 누림 |
2 |
淸樂 |
청락 |
청아한 즐거움 |
3 |
嘉壽 |
가수 |
많은 행복과 긴 수명 |
4 |
鶴雲 |
학운 |
쳔년의 壽와 같은 구름 |
5 |
欽樂 |
흠락 |
소망하여 기뻐 즐김 |
6 |
永壽 |
영수 |
긴 수명 |
7 |
樂壽 |
낙수 |
장수를 즐김 |
8 |
榮壽 |
영수 |
榮華를 누려 오래 삶 |
9 |
祥雲 |
상운 |
상서로운 구름 |
10 |
仰福 |
앙복 |
행복을 소원함 |
11 |
生祥 |
생상 |
복되고 길한 일이 생기는 것 |
12 |
齊壽 |
제수 |
夫婦가 함께 장수함 |
13 |
松雲 |
송운 |
소나무에 구름. 즉 상서로움 |
14 |
居福 |
거복 |
큰 행복 |
15 |
壽雲 |
수운 |
상서로운 구름 |
16 |
迎福 |
영복 |
복을 기다려 맞이함 |
17 |
開祚 |
개조 |
행복을 열음 |
18 |
豐樂 |
풍락 |
풍족하여 즐거움 |
19 |
春暉 |
춘휘 |
봄빛 |
20 |
歲美 |
세미 |
결실이 좋음 |
21 |
叙陽 |
서양 |
양기가 천천히 펴짐 |
22 |
暢雲 |
창운 |
구름이 평온하게 누그러짐 |
23 |
釀芳 |
양방 |
향기를 빚어냄 |
24 |
敷和 |
부화 |
부드러움을 널리 폄 |
25 |
求福 |
구복 |
행복이 오도록 기원함 |
26 |
吉福 |
길복 |
경사스러움 |
27 |
暢神 |
창신 |
마음을 부더럽게 함 |
28 |
德壽 |
덕수 |
덕망 높고 장수함 |
29 |
遊娛 |
유오 |
놀며 즐김 |
30 |
松雲 |
송운 |
소나무에 구름이 걸림, 즉 경사스러운 징조. |
31 |
流慶 |
유경 |
기쁨을 널리 베품 |
32 |
安祿 |
안록 |
봉급에 만족함. 운명을 받아들임. |
33 |
穆叙 |
목서 |
조용하고 穩和함 |
34 |
福綬 |
복수 |
행복하고 편안함 |
35 |
景雲飛 |
경운비 |
경사로운 그름이 하늘에 나부낌. |
36 |
得其樂 |
득기락 |
마음에 맞는 즐거움을 얻음 |
37 |
春德風 |
춘덕풍 |
봄의 혜택은 開花結實의 바람이다. |
38 |
春如海 |
춘여해 |
봄은 바다처럼 느긋하다. |
39 |
風景麗 |
풍경여 |
풍경이 아름다움 |
40 |
慶雲興 |
경운흥 |
경사로운 징조의 구름이 생김 |
41 |
人盡樂 |
인진락 |
봄의 화창함을 모든 사람과 즐김. |
42 |
和氣動 |
화기동 |
화창한 氣가 일어남. |
43 |
敷和氣 |
부화기 |
봄의 화창한 기운이 널리 퍼짐 |
44 |
龜遊沼 |
구유소 |
거북이 못에서 놀고 있음. 태평함을 말함 |
45 |
壽無涯 |
수무애 |
끝없이 장수함. |
46 |
無量壽 |
무량수 |
다함 없는 수명. |
47 |
祥無極 |
상무극 |
다함 없는 행복. |
48 |
壽且昌 |
수차창 |
장수하고 번창함 |
49 |
萬古淸風 |
만고청풍 |
다함 없는 맑은 바람 |
50 |
琴酒相壽 |
금주상수 |
거문고를 타고 술을 마시며 함께 축하함 |
51 |
瑞色含春 |
서색함춘 |
상서로운 경기가 봄기운을 띠고 있다. |
52 |
長樂萬年 |
장락만년 |
즐거움이 계속되어 끝이 없음 |
53 |
與天無極 |
여천무극 |
행복이 영원함 |
54 |
發祥致福 |
발상치복 |
상서로움이 생기고 행복을 부름 |
55 |
年風人樂(朱子) |
년풍인락 |
풍년이 들어 사람들이 즐김 |
56 |
長樂無極 |
장락무극 |
즐거움이 오래도록 끝이 없음 |
57 |
花意竹情 |
화의죽정 |
꽃의 마음에 대나무의 풍취(화죽의 풍류) |
58 |
布德行惠 |
포덕행혜 |
덕을 펴고 은혜를 베품 |
59 |
和氣致祥 |
화기치상 |
온화하게 서로 즐기는 기분은 吉祥을 가져온다. |
60 |
蘭秀芝英 |
난수지영 |
난초에 아름다움 있고 芝에 꽃다움 있다. |
61 |
呈祥獻瑞 |
정상헌서 |
상서로운 것을 헌상한다. |
62 |
天祿永昌 |
천록영창 |
끝없는 하늘의 행복 |
63 |
永受嘉福 |
영수가복 |
영원한 행복을 받음 |
64 |
泰階升吉 |
태계승길 |
편안하고 경사스러운 지위 |
65 |
壽比金石 |
수비금석 |
쇠나 돌과 같은 한없는 수명 |
66 |
發祥致福 |
발상치복 |
상서로운 일이 생기고 행복을 부름 |
67 |
慶雲昌光 |
경운창광 |
경사로운 구름에 빛나는 햇빛 |
68 |
瑞氣集門 |
서기집문 |
경사로운 기운이 가문에 모임 |
69 |
和神養素 |
화신양소 |
정신을 온화하게 하여 꾸밈없는 진심을 기름. |
70 |
富貴安樂 |
부귀안락 |
유복하고 귀하며 편안하고 즐거움 |
71 |
賞花釣魚 |
상화조어 |
꽃을 감상하고 고기를 낚는 풍류의 즐거움 |
72 |
福以德招 |
복이덕초 |
행복은 그 사람의 德行으로 얻어지는 것임 |
73 |
景氣和暢 |
경기화창 |
봄날씨가 화창한 모양 |
74 |
永受嘉福 |
영수가복 |
영원한 행복을 받음 |
75 |
麗日發光華 |
여일발광화 |
화창한 봄날에 모든 것이 찬란히 빛나고 있다. |
76 |
南山祝壽長 |
남산축수장 |
주나라 도읍 豊鎬의 남쪽에 있는 천고에 움직임이 없는 종남산과 같이 긴 수명을 축하함 |
77 |
延年壽命長 |
연년수명장 |
命을 연장하여 장수함 |
78 |
南山同聖壽 |
남산동성수 |
종남산처럼 군주의 수명은 한이 없다. |
79 |
仁風導和氣 |
인풍도화기 |
인덕 있는 敎化로 평화의 氣를 이끌다. |
80 |
萬歲期延年 |
만세기연년 |
萬年까지 살 것을 기원함 |
81 |
春共聖恩長 |
춘공성은장 |
봄의 좋은 날은 한없는 天子의 은혜와 함께 길다. |
82 |
栽花樂太平 |
재화낙태평 |
꽃을 재배하여 풍류에 젖어 태평성대를 즐김 |
83 |
太和呈景雲 |
태화증경운 |
음양이 조화된 태하의 기운이 대운을 나타냄 |
84 |
五福壽齡高 |
오복수령고 |
壽.富. 康寧. 好德. 終命의 다섯 가지 복을 얻어 |
85 |
物華初煥發 |
물화초환발 |
봄이 되어 보이는 물체가 비로소 분명해짐 |
86 |
時雍表昌運 |
시옹표창운 |
時가 온화하여 융성한 운을 나타낸다. |
87 |
和氣被八方 |
화기피팔방 |
화창한 기운이 팔방을 덮음 |
88 |
佳氣滿高堂 |
가기만고당 |
경사로운 기운이 실내에 가득하다. |
89 |
麗日發光華 |
여일발광화 |
화창한 봄빛에 모든 것이 빛나다. |
90 |
體有松喬之壽 |
체유송교지수 |
仙人과 같은 長壽가 몸에 갖추어져 있다. 松喬는 二人의 선인. 赤松子와 王子喬를 말함. |
91 |
稟靈龜之修壽 |
품령구지수수 |
신령한 거북의 한없는 장수를 하늘에서 받음 |
92 |
稱萬壽資百福 |
칭만수자백복 |
장수를 기뻐하며 많은 행복을 얻음 |
93 |
德如海壽似山 |
덕여해수사산 |
德은 바다처럼 넓고, 壽는 산처럼 높다. |
94 |
滿堂佳氣陽春 |
만당가기양춘 |
온 방안에 충만한 상서로운 기운. 때는 바야흐로 봄이다. |
95 |
雨以晴順乃祥 |
우이청순내상 |
비가 와서 만물을 적시고, 태양이 쬐어서 만물을 마르게 하니 그것이 순조로우면 길조의 징조이다. |
96 |
自天降福千萬年 |
자천강복천만년 |
하늘에서 영구한 행복이 내림 |
97 |
東風隨處起芳華 |
도풍수처기방화 |
봄바람이 도처에 불며 향기로운꽃이 핀다. |
98 |
天地無私春又歸 |
천지무사춘우귀 |
천지는 공평무사하므로 봄이 다시 왔다. |
99 |
四海人民頌太平 |
사해인민송태평 |
온 백성이 태평을 칭송함. |
100 |
紫芝瑤草領春風 |
자지요초영춘풍 |
보라색 芝草, 아름다운 玉草가 봄바람에 나부낀다 |
101 |
壽至蓬萊不老仙 |
수지봉래불노선 |
長壽는 봉래산에 있는 불로신선과 같을 때까지 이른다. 장수를 비는 말. |
102 |
樂事還來花下詩 |
낙사한래화하시 |
꽃과 더불어 시를 읊을 즐거운 봄이 돌아왔다. |
103 |
四海昇平一事無 |
사해승평일사무 |
천하가 무사태평하다. |
104 |
松聲花氣入和風 |
송성화기입화풍 |
소나무에 부는 바람소리나 꽃향기가 모두 화창한 봄바람이 되었다. |
105 |
壽山樹色籠佳氣 |
수산수색롱가기 |
상서로운 산의 나뭇잎들은 곱고 맑은 기운을 간직하고 있다. |
106 |
花信風和淑景長 |
화신풍하숙경장 |
꽃바람과 함께 봄의 아름다운 경치가 펼쳐진다. |
107 |
萬國移風 兆人承慶 |
만국이풍조인승경 |
많은 나라가 풍속을 바꾸어 많은 사람이 행복을 얻었다. |
108 |
福與仁合 德因孝明 |
복여인합덕인효명 |
행복은 仁에 힘씀으로써 얻어지는 것이며, 人德은 효를 실행함으로써 얻어지는 것이다. |
109 |
竹松挺秀 蘭桂呈芳 |
죽송정수난계증방 |
송죽은 다른 꽃나무들보다 높이 자라고, 난초나 계수나무는 향기를 풍긴다. |
110 |
長履景福 至於億年 |
장리경복지어억년 |
영원한 행복을 받아 억년에 이르다. |
111 |
瑞日祥雪 霽月光風 |
서일상설제월강풍 |
경사로운 날, 상서로운 구름, 비 갠날에 봄빛 화창한 때에 부는 바람. |
112 |
悅其志意 養其壽命 |
열기지의양기수명 |
사람의 의지를 칭송하여 장수를 얻는다. |
113 |
長生安樂 富貴尊榮 |
장생안락부귀존영 |
편안하게 오래 살고, 부와 지위도 번영한다. |
114 |
瑞雲生寶鼎榮光上露臺 |
서운생보정영광상로대 |
상서로운 구름은 寶鼎에 생기고 영광은 露臺에서 일어난다. 鼎은 발이 셋, 露臺는 지붕이 없는 臺 |
115 |
風鳴雲外鐘隺宿千年松 |
풍명운외종확숙천년송 |
바람은 구름 밖에서 우는 종소리를 보내고, 학은 오랜 세월을 지나온 노송에 머물다. |
116 |
笑樹花分色啼枝鳥合聲 |
소수화분색제지조합성 |
나무들에는 꽃이 피어 색을 서로 나누고 가지들에는 새가 소리 맞춰 지저귀고 있다. |
117 |
雨後花香潤風前鳥語和 |
우후화향윤풍전조어화 |
비가 내린 후에는 꽃향기가 짙게 나고 바람 부는 곳에서는 새소리가 은은하게 들린다. |
118 |
得雨草皆滿 無風花自閒 |
득우초개만풍화자한 |
비가 내려 풀이 무성하고 바람이 없어 고요히 꽃이 피어 있다. |
119 |
得意花顔色會心鳥語音 |
득의화안색회심조어음 |
꽃은 자랑스럽게 피고, 새는 만족하게 지저귀고 있다. |
120 |
晴暉浮木末佳氣接山光 |
청휘부목말가기접산광 |
맑은 햇빛이 나무 끝에 떠 보이고 온화한 기가 산 빛에 접해 보인다. |
121 |
林有鳴心鳥園多奪目花 |
임유조심조원다탈목화 |
숲에는 마음을 호소하는 듯 새가 울고, 정원에는 눈을 빼앗을 듯한 예쁜 꽃이 이지러히 피어 있다 |
122 |
草色靑靑柳色黃 |
초색청청유색황 |
풀색은 푸르디 푸르고 버들색은 노랗다. |
123 |
花落曉風靜鳥啼春日遲 |
화락효풍정조제춘일지 |
꽃은 지고 새벽 바람은 조용히 불며, 새가 울고 봄날은 느리게 저물어 간다. |
124 |
江山增潤色詞賦動陽春 |
강산증윤색사부동양춘 |
산과 강에는 아름다운 색이 늘어나고, 시와 노래는 봄을 움직인다. |
125 |
風吹山鳥語花落酒杯香 |
풍취산조어화락주배향 |
부는 바람은 산새 소리를 옮기고 꽃은 술잔 속에 흩어져 술이 향기롭다. |
126 |
江山佳麗地人物太平時 |
강산가려지인물태평시 |
산도 강도 모두 아름다운 땅으로 되고 사람과 만물이 모두 태평의 봄을 맞았다. |
127 |
柳色獨靑眼梅花同素心 |
유색독청안매화동소심 |
버드나무는 홀로 싹눈을 틔우고 매화는 그 마음처럼 하얗게 꽃을 피웠다. |
128 |
仙人杏花滿樹處士楊柳當門 |
선인행화만수처사양류당문 |
선인이 사랑하는 살구꽃은 아름답게 피고 處士가 심은 버드나무는 청청하게 대문을 비추고 있다. 처사는 官에 종사하는 민간인. |
129 |
物意皆含春意天心允合吾心 |
물의개함춘의천심윤합오심 |
모든 사물이 봄의 뜻을 머금고, 하늘의 마음은 자기의 마음과 같다. |
130 |
豊樂年成春酒滿昇平時世壽人多 |
풍락년성춘주만승평시세수인다 |
풍년으로 즐거운 해에 봄술이 넘치도록 있으며, 무사태평하니 장수하는 사람이 많다. |
131 夏 |
望雲 |
망운 |
구름을 바라봄, 즉, 고향의 부모를 그리워 함 |
132 |
淸和 |
청화 |
맑고 온화함 |
133 |
高臥 |
고와 |
속세를 떠나 마음 편히 생활함. |
134 |
長養 |
장양 |
길러 자라게 함 |
135 |
習靜 |
습정 |
조용한 습관을 들임(王維) |
136 |
志欲靜 |
지욕정 |
뜻은 조용한 것을 바란다. |
137 |
定心奇(月令) |
정심기 |
마음을 안정시킴 |
138 |
身欲寧 |
신욕녕 |
몸의 평안함을 원함. |
139 |
景風淸 |
경풍청 |
남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하다. |
140 |
愛日長 |
애일장 |
여름날이 긴 것을 기뻐하다. |
141 |
日如年 |
일여년 |
여름의 긴날. 하루가 일 년처럼 길다. |
142 |
樹陰讀書 |
수음독서 |
나무 그늘에서 글을 읽는다. |
143 |
和氣皆暢 |
화기개창 |
화창한 기후 속에 모든 것이 느긋하다. |
144 |
松涼健人 |
송량건인 |
푸른 소나무는 시원한 바람을 불어 사람을 건강하게 한다. |
145 |
敷華就實 |
부화취실 |
꽃이 피어 열매가 밎는다. |
146 |
笋老蘭長 |
순로난장 |
죽순은 자라서 대나무가 되고, 난의 싹은 자라서 잎이 되었다. |
147 |
眠雲臥石 |
면운와석 |
속세를 떠나 마음 편히 생활함 |
148 |
茂木俯淸泉 |
무목부청천 |
우거진 나무가 맑은 샘물 위에 늘어져 있다. |
149 |
淸風入梧竹 |
청풍입오죽 |
맑은 바람이 오동나무와 대나무에 붙어 살랑거림. |
150 |
夏雲多奇峯 |
하운다기봉 |
여름 하늘의 구름은 이따금 변하여 진귀한 모양의 봉우리를 이루며 솟는다. |
151 |
松竹水聲涼 |
송죽수성량 |
소나무와 대나무, 흐르는 물소리 이 모든 것이 다 시원하다. |
152 |
微風閒坐古松 |
미풍한좌고송 |
산들바람 부는 老松의 그늘에 고요히 앉아 있다. |
153 |
徐引淸風納涼 |
서인청풍납량 |
조용히 청풍을 끌어들여 시원한 바람을 쏘이다. |
154 |
仰觀山俯聽泉 |
앙관산부청천 |
산을 우러러 보고, 맑은 샘물 소리에 귀를 기울임. |
155 |
風靜書窓月滿樓 |
풍정서창월만루 |
바람은 조용히 불어오고 높은 臺에 있는 書齋에는 달빛이 가득비친다. |
156 |
水色山光引興長 |
수색산광인흥장 |
물빛가 산빛으로 인해 흥취가 깊다. |
157 |
門閒心靜自淸凉 |
문한심정자청량 |
문앞이 고요하여 마음도 속세에 물들지 않아 시원하다. |
158 |
明月時至 淸風自來 |
명월시지청풍자래 |
밝은 달이 떠오르고, 어디에서인가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
159 |
水深魚極樂林茂鳥知歸 |
수심어극락임무조지귀 |
물이 깊어 물고기는 즐겁게 노닐고, 숲은 우거져 새가 돌아와 지저귄다. |
161 |
夏木自新色泉聲如舊時 |
하목자신색천성여구시 |
여름 나무는 자연히 신록을 띠고 샘물 소리는 지난해와 같이 시원하다. |
162 |
風細飛花相逐林深啼鳥時移 |
풍세비화상축임제조시이 |
살랑살랑 부는 바람과 한들거리는 꽃이 서로 뒤쫓고 무성한 숲에서는 새들이 가지에서 가지로 옮아가며 지저귄다. |
163 |
兩岸楊花風作雪一池荷葉雨成珠 |
양안양화풍작설 일지하엽우성주 |
강의 양쪽 기슭의 갯버들꽃은 바람에 날려 눈과 같고, 연못의 연잎에 내리는 비는 구슬을 만들고 있다. |
164 |
好鳥枝頭亦朋友 落花水面皆文章 |
호조지두역붕우 낙화수면개문장 |
나뭇가지 위에서 놀고 있는 새도 친구이며, 연못의 물위에 떨어진 꽃은 모두 문장이다. |
165 秋 |
懷遠 |
회원 |
먼 나라의 백성을 따르게 하다. |
166 |
諧暢 |
해창 |
온화하게 신장함. |
167 |
皎然 |
교연 |
밝은 모양. |
168 |
高淸 |
고청 |
더높고 맑은 것. |
169 |
高節 |
고절 |
고결한 절개 |
170 |
雅通 |
아통 |
옳고 바르게 알다. |
171 |
流暉 |
유휘 |
달빛에 빛나는 흐름 |
172 |
佳致 |
가치 |
좋은 취미. 뛰어난 풍취. |
173 |
山色健 |
산색건 |
건강한 산의 경치. |
174 |
爽且明 |
상차명(시원할爽) |
상쾌하고 밝은 가을 기후. |
175 |
揚明輝 |
양명휘 |
밝은 빛을 말하다. |
176 |
天如水 |
천여수 |
하늘빛을 물에 비유하여 한 말. |
177 |
松篁健 |
송황건(대숲 篁) |
소나무나 대나무가 튼튼하고 아름답다. |
178 |
虛室靜 |
허실정 |
아무것도 없는 조용한 방. |
179 |
蘭飛馨 |
난비형 |
난초가 멀리까지 향기를 전한다. |
180 |
龍潛淵 |
용잠연 |
용이 깊은 연못에 잠기다 즉, 숨은 큰 인물 |
181 |
水遠山長 |
수원산장 |
가을에는 공기가 맑아 물은 멀리, 산은 높게 보인다. 즉 가을의 遠景에 쓰이는 말 |
182 |
江山淸趣 |
강산청취 |
가을의 강산은 아름답다. |
183 |
憑高眺遠 |
빙고조원(기댈憑, 바라볼眺) |
톺은 곳에 기대어 먼 경치를 바라보다. |
184 |
登山臨水 |
등산임수 |
산에 오르고 물로 나아감 |
185 |
竹柏勁心 |
죽백경심(굳셀勁) |
겨울의 추위에도 강한 대나무와 잣나무 같은 굳센 정신. |
186 |
天高氣淸 |
천고기청 |
하늘은 높고 마음은 맑다. |
187 |
雲高氣淸 |
운고기청 |
구름이 높이 떠 있으며 마음은 맑다. |
188 |
明月流素光 |
명월유소광 |
밝고 맑은 달이 흰빛을 땅에 감돌게 하다. 素는 無色 즉, 흰빛 |
189 |
老鶴萬里心 |
노학만리심 |
늙은 학이 마음에는 아직 만리를 날 수 있는 의지가 있다. 노인의 마음을 비유 |
190 |
淸風九霄鶴 |
청풍구소학(하늘霄) |
맑은 바람과 하늘 높이 나는 학. |
191 |
月到千家靜 |
월도천가정 |
달빛이 집들을 고요히 비추다. |
192 |
幽蘭一國香 |
유란일국향 |
속세에서 벗어난 곳에 피는 향기로운 난초는 한 나라의 名花이다. |
193 |
孤鶴凌高天 |
고학릉고천 |
한 마리의 학이 하늘 높이 날아오르다. |
194 |
木葉動秋聲 |
목엽동추성 |
나뭇잎이 바람에 날리어 가을 소리를 낸다. |
195 |
秋聲秋景高 |
추성추경고 |
가을 소리가 가을 하늘 높이 울려 퍼진다. |
196 |
望月樓高太淸 |
망월누고태청 |
보름달을 보는 건물은 하늘 높이 서 있으며 매우 맑다. |
197 |
紅荷一點淸風 |
홍하일점청풍 |
한 송이 붉은 연꽃이 피고 맑은 바람이 불어온다. |
198 |
月明黃鶴下靑天 |
월명황학하청천 |
달 밝은 밤에 황학이 푸른 하늘에서 내려오다. |
199 |
五更聞雁滿林晴 |
오경문안 만림청 |
새벽에 기러기 우는 소리를 듣고 숲이 맑게 개었음을 안다. |
200 |
長夜如年筆硯橫 |
장야여년필연횡 |
기나긴 밤이 일 년처럼 길게 느껴지고 옆에는 붓과 벼루가 놓여져 있다. |
201 |
鶴叶一聲天欲秋 |
학협일성천욕추 |
학의 한마디 부르짖음으로 세상은 가을을 맞이한다. |
202 |
白露橫江 水光接天 |
백로횡강수광접천 |
흰 이슬이 강에 가로놓이고 물은 반짝반짝 빛나서 하늘에 닿아 있다. |
203 |
白露月下圓秋風枝上鮮 |
백로월하원추풍지상선 |
맑은 이슬은 달빛 아래 흰 구슬을 이루고, 가을바람은 나뭇가지의 흔들림에서 역력히 볼 수 있다. |
204 |
涼夜如淸水明河似白雲 |
량야여청수명하사백운 |
밤은 맑은 물처럼 시원하고, 하늘에 흐르는 은하수는 흰 구름과 같다. |
205 |
江上之淸風山間之明月 |
강상지청풍산간지명월 |
냇가에 불어오는 맑은 바람, 산등성이에 걸려 있는 밝은 달, 모두 가을 풍경. |
206 |
明月一尊酒淸風萬卷書 |
명월일존주청풍만권서 |
명월에는 한 동이의 술을 따르고 청풍에는 만권의 책을 읽는다. |
207 |
佳月明作哲秋風聖之淸 |
가월명작철추풍성지청 |
달의 밝음은 哲이요, 가을 바람의 맑음은 聖이다. |
208 |
秋聲聞雁少霜意入林多 |
추성문안소상의입림다 |
가을 소리인 기러기 우는 소리를 듣는 일은 적지만, 나무들을 단풍으로 물들이는 서리는 숲에 가득하다. |
209 |
山靜松聲遠秋淸泉氣香 |
산정송성원추청천기향 |
고요한 산의 송림에 부는 바람 소리가 멀리 들리고 맑은 가을에 샘물은 향기롭다. |
210 |
微雲自作秋色皓月全非世姿 |
미운자작추색호월전비세자 |
적은 구름이 가을빛을 만들고, 하얗게 빛나는 달빛은 이 세상의 것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 皓月은 희게 빛나는 달. |
211 |
月出山疑欲雪夜凉天易成秋 |
월출산의욕설야량천이성추 |
달이 떠서 산에 눈이 내린 것이 아닌가 밤은 서늘하여 가을을 이루기 쉽다(가을이 빨리 찾아옴 |
212 |
山入樓中成好句月來窓下伴殘書 |
신입루중성호구월래창하반잔서 |
마주보는 청산은 누각에 그림자를 드리워 좋은 시구를 낳게 하고, 달은 창문에 비치어 읽다 둔 책을 읽는데 좋은 벗이된다. |
213 |
雲布長天龍勢逸風高秋月雁行齊 |
운포장천용세일풍고추월안행제 |
구름은 저편 먼 하늘까지 피어나 용세가 뛰어나고, 바람은 하늘 높이 불며 달은 밝고 기러기 떼는 정렬하며 날아간다. |
214 |
淸風明月用不竭高山流水情相投 |
청풍명월용불갈고산유수정상투 |
청풍이나 명월은 시에 담아도 다함이 없고 고산유수는 마음에 알맞다. |
215 |
白雲作雨多如絮紅葉驚風少似花 |
백운작우다여서홍엽경풍소사화 |
흰 구름은 비가 되어 찢어진 솜처럼 되고 단풍잎은 바람에 흔들리어 꽃과 비슷하다. |
216 |
夜路無聲衣自濕秋風有信葉先知 |
야로부성의자습추풍유신엽선지 |
밤이슬은 소리 없이 옷을 적시고 가을바람은 나뭇잎 흔들리는 소리로 안다. |
217 |
夕陽川樹鳥聲寂涼月一庭花影深 |
석양천수조성적양월일정화영심 |
석양이 나무를 비추어 새 울음 소리는 쓸쓸하고 서늘한 달이 정원을 비추어 꽃 그림자가 깊다. |
218 冬 |
三餘 |
삼여 |
겨울과 밤과 비. 겨울은 년의 나머지, 밤은 낮의 나머지, 비는 시절의 나머지. 이 삼여가 학문에 알맞은 때이다. |
219 |
嚴風 |
엄풍 |
겨울의 혹독한 바람 |
220 |
潛明 |
잠명 |
밝음을 감추고 있는 것. |
221 |
迎富 |
영부 |
부를 맞이하다. |
222 |
事欲靜 |
사욕정 |
사물은 고요함을 要한다. |
223 |
養其神 |
양기신 |
마음을 가다듬어 정신을 수양한다. |
234 |
素雪紛紛鶴委 |
소설분분학위 |
흰눈이 어지러이 날아 내리고 학이 거기에 몸을 맡겨 날고 있다. |
235 |
閑日雖冬亦自長 |
한일수동역자장 |
겨울날은 짧지만 한가하면 길게 느껴진다. |
236 |
天行已過來萬福 |
천행이과래만복 |
하늘의 운행은 이미 지나고 많은 행복이 왔다. |
237 |
銀樹長開六出花 |
은수장개육출화 |
백은나무에 눈꽃이 피었다. 六出은 눈의 결정을 6잎의 꽃에 비유한 눈의 다른 호칭 |
238 |
雙鶴冲天歲月多 |
쌍학충천세월다 |
한 쌍의 학이 하늘 높이 솟아오르고 세울은 길다. |
239 |
五更聞雁滿林霜 |
오경문안만림상 |
새벽에 기러기 소리를 듣고 숲에 서리가 가득함을 안다. 五更은 하룻밤을 다섯 등분한 마지막 부분. 즉 새벽임 |
240 |
萬壑風聲草木寒 |
만학풍성초목한 |
바람은 골짜기에서 골짜기로 불고 초목은 춥다고 흔들거린다. |
241 |
長夜如年筆硯橫 |
장야여년필연횡 |
겨울밤은 일 년처럼 길게 느껴지며, 옆에는 붓과 벼루가 놓여 있다. |
242 |
氣以升新 光以永照 |
기이승신 광이영조 |
기는 새로이 오르고 빛은 영구히 비친다. |
243 |
寒生酒思 雪引詩情 |
한생주사 설인시정 |
눈은 시정을 불러일으킨다. |
244 |
太虛淸白 空明雪映 |
태허청백 공명설영 |
허공은 맑고 희며 하늘은 눈이 비치어 밝다. |
245 |
與民優游 享壽萬年 |
여민우유 향수만년 |
백성과 함께 유유히 살아가면 만년의 장수를 얻을 것이다. |
246 |
雲日明松雪溪山進晩風 |
운일명송설계산진만풍 |
구름 사이로 새어나온 햇빛이 소나무에 쌓인 눈을 비추고 계산에는 황혼의 바람이 분다. |
247 |
風將夜共靜公與月俱明 |
풍장야공정공여월구명 |
바람은 밤이 됨에 따라 고요해지고, 하늘은 달과 함께 밝아진다. |
248 |
好風隨葉落高木任雲流 |
호풍수엽락고목임운류 |
상쾌한 바람은 나뭇잎이 떨어짐에 따라 불고 하늘 높이 솟은 나무는 구름의 흐름에 몸을 맡긴다. |
249 |
聖壽長如南至日皇恩高似北溟天 |
성수장여남지일황은고사북명천 |
임금의 수명이 긴 것은 동짓달 밤 같고 임금의 은혜가 높고 큼은 북쪽 바다의 하늘과 같다. |
250 |
山葉早梅心萬里雪窓風竹夢三更 |
산엽조매심만리성창풍죽몽삼경 |
산 속에 피어 있는 추위 속의 매화꽃은 만리에 이르고, 눈 내리는 창, 바람에 흔들리는 대나무의 꿈도 차가운 한밤중의 자정이다. |
251 |
一夜紙窓明似月多年布被冷如氷 |
일야지창명사월다년포피냉여빙 |
하루 밤에 내린 눈으로 종이 창문은 달처럼 밝고, 베로 만든 침구는 매년 쓰면서도 얼음처럼 차다. |
252 古語 |
祥光 |
상광 |
경사로운 햇빛 |
253 |
祥風 |
상풍 |
경사로운 바람 |
254 |
休氣 |
휴기 |
경사로운 조짐 |
255 |
休徵 |
휴징 |
경사로운 징조 |
256 |
甘雨 |
감우 |
좋은 비, 적절한 때에 알맞게 내리는 비. |
257 |
嘉歲 |
가세 |
좋은 해, 풍년. 행복이 많고 명이 길다. |
258 |
壽且昌 |
수차창 |
장수하고 번창한다. |
259 |
歡無極 |
환무극 |
끝없는 기쁨 |
260 |
壽似山 |
수사산 |
산과 같이 긴 수명 |
261 |
享遐紀 |
향하기 |
장수를 누리다. |
262 |
天瑞降 |
천서강 |
하늘에서 내려 준 경사로운 징조. |
263 |
開永昌 |
개영창 |
긴 번영이 시작되다. |
264 |
獲嘉祥 |
획가상 |
기쁨과 행복을 얻다. |
265 |
膺多福 |
응다복 |
많은 행복을 받다. |
266 |
受厚福 |
수후복 |
큰 행복을 받다. |
267 |
夷且簡 |
이차간 |
편안하고 대범함. |
268 |
南山壽 |
남산수 |
종남산처럼 끝없는 수명, 산은 주나라 도읍 豊鎬의 남쪽에 있는 千舌에 움직임이 없는 종남산 |
269 |
福所綬 |
복소수 |
행복이 평안하게 머물다. |
270 |
企丕祉 |
기불지 |
큰 행복을 기다리다. |
271 |
保天秩 |
보천질 |
하늘의 질서를 지키다. |
272 |
百福具臻 |
백복구진(이를臻) |
많은 행복이 갖추어지다. |
273 |
慶愛迎祥 |
경애영상 |
기쁘게 사랑하며 좋은 징조를 맞이하다. |
274 |
龍翔雲起 |
용상운기(날 翔) |
용이 날고 구름이 생기다. 경사로운 징조. |
275 |
喜歡無量 |
희환무량 |
한없는 기쁨. |
276 |
永寧安昌 |
영녕안창 |
오랜 평안과 번영. |
277 |
福祿來臻 |
복록래진 |
행복과 복록이 온다. |
278 |
德精降祉 |
덕정강지 |
정진하여 덕을 쌓으면 하늘에서 복이 내린다. |
279 |
龜鶴同壽 |
귀학동수 |
거북이나 학과 같은 오랜 수명. |
280 |
奔龜躍魚 |
분귀약어 |
거북이는 뛰어다니고 물고기는 힘차게 뛰어오른다. |
281 |
龜龍載文 |
귀룡재문 |
신비로운 거북이나 용마가 등에 모양을 하고 나타나는 경사로운 세상. 복희 시대에 황하에서 나타난 용마가 등에 그림을 지고 나타나고, 禹시대에 낙수에서 나타난 神龜의 등에 글이 있었던 것을 말한다. |
282 |
萬祥必臻 |
만상필진(이를臻) |
많은 경사가 이루어지도록 한다. |
283 |
萬壽無疆 |
만수무강 |
한없이 긴 목숨 |
284 |
龍翔景雲 |
용상경운(날 翔) |
용이 날고 상서로운 구름이 생기다. |
285 |
天靜人和 |
천정인화 |
천하는 고요하고 사람들은 사이가 좋다. |
286 |
昊天降豊澤 |
호천강풍택 |
하늘에서 풍성한 은혜를 내리다. |
287 |
萬歲壽而康 |
만세수이강 |
만년 장수하고 편안하다. |
288 |
君子福所綬 |
군자복소수 |
덕행이 갖추어진 사람에게 행복이 평안히 머물다. |
289 |
大德必得其壽 |
대덕필득기수 |
덕을 많이 쌓으면 반드시 그에 적절한 장수를 누린다. |
290 |
愛神人之福祜 |
애신인지복호 |
신을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가득한 행복이 있다. |
291 |
不老門前日月遲 |
불로문전일월지 |
不老門 앞에 멈추어 서면 시간이 흐르는 것이 느긋한 것 같아서 평안하다. 不老門은 중국 낙양의 城門 중의 하나 |
292 |
鳳鳴朝陽 龍翔景雲 |
봉명조양 용상경운 |
봉황은 아침 햇살을 받아 드높이 지저귀고, 용은 경사로운 징조인 구름 위를 난다. |
293 |
天地爲壽 日月齊光 |
천지위수 일월제광 |
수명은 천지처럼 길고, 덕행의 빛남은 해나 달과 같다. |
294 |
總集瑞命 備致嘉祥 |
총집서명 비치가상 |
하늘의 상서로운 명령을 모두 모아, 경사로운 진조를 불러 갖추다. |
295 |
邀時之福 遭遇嘉運 |
요시지복 조우가운(맞을邀) |
행복한 시기를 맞이하여 경사로운 운세를 만나다. |
296 |
瑤池春不老壽城日開祥 |
요지춘불로수성일개상 |
崑崙山(곤륜산)에 있는 요지는 仙人이 살고 있는데 그 곳의 봄은 화창하고 사람은 늙지 아니하며 수성에서는 나날이 경사로운 일이 열린다. |
297 |
麟鳳在郊藪河洛出図書 |
인봉재교수하락출도서(늪藪) |
聖天子 시대의 일로써 기린과 봉황이 도시 근교의 시골에 나타나고, 황하와 낙수에서 귀중한 그림과 글이 나타났다. |
298 |
觀游龍於神淵聆鳴鳳於高岡 |
간유용어신연영명봉어고강 |
용이 신성한 못에서 놀고 있는 것을 보고, 봉황이 높은 언덕에서 울고 있음을 듣는다. |
299 |
福祚流于子孫天祿其永終矣 |
복조유우자손 천록기영종의 |
하늘에서 내린 복이 자손에게 흘러 미치고, 행복이 오래 이어진다. |
300 |
鸞鳳和鳴戱雲中衆葩敷榮曜春風 |
난봉화명희운중중파부영요춘풍 |
난조와 봉황이 소리맞춰 울며 구름 속에서 놀고 있고, 많은 꽃이 춘풍 속에 화려하게 피어 자랑하고 있다. |
301 |
輝光眩燿 降厥福兮 子子孫孫 長無極兮 |
휘광현요 강궐복혜 자자손손 장무극혜 |
찬란한 빛이 눈부시도록 빛나면서 행복을 내려주고 자손은 영원토록 끊어지는 일이 없다. |
302 |
雲潤聖暉 風揚月至 江海呈象 龜龍載文 |
운윤성휘 풍양월지 강해정상 구룡재문 |
구름은 아름답고 별은 빛나며 바람은 달까지 닿으려 불어대고 있다. 강이나 바다에는 경사로운 징조가 나타났다. 그곳에 나타난 神龜가 글과 그림을 짊어지고 있고 성인의 세월이라고 알리다. |
303 |
習習祥風 祁祁甘雨 百穀진蓁 庶草蕃茂 |
습습상풍 기기감우 백곡진진 서초번무 |
부드러운 봄의 상서로운 바람이 불어오고 초목을 적시는 비가 조용히 내린다. 모든 곡식은 왕성히 자라고, 초목은 다투어 무성하다. |
304 格言 |
進德 |
진덕 |
덕을 권하다. |
305 |
鶴雲 |
학운 |
천년의 수명과 같은 구름 |
306 |
樂業 |
낙업 |
학문과 기예를 즐겨 권하다. |
307 |
忘機 |
망기 |
번거로운 세상일을 잊다. |
308 |
燿德 |
요덕 |
빛나는 덕 |
309 |
天眞 |
천진 |
세파에 시달리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참됨 |
310 |
大觀 |
대관 |
넓게 전체를 보는 것. |
311 |
明愼 |
명신 |
밝고 매우 조심하다. |
312 |
自適 |
자적 |
아무런 속박 없이 마음 내키는 대로 즐김. |
313 |
浩然 |
호연 |
물이 끊임없이 흐르는 모양. 마음이 넓고 뜻이 아주 큰 모양. |
314 |
洗心 |
세심 |
마음을 깨끗이 씻음. |
315 |
入誠 |
입성 |
꾸밈이 없는 진실의 길을 세우는 것. |
316 |
崇德 |
숭덕(論語. 安淵) |
덕을 존중하다. 덕있는 사람을 존경하다. |
317 |
至誠 |
지성(孟.) |
지극한 정성 |
318 |
好古 |
호고(論語. 述而) |
옛것을 좋아하다. 옛것을 그리워하다. |
319 |
樂分 |
낙분 |
자기 분수를 알고 그곳에 안주하다. |
320 |
壽似山 |
수사산 |
산과 같이 긴 수명. |
321 |
剛且淑 |
강차숙 |
강하고 맑다. |
322 |
樂其業 |
낙기업 |
자기의 학문. 일을 즐기다. |
323 |
執厥中 |
집궐중 |
치우침이 없는 중용의 길을 취하다. |
324 |
慶雲興 |
경운흥 |
경사로운 징조의 구름이 생기다. |
325 |
瑞色鮮(王士良) |
서색선 |
경사로운 색이 선명하게 나타나다. |
326 |
務中庸 |
무중용 |
치우침이 없는 중용의 길을 가도록 노려하다. |
327 |
致良知 |
치량지 |
시비선악을 분별하는 마음의 움직임이 사물에 미치게 하다 |
328 |
友仁義 |
우인의 |
사람이 행해야 할 도리를 친한 친구처럼 몸에 익혀 행하다. |
329 |
道其常 |
도기상 |
항상 해야 할 도리를 따르다. |
330 |
仁者壽 |
인자수 |
자비로운 마음이 깊은 사람은 오래 산다. |
331 |
樂天眞 |
낙천진 |
자연 그대로의 참됨으로 꾸밈없는 경지를 즐김 |
332 |
南山壽 |
남산수 |
종남산과 같이 긴 수명 |
333 |
德如海 |
덕여해 |
덕이 바다와 같다. |
334 |
德潤身 |
덕윤신 |
덕을 쌓으면 자기 자신이 윤택해진다. |
335 |
靜守約 |
정수약 |
소극적으로 조용히 하다. |
336 |
隨處樂 |
수처락 |
어디에 있든 그곳에서 즐겨움을 찾는다. |
337 |
淡如水 |
담여수 |
물처럼 담백하다. |
338 |
虛己以游 |
허기이유 |
자기의 사사로운 정은 버리고 맺힘이 없는 마음으로 느긋하게 살다. |
339 |
率禮踏謙 |
솔례답겸 |
사람이 해야 할 도리에 따라 겸손하게 행동하다 |
340 |
自彊不息 |
자가불식 |
스스로 일에 힘써 쉬는 일이 없다. |
341 |
天長地久 |
천장지구(老子) |
천지는 장구하여 끝이 없다. |
342 |
惠露仁風 |
혜로인풍 |
은혜로운 이슬과 자애로운 바람. |
343 |
與天無極 |
여천무극 |
하늘에 끝이 없는 것처럼 끝이 없다. |
344 |
積仁基德 |
적인기덕 |
어진 행동을 쌓아 사람이 깨달아 밝힐 덕행을 근본으로 하다. |
345 |
躬服節儉 |
궁복절검 |
절약과 근검을 몸에 익히다. |
346 |
和氣致祥 |
화기치상 |
온화한 마음이 상서로움을 초래하다. |
347 |
修學習業 |
수학습업 |
학문을 터득하고 실무를 익히다. |
348 |
洪由繊起 |
홍유섬기 |
홍수는 시내에서 시작된다. |
349 |
燈心靜慮 |
등심정려 |
마음을 맑게 하고 조용히 생각한다. |
350 |
愼終如始 |
신종여시 |
사람은 일을 시작할 때는 신중하나 차츰 처음의 마음을 잃는다. 즉 최후까지 신중하여야 한다. |
351 |
詢道求中 |
순도구중(물을詢) |
사람이 행할 도리를 물어서 치우치지 않는 중용의 길을 구하다. |
352 |
天祿永昌 |
천록영창 |
하늘에서 내린 복이 오래 계속되어 번창한다. |
353 |
去華就實 |
거화취실 |
화려함을 추구하지 않고 검소한 길을 간다. |
354 |
心廣體胖 |
심광체반 |
넓고 자비로운 마음을 가지면 몸도 건강하다. |
355 |
虛己應物 |
허기응물 |
자기의 사사로운 감정을 버리고 불평 불만이 없는 마음으로 사물에 대처하다. |
356 |
知足者富 |
지족자부 |
분수를 알아 현재에 만족하는 사람은 부유하다. |
357 |
進德修業 |
진덕수업 |
덕을 쌓음에 정진하여 수업하다. |
358 |
溫故知新 |
온고지신 |
옛것을 익히고 거기서 새로운 지식이나 견해를 얻는일 |
359 |
美意延年 |
미의연년 |
마음을 아름답게 하면 오래 살 수 있다. |
360 |
忠實服業 |
충실복업 |
성실학 맡은 일에 종사하다. |
361 |
外寬內直 |
외관내직 |
타인에게는 넓은 마음으로 대하고 자기에게는 굽힘이 없는 엄격함을 가하다. |
362 |
道通天地 |
도통천지 |
사람으로서의 올바른 길을 가면 그것은 어디에서나 통한다. |
363 |
至誠無識 |
지극무식 |
지극한 정성은 그치지 않는다. |
364 |
積善多福 |
적선다복 |
선행을 쌓으면 많은 행복을 얻는다. |
365 |
遺文反質 |
유문반질 |
화려함을 버리고 꾸밈없는 마음으로 되돌아감 |
366 |
敬天愛人 |
경천애인 |
하늘을 공경하고 사람을 사랑하다. |
367 |
審己以度人 |
심기이도인 |
남을 자기 몸처럼 생각하고 그의 마음을 헤아림 |
368 |
隨時以行藏 |
수시이행장 |
시대의 형세에 따라 세상에 나와 도를 닦거나 은둔하거나 한다. |
369 |
見善如不及 |
견선여불급 |
선행에 대해서는 만족함이 없이 항상 그 뜻에 미치지 못함을 생각하고 노력한다. |
370 |
養素克有終 |
양소극유종 |
순수함을 기르면 끝맺음을 다할 수 있다. |
371 |
嘉樹下成蹊 |
가수하성혜 |
아름다운 꽃이나 열매가 맺힌 나무 밑에는 자연히 길이 생긴다. 즉 덕이 있는 사람은 구하지 않아도 세상 사람들이 덕을 따라 모인다. |
372 |
忘機無物我 |
망기무물아 |
만물이 자연의 변화에 구애되지 않고 外物과 자아를 구별하지 않으며 전체로써 받아들인다. |
373 |
交善如蘭芝 |
교선여란지 |
좋은 사람과 사귀는 것은 난초나 영지가 몸 가까이 있으면 좋은 냄새가 나는 것처럼 자기도 선에 가까워진다. |
374 |
創業易守成難 |
창업이수성난 |
일을 시작할 때는 그 나름대로 마음을 가다듬어 몰두하므로 성공하기 쉬우나 그 일을 지켜가는 것은 어렵다. |
375 |
恤鰥寡存孤獨 |
휼환과존고독(환어 鰥. 홀아비鰥) |
아내를 잃은 남자. 남편을 잃은 여자를 가엾이 여겨 도와주고 부모를 잃은 아이를 불쌍히 여겨 보살피다. |
376 |
富潤屋德潤身 |
부윤옥덕윤신 |
부는 집을 훌륭하게 하고, 덕은 자기 자신을 풍요롭게 한다. |
377 |
昭節儉示太素 |
소절검시태소 |
지조를 분명히 하고 소박한 성품을 갖추어 보여주다. |
378 |
富貴於我如浮雲 |
부귀어아여부운 |
부나 높은 지위는 자기에게 있어서 공중에 뜬 구름처럼 붙잡아 둘 수 없다. |
379 |
用人言必猶於己 |
용인언필유어기 |
남이 말하는 것을 받아들일 때는 자기 자신의 말처럼 잘 이해한다. |
380 |
進德工夫在日新 |
진덕공부재일신 |
덕을 쌓아가는 효과적인 방법은 매일매일 마음을 새롭게 하여 노력하는 것이다. |
381 |
成名每在窮苦日 |
성명매재궁고일 |
성공하기 전에는 언제나 좌절과 고난의 시기가 있다. |
382 |
心誠則神明應之 |
심성즉신명응지 |
마음이 성실하면 신은 반드시 이에 보답해 준다. |
383 |
桃李不言 下自成蹊 |
도리불언 하자성혜(길 蹊) |
복숭아나무나 오얏나무는 아무 말 하지 않아도 꽃이나 열매에 이끌려 온 사람들의 발자국으로 그 밑에는 자연히 길이 생긴다. 즉 德 있는 사람은 구하지 않아도 德을 따르는 사람들이 모여든다. |
384 |
德以道樹 禮以仁淸 |
덕이도수 예이인청 |
德은 사람이 행하는 도리에 의하고 예의는 남을 생각해 주는 마음에 의해 다듬어지는 것이다. |
385 |
精神一到 何事不成 |
정신일도 하사불성 |
정신을 집중하여 일에 임하면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이룰 수 있다. |
386 |
久而愈新 用而不竭 |
구이유신(나을愈) 용이불갈(다할竭) |
성실한 마음으로 일에 임하는 사람은 오랜 시간이 흘러도 점점 더 성실한 마음이 번창하고, 아무리 힘을 다하여도 더 이상 안 된다는 것은 없다. |
387 |
得失一時 榮辱千載 |
득실일시 영욕천재 |
얻음과 잃음은 일시이고, 이에 눈이 어두워 지조를 버림과 지킴에 따라 그 명예와 오명은 천년이나 남는 것이다. |
388 |
呑舟之魚 不遊枝流 |
탄주지어(삼킬呑) 불유지류 |
배를 삼킬 만한 큰고기는 작은 내에는 놀지 않는다. 즉 큰 인물은 작은 일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뜻. |
389 |
安樂必誡 乃終利貞 |
안락필계 내종이정 |
안락한 때에 충분히 마음을 긴장시켜 두면 마음이 정해져 망설임 없이 끝맺을 수가 있다. |
390 |
窮達命也 貴賤時也 |
궁달명야 귀천시야 |
곤궁과 영달은 운명이고, 신분의 높고 낮음은 시세의 흐름에 의함이니 一喜一憂할 것은 없다. |
391 |
始於憂勤 終於逸樂 |
시어우근 종어일락 |
인생은 초기에 신중을 기하고 노력하면 마음대로 즐겁게 여생을 보낼 수가 있다. |
392 |
君子居正體道樂天知命 |
군자거정체도락천지명 |
덕행을 갖춘 사람은 올바른 입장에 서고 사람이 행해야 할 도리를 몸에 익히면 하늘이 정함을 즐겁게 받아들여 운명을 알고 있다. |
393 |
福如北海濶壽似南山高 |
복여북해활수사남산고 |
행복이 큰 것은 북해의 넓음과 같고, 수명이 긴 것은 남산의 높음과 같다. |
394 |
天空任鳥飛海濶從魚躍 |
천공임조비해활종어약 |
하늘에는 새가 자유롭게 날고, 넓은 바다에는 물고기가 자유로이 헤엄치는 것처럼 자유롭고 한가하게 살다. |
395 |
天下歸仁非感玉帛之惠 |
천하기인비감옥백지혜 |
천하가 어진 임금을 섬기고 따르는 것은 재물이나 보화 등의 은혜에 끌려서가 아니다. |
396 |
人生感意氣功名誰復論 |
인생감의기공명수복론 |
인간은 사람의 의기를 느껴 일한다. 성과 명예 등은 강조할 만한 가치가 없다. |
397 |
老鶴雲閒意長松雪外姿 |
노학운한의장송설외자 |
늙은 학이 구름 사이로 유연하게 날고 아름드리 소나무가 눈보라를 견디며 의연히 서 있는 것 같다 |
398 |
至樂莫如讀書至要莫如敎子 |
지락막여독서지요막여교자 |
이 세상에서 제일 즐거운 것은 독서하는 것이고, 제일 중요한 것은 자식을 가르치는 것이다. |
399 |
龍向池中躍起鳳從天外飛來 |
용향지중약기봉종천외비래 |
용은 연못 가운데로 뛰어들고 봉황은 아득한 하늘 저편에서 날아온다. |
400 |
人咸知飾其容而莫知飾其性 |
인함지식기용이막지식기성 |
사람은 누구든지 外見을 꾸미는 것은 알고 있지만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것은 알지 못한다. |
401 |
貞女要名於沒世烈士赴節於當年 |
정녀요멍어몰세열사부절어당년 |
정숙한 여성은 그 이름을 평생 동안 간직하고, 열사는 굳은 절의를 그 시대에 알린다. |
402 |
道通天地有形外思入風雲變態中 |
도통천지유형외사입풍운변태중 |
도는 천지의 형체 없는 곳에서 통한다. 생각하는 것은 자연히 여러 가지로 변하는 가운데 있다. |
403 |
萬物靜觀皆自得四時佳興與人同 |
만물정관개자득사시가흥여인동 |
만물을 조용히 보면 모두 스스로 깨닫는 것이 있다. 춘하추동의 즐거움을 사람과 함께하다. |
404 |
藏巧于拙 用晦而明 寓淸于濁 而屈爲伸 |
장교우졸 용회이명 우청우탁 이굴위신 |
영재가 감춰져 있고 서툰 것 같은 것이 교묘한 것이며 사리에 어두운 것 같은 것이 밝은 것이다. 타이름은 탁한 것이 맑은 것이며, 줄어들었다고 하는 것은 늘어난 것이다. |
405 |
雪後尋梅 霜前訪菊 雨際護蘭 風外聽竹 |
설후심매 상전방국 우제호란 풍외청죽 |
매화꽃은 눈 내린 뒤가 좋고 국화 감상은 서리 내리기 전이 좋다. 비 내릴 때는 난이 맞지 않게 하고 대는 바람에 스치는 잎 소리를 즐긴다. |
406 |
幽徑蒼苔 杜門謝客 綠陰淸畫 脫帽觀詩 |
유경창태 두문사객 록음청화 탈모관시 |
어두컴컴한 오솔길에 파란 이끼 낀 조용한 거처의 문을 닫고, 손님을 사절하고 푸른 나무 그늘에서 청아한 그림을 즐기며 삼가 시름을 읊는다. |
407 |
幽谷無私 有至斯響 洪鐘虛受 無來不應 |
유곡무사 유지사향 홍종허수 무래불응 |
깊은 계곡에는 사심이 없다. 어떤 소리가 나서 반응할 뿐이다. 넓고 깊은 종소리도 허심으로 받아 오는 소리가 없으면 아무 응답도 없다. |
408 雅趣 |
淸爽 |
청상(시원할 爽) |
청아하고 상쾌한 것 |
409 |
散懷 |
산회 |
맺혀진 생각을 흩트리다. |
410 |
蘭渚 |
난저(물가 渚) |
난의 향기 그윽한 물가. |
411 |
觀濤 |
관도(큰물결 濤) |
거센 파도를 보며 즐기다. |
412 |
觀水 |
관수 |
냇물을 보며 즐김 |
413 |
淸陽 |
청양 |
상쾌한 양지 |
414 |
敝閑 |
폐한(깨질 폐) |
높고 전망좋은 곳에서 한가로이 시간을 보내다. |
415 |
惠風 |
혜풍 |
만물을 사랑하는 따뜻한 바람 |
416 |
間麗 |
간려 |
우아하고 아름답다. |
417 |
安以樂 |
안이락 |
평안함을 즐거움으로 함 |
418 |
盡歡情 |
진환정 |
기쁜 마음을 다 나타내다. |
419 |
遊淸風 |
유청풍 |
들에 나가 맑은 바람 속을 거닐며 놀다. |
420 |
樂恬靜 |
낙염정(편안할恬) |
평안하고 조용한 경지를 즐김. |
421 |
鏡至淸 |
경지청 |
거울이 잘 닦여져 맑다. |
422 |
極雅意 |
극아의 |
평소의 뜻을 간직해 두다. |
423 |
娛神遺老 |
오신유로 |
마음을 즐겁게 하여 늙음을 잊는다. |
424 |
逍遙自得 |
소요자득 |
목적 없이 거닐며 스스로 만족하다. |
425 |
澄心淸魂 |
징심청혼(맑을澄) |
맑은 마음과 깨끗한 혼 |
426 |
奔龜躍魚 |
분귀약어 |
거북은 분주히 돌아다니고 고기는 생기 있게 논다. |
427 |
耽學好古 |
탐학호고 |
학문에 빠져 옛것을 즐겨 공부하다. |
428 |
閒心靜居 |
한심정거 |
한가로운 마음으로 조용히 지내다. |
429 |
雲潤星煇 |
운윤성휘 |
구름은 아름답고 별은 빛나다. |
430 |
樂天知命 |
낙천지명 |
자기의 처지에 만족하여 집착하지 않고 천명을 깨닫다. |
431 |
晴暉自遠 |
청휘자원 |
맑은 빛남이 자연히 멀리까지 비치다. |
432 |
蘭桂有芬 |
난계유분(향기芬) |
난과 계수나무가 좋은 향기를 풍기다. |
433 |
優游以養拙 |
우유이양졸(헤엄칠 游 |
시간이 있어 한가로이 지내며 어리석은 자기의 마음을 수양한다. |
434 |
登高有所思 |
등고유소사 |
높은 산에 올라 넓은 전망에서 여러 가지를 생각한다. |
435 |
曠郞而無塵 |
광랑이무진 |
경치는 넓고 밝아서 티끌 하나 없다. |
436 |
優游以娛老 |
우유이오로 |
틈이 있어 한가로이 지내며 老境을 즐기다. |
437 |
參以酒德 閑以琴心 |
참이주덕 한이금심 |
벗과의 사귐은 술로 하고 한가로이 즐김에는 마음을 거문고에 붙인다. |
438 |
窮達有命 亦又何求 |
궁달유명 역우하구 |
가난하여 고생하는 것과 영달하는 것은 운명이다. 무엇을 고민할 필요가 있는가. |
439 題辭 |
紅潤 |
홍윤 |
넓고 윤택하다. |
440 |
晴暉 |
청휘 |
맑은 햇빛 |
441 |
朗璞 |
낭박(옥돌 璞) |
다듬어지지 않은 맑은 옥돌. 즉 人材 |
442 |
吐輝 |
토휘 |
빛을 발산한다. |
443 |
振芳 |
진방 |
좋은 향기를 풍기다. |
444 |
淸暉 |
청휘 |
맑은 햇빛 |
445 |
茂典 |
무전 |
뛰어난 글 |
446 |
騰淸眸 |
등청모(눈동자眸) |
맑은 눈으로 보다. |
447 |
天生德 |
천생덕 |
타고 난 덕 |
448 |
激淸流 |
격청류 |
결백한 사람들을 격려하다. |
449 |
大德至忠 |
대덕지충 |
큰 덕과 더없는 충성 |
450 |
開芳含彩 |
개방함채 |
핀 꽃의 색이 아름답다. |
451 |
思致恬敏 |
사치염민(편안恬) |
생각은 깊게 추구하며 사물에 구애되지 않고 재빠르다. |
460 |
大人貞觀 |
대인정관 |
덕이 높은 사람이 올바르게 보다. |
461 |
道文麗藻 |
도문려조(말 藻) |
사람이 지켜야 할 도리를 가르친 글과 훌륭한 문자 |
462 |
傳之無窮 |
전지무궁 |
바른 도리를 전하는 것은 끝이 없다. |
463 |
弘敝豊麗 |
홍폐풍려(해질敝) |
넓고 높고 풍요하며 아름답다 |
464 神社 |
玄化 |
현화 |
깊은 도리에 감화하는 것. 玄은 하늘, 天神. 깊은 도리는 도덕, 老子.莊子의 도덕. |
465 |
靈輝 |
영휘 |
영묘한 빛남. 죽은 사람의 영혼. |
466 |
揚弘輝 |
양홍휘 |
큰 영광을 널리 알리다. |
467 |
奮靈德 |
분령덕 |
영혼의 덕을 불러일으키다. |
468 |
長仰神天 |
장앙신천 |
영원토록 신을 우러러 받들다. |
469 |
神威赫奕 |
신위혁혁( 클 奕) |
신의 威光이 크게 빛나다. |
470 |
威靈萬世 |
위령만세 |
위광 있는 영혼이 영구히 세상에 빛나다. |
471 |
宏德無窮 |
굉덕무궁(클 宏) |
넓은 덕은 영원하다. |
472 |
崇德奉公 |
숭덕봉공 |
덕을 숭상하고 나라와 사회를 위해 봉사하다. |
473 |
德濟蒼生 |
덕제창생 |
덕은 세상 사람들을 구한다. |
474 |
天下和順 |
.천하화순 |
세상이 온화하게 따른다. |
475 |
惠風廣被 |
혜풍광피 |
은혜의 바람이 넓게 세상을 덮는다. |
476 |
通靈感物 |
통령감물 |
신의 영혼에 통하여 감응하다. |
477 |
與靈合契 |
여령합계(맺을契) |
신의 영혼과 잘 어울린다. |
478 |
前暉後光 |
전휘후광 |
빛나는 공적이 후세까지 빛나다. |
479 |
竭誠盡敬 |
갈성진경 |
정성을 다하고 공경을 다하다. |
480 |
崇德報功 |
숭덕보공 |
덕을 숭상하고 힘을 다하여 보답하다. |
481 |
降福穰穰 |
강복양양(볏대穰,풍족할 穰) |
행복이 많이 내리다 |
482 |
地久天長 |
지구천장 |
땅도 하늘도 영구하다 |
483 |
淸風激萬代 |
청풍격만대 |
맑은 바람이 후대에까지 사람들을 격려한다. |
484 |
峻節貫秋霜 |
준절관추상 |
엄격한 절조는 가을 서리를 초월한다. |
485 |
盡人事待天命 |
진인사대천명 |
최선을 다 한 뒤에 다음은 하늘의 뜻이다. |
486 |
心誠則神明應之 |
심성즉신명응지 |
마음이 성실하면 신은 그 마음에 답하여 주신다. |
487 |
玄化參神 與靈合契 |
현화찹신 여령합계 |
심오한 도리에 감화하여 신령과 교재하고 의기 투합하다. |
488 |
天人合應以發皇明 |
천인합응 이발황명 |
하늘과 사람이 감응하여 큰 덕을 분명히 나타내다. |
489 |
君子篤于禮而薄于 利 |
군자독우례이박우리 |
덕행을 갖춘 사람은 예의 바르고 손해와 득실에 관심이 적다. |
490 |
大義凌今古英風滿海山 |
대의릉금고영풍만해산 |
충의를 다하는 마음은 고금의 사람보다 뛰어나고 빼어난 기상이 山海에 가득 차 있다. |
491 |
英名垂宇宙節義貫乾坤 |
영명수우주절의관건곤 |
뛰어난 명성이 세상에 퍼지고, 천지를 관통하여 절조를 지키며 바른 길을 걸어가다. |
492 |
皇德暉千古神威鎭四方 |
황덕휘천고신위진사방 |
천황의 성덕은 영구히 빛나고, 신의 위광은 세계의 분쟁을 진정시킨다. |
493 |
忠凌松柏操義比雪霜淸 |
충릉송백조의비설상청 |
충절은 송백의 절조를 능가하고, 인도를 다한 청아함은 눈이나 서리와 같다. |
494 |
忠義昭天地威靈貫古今 |
충의소천지위령관고금 |
충의의 마음은 천지를 밝게 비추고 사람을 倚伏시키는 정신이 시대를 초월하여 빛나다. |
495 |
芳烈奮于百世令聞顯於無窮 |
방렬분우백세영문현어무궁 |
강한 향기를 품은 충성은 백세에 걸쳐 세상을 움직이고 좋은 평판은 영원히 세상에 들려옴 |
496 |
惠澤播於黎苗威靈震乎無外 |
혜택파어여묘위령진호무외 |
은혜는 널리 세상에 퍼지고 위력 있는 신령은 머나먼 곳까지 미친다. |
497 |
虎嘯而谷風冽龍興而致雲氣 |
호소이곡풍렬용흥이치운기 |
호랑이는 우렁차게 咆哮하고, 골짜기의 바람은 맑게 불어오고 용은 천상에 올라 구름을 일으킨다 (휘파람불 嘯, 차가울 렬) |
498 |
神德英明垂萬古威靈昭感鎭千秋 |
신덕여명수만고위령소감진천추 |
신의 덕이 높고 뛰어난 것은 오래 후세에까지 전해지고, 위엄 있는 영혼은 분명히 감응하여 기나긴 세월을 다스린다. |
499 |
萬物仰之而彌高千里不言而斯應 |
만물앙지이미고천리불언이사응 |
만물이 神德을 우러러 점점 더 높고, 천리를 말하지 않아도 분명히 울려 퍼진다. |
500 |
文若春華 思若湧泉 發言可詠 下必成篇 |
문약춘화 사략용천 발언가영 하필성편 |
문장은 봄의 꽃처럼 화려하고, 사색은 샘이 솟듯이 넘친다. 사물을 말하면 그것이 곧 시를 읊음이요, 붓을 들면 한 편의 문장을 이룬다. |
501 佛寺 |
莊嚴 |
장엄 |
불상과 불당을 아름답고 장엄하게 장식하는 것. |
502 |
玄化 |
현화 |
심오한 도리에 감화하는 것. |
503 |
無量壽 |
무량수 |
한없는 수명. 아미타여래의 다른 이름. |
504 |
龍在窟 |
용재굴 |
용이 동굴에 있다. 즉 숨은 큰 인물. |
505 |
行雲流水 |
행운유수 |
떠가는 구름과 흐르는 물. 즉 사물에 집착하지 않고 응하여 따르고, 자연 환경에 의하여 옮겨감을 비유 |
506 |
合姿寶相 |
합자보상 |
佛像의 존엄한 相을 합한 모습 |
507 |
道識虛遠 |
도심허원 |
부처님의 도를 아는 것은 어렵고도 멀다. |
508 |
遊心太玄 |
유심태현 |
평온한 마음으로 우주 만물의 근원을 보다. |
509 |
發祥流慶 |
발상유경 |
상서로운 일이 생기고, 널리 퍼지다. |
510 |
不言而踰 |
불언이유 |
장황하게 말을 하지 않고 잘 인도하다. |
511 |
白雲抱幽石 |
백운포유석 |
하얀 구름이 가려져 있는 돌을 감싸듯이 부처님의 자비가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 |
512 |
日用而不知 |
일용이부지 |
평소 여러 가지 실수를 범하고도 깨닫지 못함. |
513 |
慈眼視衆生福壽海無量 |
자안시붕생복수해무량 |
부처는 자애로운 눈으로 중생을 바라보며, 행복과 긴 생명을 주심이 한없이 크다. |
514 |
萬物仰之而彌高千里不言而斯應 |
만물앙지이미고천리불언이사응 |
세상의 모든 것이 부처를 우러러보며 그 존대함을 더욱 높이며, 아득히 먼 곳에도 소리 지르지 않는데 똑똑히 대답 하신다. |
515 |
松皆有節垂靑蓋僧盡無心列白頭 |
송개유절수청개승진무심열백두 |
마디가 있는 소나무는 푸르게 서 있고 스님은 무심히 까까머리로 줄지어 사 있다. |
516 |
龍出洞門常作雨鶴巢松樹不知年 |
용출동문상작우학소송수불지년 |
용은 동굴에서 나와 언제나 비를 내리게 하고, 학은 소나무 위에 둥지를 틀고 있지만 몇 년이나 살았는지 알 수 없다. |
517 |
林間煖酒燒紅葉石上題詩掃綠苔 |
임간난주소홍엽석상제시소록태 |
숲속에서 단풍진 낙엽을 모아 불을 피워 술을 데우고 돌 위에 시를 쓰기 위해 푸른 이끼를 벗긴다. |
518 先祖 |
順德崇禮 |
순덕숭례 |
바른 도리를 따르고 예의를 높이다. |
519 |
發祥流慶 |
발상유경 |
상서로운 일이 생기고 널리 퍼지다. |
520 |
顯祖曜德 |
현조요덕 |
조상의 이름을 높이고, 그 덕을 빛내다. |
521 |
積德延祚 |
적덕연조(복 祚) |
덕을 쌓아 행복을 오래 하다. |
522 |
玄暉峻朗 |
현휘준랑 |
오묘한 빛남을 높고 분명히 하다. |
523 |
靈監洞照 |
영감동조 |
뛰어난 감식으로 밝게 비추다. |
524 |
沐浴玄風 |
목욕현풍 |
속 깊은 바람(先祖)의 은혜를 받다. |
525 |
尊本敬始 |
존본경시 |
책을 존중하고 처음을 공경한다. |
526 |
光祖宗之玄靈 |
광조종지현령 |
선조의 명예를 빛내다. |
527 人事 |
好和琴瑟 |
호화금슬 |
사이가 좋다. |
528 |
襃賢崇德 |
포현숭덕(기릴襃) |
현인을 칭송하고 덕이 높은 사람을 숭상하다. |
529 |
庶最將來 |
서최장래 |
장차 유망한 사람을 정하여 모으다. |
530 |
羣善必擧 |
군선필거 |
선한 일을 많이 한 사람은 반드시 발탁된다. |
531 |
茂勳格于皇天淸輝光于四海 |
무훈격우황천청휘광우사해 |
맑은 공훈은 하늘이 알고, 그 맑은 빛은 세상에 널리 빛난다. |
532 |
延友生集同好精性命之至機硏道德之玄奧 |
연우생집동호정성명지지기연도덕지현오 |
친구와 동호인들이 모여 생명의 미묘한 곳을 자세히 살펴보고 도덕의 심오함을 연구하여 닦다. |
533 性情 |
宏達 |
굉달 |
마음이 넓고 사물에 통달하다. |
534 |
超曠 |
초광 |
아주 넓음 |
535 |
跨騰風雲 |
과등풍운 |
바람과 구름에 걸터앉아 뛰어넘다. 용이 바람이나 구름을 타고 하늘에 오르듯이 영웅. 호걸이 세상에 두각을 나타내다. |
536 |
雄心壯圖 |
웅심장도 |
씩씩한 마음과 큰 계획 |
537 |
壯懷永慕 |
장회영모 |
사람을 오래도록 사모하다. |
538 |
思人愛樹 |
사인애수 |
사람을 사랑하고 자연을 사랑함 |
539 |
感奮永懷 |
감분영회 |
깊이 감동하여 오래도록 마음에 간직하다. |
540 |
幸母相忘 |
행모상망 |
깊이 감동하여 오래도록 마음에 간직하다. |
541 |
永世不相忘 |
영세불상망 |
영원히 서로를 잊지 않는다. |
542 |
高情屬天雲 |
고정속천운 |
고상한 마음은 하늘의 구름과 같다. |
543 |
發思古之幽情 |
발사고지유정 |
옛사람의 심오한 마음을 헤아려 안다. |
544 |
感遠存往 慨然永懷 |
감원존왕 개연영회 |
멀리 떠난 사람을 분개하고 슬퍼하면서 오래 생각하다. |
545 |
振衣千仞岡濯足萬里流 |
진의천인강탁족만리류 |
높은 산 위에서 옷을 털고 만리를 흐르는 강물에서 발을 씻는다. 즉 웅대한 기개와 도량을 가진다는 뜻 |
546 |
経千載以待價兮寂神跱而永康 |
경천재이대가혜적신치이영강(머뭇거릴 跱) |
천년의 오랜 세월이 걸린다 할지라도 바르게 평가괴기를 기다리며, 고요한 마음으로 참고 있으니 오래 편안하다. |
547 |
仰先哲之玄訓兮雖 彌高而弗違 |
앙선철지현훈혜수미고이불위 |
옛 현인의 심오한 가르침을 숭앙하고, 그 가르침에 어긋나지 않도록 한다. |
548 |
含天地之醇和兮吸日月之休光 |
함천지지순화혜흡일월지휴광 |
천지의 순수하고 온화함을 머금고 일월의 훌륭한 공훈을 받아들이다. |
549 |
人世忽如寄壽無金石固萬歲更相送賢聖莫能度 |
인세홀여기수무금석고만세경상송현성막농도 |
세상은 순식간에 변하여 가고, 목숨은 금속이나 돌처럼 견고하지 못하여 차례로 세상을 떠나니 현인이나 성인도 생명의 예상을 하지 못한다. |
550 百家 |
利民 |
이민 |
민중에게 이익을 주다. |
551 |
務中庸 |
무중용 |
치우치지 않는 중정의 도리를 다하도록 노력하다. |
552 |
和利不同 |
화이부동 |
사람과의 화합은 결코 비위를 맞추는 것이 아니다. |
553 |
除煩去濫 |
제번거람 |
번뇌를 없애고 탐욕을 버리다. |
554 |
與靈合契 |
여령합계 |
영과 일체가 되다. |
555 |
玄化參神 |
현화참신 |
심오하게 변하여 신에 가까워지다 |
556 |
坦懷至公 |
탄회지공 |
마음이 평온하고 막힘이 없어 최고의 공정함이다. |
557 |
思和求中 |
사화구중 |
마음을 온화하게 하여 중도를 추구하다. |
558 |
不忘中正 |
불망중정 |
치우침이 없는 바른 마음을 잊지 않는다. |
559 |
含憤吐芳 |
함분토방 |
향기를 머금고 향기로운 냄새를 풍기다. |
560 |
閑舒都雅 |
한서도아 |
한가롭고 조용하여 세련되고 품위가 있다. |
561 |
長翼臨雲 |
장익임운 |
새가 날개를 펴고 구름을 날 듯 대범하다. |
562 |
勉志含弘 |
면지함홍 |
뜻을 강하게 펼치고 넓은 시야를 갖다. |
563 |
崇善愛物 |
숭선애물 |
선을 숭배하고 만물을 사랑하다. |
564 |
遵道顯義 |
준도현의 |
도를 따라 의를 분명히 하다. |
565 |
危軀以成仁 |
험구이성인 |
위험한 곳에 몸을 둠으로써 인을 이룩한다. |
566 |
志烈秋霜 心貞琨玉 |
지렬추상 심정곤옥 |
뜻은 가을 서리 같이 세차고, 심성은 아름다운 보옥 같다. |
567 |
明法以釋懷愛木以成務 |
명법이석회애목이성무 |
법을 바르고 분명하게 하여 마음의 매듭을 풀고 꾸밈없음을 사랑하여 임무를 수행하다. |
568 |
君子樂奮 節以顯義 烈士甘危 軀以成仁 |
군자락분 절이현의 열사감위 구이성인 |
덕행을 갖춘 사람은 절개를 지켜 행할 도리를 똑똑히 함을 낙으로 하며, 절의가 굳은 선비는 위험한 곳에 몸을 둠으로써 인을 성취하는 것을 만족한다. |
569 學事 |
育德 |
육덕 |
덕을 기르다. |
570 |
奮藻 |
분조 |
문장의 표현에 노력하다. |
571 |
育英 |
육영 |
영재를 기르다. |
572 |
仁有里 |
인유리 |
仁이라는 덕은 도회지가 아니라 시골에 있다. |
573 |
全其眞 |
전기진 |
진실을 관철시키다. |
574 |
德不孤 |
덕불고 |
덕이 있는 사람은 고립되는 일이 없다. |
575 |
揚淸風 |
양천풍 |
맑은 풍격을 나타내다. |
576 |
弘至道 |
홍지도 |
참된 도리를 넓히다. |
577 |
不如學 |
불여학 |
학문에 힘쓰는 것보다 나은 것은 없다. |
578 |
惜寸陰 |
석촌음 |
짧은 시간일지라도 아끼다. |
579 |
昭明德 |
소명덕 |
덕행을 분명히 나타내다. |
580 |
愼其始 |
신기시(삼갈 愼) |
모든 일은 시작할 때 신중해야 한다. |
581 |
溫故知新 |
온고지신 |
옛것을 익히고 그것을 미루어 새것을 안다. |
582 |
學成于勤 |
학성우근 |
학문은 노력해야만 성취된다. |
583 |
踏德詠仁 |
답덕영인 |
덕을 행하고 仁을 펴다. |
584 |
去華就實 |
거화취실 |
화려한 것에서 떠나 성실한 마음으로 사물을 대하다. |
585 |
修學習業 |
수학습업 |
학문을 닦고 업을 배우다. |
586 |
弘獎名敎 |
홍장명교(권면獎) |
성인의 가르침을 널리 권장하다. |
587 |
篤俗訓民 |
독속훈민 |
풍속은 인정이 두터운 것으로 만들고, 백성은 가르쳐 타이른다. |
588 |
正身履道 |
정신리도 |
스스로 바른 길을 가다. |
589 |
順德崇禮 |
순덕숭례 |
덕에 따르고 예를 존중한다. |
590 |
含秀吐葩 |
함수토파(꽃 葩) |
내용은 뛰어나고 표현은 아름답다. |
591 |
遵道顯義 |
준도현의 |
가르침의 도리를 지키고 바른 도리로 분명히 하여 간다. |
592 |
任重道遠 |
임중도원 |
맡은 임무는 중요하고 길은 멀다. |
593 |
成人在始 |
성인재시 |
인격과 교양을 갖춘 사람이 되는 데는 처음이 중요하다. |
594 |
惠訓不倦 |
혜훈불권 |
훌륭한 가르침은 듣기에 싫증나지 않는다. |
595 |
文質彬彬 |
문질빈빈 |
외관의 미와 성질이 모두 갖춰져 있다. |
596 |
萬物自化 |
만물자화 |
만물은 스스로 변해 간다. |
597 |
舍短取長 |
사단취장 |
단점은 버리고 장점을 취하다. |
598 |
爲善最樂 |
위선최락 |
선행에 힘쓰고 즐거운 일을 모으다, |
599 |
用行舍藏 |
용행사장 |
사회에 소용이 있으면 세상에 나가 자기의 길을 가고, 버려지면 물러나서 숨는다. |
600 |
德敎溢四海 |
덕교일사해 |
덕 있는 가르침은 천하에 널리 퍼진다. |
601 |
存心而自持 |
존심이자지 |
본심을 잃지 않고 스스로를 지탱하다. |
602 |
興農桑之盛務 |
흥농상지성무 |
농업과 양잠을 왕성히 하다. |
603 |
含景曜吐英精 |
함경요토영정 |
찬란한 내용을 속에 간직하고 멋지게 그것을 표현하다. |
604 |
修道德習仁義敦孝悌立忠貞 |
수도덕습인의돈효제립충정 |
사람으로서 행해야 할 도리를 닦아 박애와 일을 잘 처리할 수 있는 법을 배우고, 부모에 효행을 다하고 형을 잘 받들어 성실하고 바르게 하다. |
605 |
海潤天空氣象光風霽月襟懷 |
해윤천공기상광풍제월금회 |
해양. 천문. 기상을 배워 마음을 고명하여 집착이 없으며 쾌활하고 재치가 있다. |
606 |
百里奚愚於虞而 智於秦邁與不邁 |
백리해우어우이 지어진매여불매( 헤아릴虞, 갈 邁) |
우나라 사람 百里奚는 진의 헌공이 우를 멸망시켰을 때 잡혀온 까닭에 우에 있어서는 어리석은 자였다. 그러나 진의 목공이 헌공으로부터 그의 身柄을 사들이자 진나라 재상이 되어 해야 할 일과 해서는 안 될 일을 잘 구분하여 명재상이 되었다. |
607 |
古人賤尺壁而重 寸陰懼乎時之過已 |
고인천척벽이중 촌음구호시지과이(두려워할 懼) |
옛날 사람이 한 자나 되는 큰 壁玉을 귀하게 여기지 않고 그보다 얼마 안 되는 짧은 시간을 더 중요시 여겼다. 이는 지나간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음을 두려워했기 때문이다. |
608 藝術 |
弘妙 |
홍묘 |
크고, 精巧善美의 극치임. |
609 |
激淸響 |
격청향 |
맑은 울림이 세차다. |
610 |
簡而文 |
간이문 |
간결하고 아름답다. |
611 |
穆溫柔 |
목온유(기뻐할穆) |
온화하고 순진함을 좋아하다. |
612 |
遊心太玄 |
유심태현 |
넓은 하늘에 마음을 노닐다. |
613 |
心閑手敏 |
심한수민 |
마음은 한가하고 손은 민첩하다. |
614 |
馳神運思 |
치신운사(달릴馳) |
신에게 마음을 돌려 생각을 띄우다. |
615 |
微妙玄通 |
미묘현통 |
아름다움과 정취가 뭐라 할 수 없이 오묘하며 심오한 이치에 통하다. |
616 |
洪細入韻 |
홍세입운 |
큰 것도 작은 것도 시에 받아들여져 있다. |
617 |
耽學好古 |
탐학호고(즐길耽) |
학문을 탐닉하여 옛것을 즐겨 배우다. |
618 |
運自然之妙有 |
운자연지묘유 |
운명은 자연의 불가사의한 작용으로 정하여진다. |
619 |
讀書破萬券落草超群英 |
독서파만권낙초초군영 |
많은 책을 독파하고 쓴 문장은 뛰어난 많은 사람들을 능가한다. |
620 |
淸淑切於竽笙優溟和於琴瑟 |
청숙절어우생우명화어금슬 |
맑고 차분한 마음으로 고상한 생황 소리에 귀 기울이고, 품위 있는 거문고 소리에 맞추다. |
621 |
樂聲發而盡室歡非音奏而列坐泣 |
악성발이진실환비음주이열좌읍(아뢸 奏) |
즐거운 음악을 연주하면 실내에 있는 사람이 즐거워하고, 슬픈 음악을 연주하면 그 자리에 있는 사람 모두가 운다. |
622 公人 |
明愼 |
명신 |
현명하고 신중하다. |
623 |
踏謙 |
답겸 |
언동을 삼가다. |
624 |
含弘 |
함홍 |
큰 도를 간직하다. |
625 |
濟民 |
제민 |
백성을 구제하다. |
626 |
報國 |
보국 |
나라에 은혜를 갚다. |
627 |
道通天下 |
도통천하 |
사람의 도리는 천하에 널리 통하는 것이다. |
628 |
道以德宏 |
도이덕굉 |
사람의 도리는 덕으로써 행하면 넓어진다. |
629 |
仁者無敵 |
인자무적 |
仁者는 적이 없다. |
630 |
義勇奉公 |
의용봉공 |
나라를 위해 몸 바쳐 봉사하다. |
631 |
威而不猛 |
위이불맹 |
위엄은 있으나 용맹하지는 않다. |
632 |
任重道遠 |
임중도원 |
임무는 중대하고 길은 멀다. |
633 |
顯明藏否 |
현명장부 |
사관이 되어 도리를 행하는 것과 은퇴하여 지내는 것 |
634 |
遵道顯義 |
준도현의 |
사람은 도리를 지켜 의로운 도리를 분명히 하다 |
635 |
不忘中正 |
불망중정 |
항상 중정이어야 하는 것을 잊지 않는다. |
636 |
寬明仁恕 |
관명인서 |
마음이 너그럽고 사리에 분명해 인정이 있다. |
637 |
敬法卹刑 |
경법술형(가엾이여길 卹) |
법률을 중히 여기나 형을 받은 사람은 불쌍히 여기다. |
638 |
爲仁由己 |
위인유기 |
남을 동정하는 것은 나의 일처럼 입장을 바꾸어 생각하는 것이다. |
639 |
丹心照萬古 |
단심조만고 |
속에서 우러나는 정성의 마음은 영원히 빛난다. |
640 |
尊賢而重土 |
존현이중토 |
현자를 존중하고 선비를 중히 여기다. |
641 |
善敎得民心 |
선교득민심 |
좋은 가르침은 민심을 사로잡는다. |
642 |
興道而遷義 |
흥도이천의 |
人道를 일으키어 올바른 궤도로 높이다. |
643 |
不求備於人 |
불구비어인 |
필요한 것을 갖추기 위해 사람을 의지하지 않는다. |
644 |
愛才以成務 |
애재이성무 |
재능 있는 사람을 등용하여 임무를 달성시키다. |
645 |
臨大節而不可奪 |
임대절이불가탈 |
大事에 임하여 절조를 굽힐 수 없다. |
646 |
讀古人書 友天下士 |
독고인서 우천하사 |
옛사람의 글을 읽고 세계의 뛰어난 사람을 벗으로 한다. |
647 |
不肅而成 不嚴而治 |
불숙이성 불엄이치 |
긴장하기 전에 일은 이루어지고 엄히 다스리지 않아도 나라가 평온하다. |
648 |
志烈秋霜 心貞琨玉 |
지열추상 심정곤옥(옥돌琨) |
뜻은 가을의 서리보다도 엄하고 그 마음은 아름다운 옥보다도 맑다. |
649 |
勁松彰於歲寒 貞臣見於國危 |
경송창어세한 정신견어국위 |
소나무의 강함이 추운 겨울에 분명해지듯이 나라가 위험할 때는 누가 충신인가가 분명해진다. |
650 |
千古功名輝史筆 一生忠義出天下 |
천고공명휘사필 일생충의출천하 |
千代나 전해 온 공은 역사에 빛나고 일생을 건 충의는 天子의 칭찬을 받는다. |
651 |
命輕鴻毛 責重山嶽 存沒同歸 毁譽一貫 |
명경홍모 책중산악 존몰동귀 훼예일관 |
목숨은 새털보다도 가볍고 책임은 산보다 무겁다. 삶과 죽음은 결국 되돌아가는 것이니 비난 받든 칭찬 받든 일리를 가지고 만사를 관통하다. |
652 衛生 |
永其壽 |
영기수 |
장수하다. |
653 |
修性保神 |
수성보신 |
성품을 닦고 정신을 보존하다. |
654 |
體妙心玄 |
체묘심현 |
신체는 미묘하고 마음은 심오하다. |
655 |
體正心直 |
체정심직 |
몸은 바르고 마음은 곧다. |
656 |
形神相親 |
형신상친 |
모양과 마음의 조화가 이루어지다. |
657 |
吐故納新 |
토고납신 |
낡은 것은 버리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다. |
658 |
資生仰化 |
자생앙화 |
생명을 구하고 좋은 방향으로 변화하는 것을 우러러보다. |
659 |
道養神氣 |
도양신기 |
도덕은 기력을 낳는다. |
660 |
體靜心閑 |
체정심한 |
몸은 조용하고 마음은 한가하다. |
661 |
獨有延年術可以慰我心 |
독유연년술가이위아심 |
수명을 연장시키는 기술이 있으므로 그것이 내 마음의 위안이다. |
662 |
溫泉毖湧而自浪華淸蕩邪而難老 |
온천비용이자랑화청탕사이난로 |
온천은 끊임없이 솟아나와 물결치고 있다. 현종은 일찍이 양귀비와 놀았던 화청궁에 반역도를 쫓아서 돌아와보니 옛정이 끝이 없다. |
663 醫師 |
延齡 |
연령(나이 齡) |
수명을 길게 하다. |
664 |
濟世 |
제세 |
세상을 구하다. |
665 |
惟誠 |
유성 |
성실이 있을 뿐이다. |
666 |
溫如玉 |
온여옥 |
따뜻한 것은 존귀한 것이다. |
667 |
拔苦與樂 |
발고여락 |
고통을 제거하고 안락을 주다. |
668 |
快刀如神 |
쾌도여신 |
아주 잘 드는 칼은 신과 같다. |
669 |
養神保壽 |
양신보수 |
정신을 기르고 생명을 보전하다. |
670 |
著手回春 |
저수회춘 |
치료를 하여 병을 고치다. |
671 |
神針之分萬人生 |
신침지분만인생 |
신기에 가까운 침 치료로 많은 사람의 생명을 구하다. |
672 |
天開起死回春術人得長生景福基 |
천개기사회춘술인득장생경복기 |
하늘이 죽은 사람을 알리고 청춘을 되돌려 주는 기술을 내려 주셨으므로 사람은 장수하고 큰 복을 누리는 기초를 얻었다. |
673 齒科醫 |
福生於齒 |
복생어치 |
행복은 齒에서 생긴다. |
674 |
玉貌皓齒 |
옥모호치(흴 皓) |
아름다운 얼굴과 하얗게 빛나는 이. |
675 |
萬福生於齒 |
만복생어치 |
모든 행복은 튼튼한 치아에서 생긴다. |
676 |
丹脣內朗 皎齒外鮮 |
단순내랑 교차외선(흴 皎) |
빨간 입술이 밝고 하얀 이가 선명하다. |
677 |
金齒鐵牙 壽考宜家 |
금치철아 수고의가 |
金 같은 튼튼한 이. 장수하는 좋은 집. |
678 |
潔身白齒 衰老復起 |
결신백치 쇠로복기 |
청결한 몸과 하얀 이가 젊음을 다시 일으키다. |
679 農業 |
豊穎 |
풍영(이삭 穎) |
풍요롭게 여문 곡식의 이삭. |
680 |
嘉禾重穎 |
가화중영 |
곡식이 줄기가 휠 정도로 여물다. |
681 |
五穀豊登 |
오곡풍등 |
쌀. 보리. 조. 콩. 수수 등의 다섯 곡식이 잘 여물다. |
682 |
風調雨順 |
풍조우순 |
비와 바람이 순조로워 작물의 생육에 적당한 기후. |
683 |
農爲政本 |
농위정본 |
농업을 정치의 근본으로 함. |
684 |
晴耕雨讀 |
청경우독(갤 晴) |
맑게 갠 날은 논밭을 갈고 비오는 날에는 책을 읽는다. 즉 전원의 自適한 생활. |
685 |
年豊人樂 |
연풍인락 |
곡식은 무르익고 사람들은 즐기다. |
686 |
寶玆稼穡 |
보자가색 |
이 세상의 보배는 곡식을 심고 거두어들이는 데 있다. |
687 |
九穀斯茂 |
구곡사무 |
수수.찰옥수수.찰조.쌀.마.대두.소두.보리.밀의 아홉 가지 곡식이 잘 여물고 있다. |
688 |
九穀斯豊 |
구곡사풍 |
아홉 가지 곡식이 풍성하다. |
689 |
和氣壯豊年 |
화기장풍년 |
풍년에는 화기애애한 기운이 넘쳐흐른다. |
690 |
興農桑之盛務 |
흥농상지성무 |
농업과 양잠이 번창하도록 열심히 일을 하다. |
691 |
食惟民天 農爲政本 |
식유민천 농위정본 |
식량은 백성에게 제일 중요한 것이다. 농업 진흥을 정치의 근본으로 하다. |
692 |
斗酒隻鷄爲樂事 五風十雨得豊穰 |
두주척계위락사(새한마리 隻) 오풍십우득풍양 |
한 말의 술과 한 마리의 닭 요리를 즐긴다. 닷새에 한 번 부는 바람과 열흘에 한 번 내리는 비는 농사에 적합하여 풍요하게 곡식이 여문다. |
693 |
老圃地寬花富貴 醉鄕天闊酒神仙 |
노포지관화부귀 취향천활주신선(트일 闊) |
오래 묵은 농지는 넓고 꽃은 만발하였다. 이 고장에서 술을 마시면 하늘은 넓게 펼쳐져 보여 선인이 된 기분이 든다. |
694 漁業 |
奔龜躍魚 |
분귀약어 |
거북은 열심히 달리고 기는 힘차게 뛴다. |
695 |
滄海遺珠 |
창해유주 |
큰 바다 속에 진주가 있다. |
696 |
日聚呑舟 |
일취탄주 |
날마다 배를 삼킬 듯한 물고기들이 모이다. |
697 |
結納得鮮 受福安坐 |
결납득선 수복안좌 |
서로 마음과 힘을 합쳐 고기를 잡아 행복해지고 직업에 만족하다. |
698 |
滄海者國 之寶庫也 |
창해자국 지보고야 |
큰 바다는 나라의 보물 창고이다. |
699 |
千尋海底珠無盡 萬里波間魚作群 |
천심해저주무진 만리파간어작군 |
깊은 바다 밑에는 값비싼 진주가 무한히 있고 아득히 먼 바다에는 물고기가 무리를 지어 헤엄치고 있다 |
700商工業 |
明愼 |
명신 |
밝고 신중하다. |
701 |
立誠 |
입성 |
성실을 근본으로 하다. |
702 |
恬敏 |
염민(편안할 恬) |
사물에 구애됨이 없이 민첩하다. |
703 |
龍飛 |
용비 |
용이 승천하듯이 크게 발전하다. |
704 |
鳴謙 |
명겸 |
겸손한 마음씀이 들리다 |
705 |
含弘 |
함홍 |
넓게 생각하다. |
706 |
弘含 |
홍함 |
넓게 생각하다. |
707 |
崇儉 |
숭검 |
검소함을 소중히 여기다. |
708 |
郁烈 |
욱렬 |
향기가 강하다 |
709 |
芳烈 |
방렬 |
향기가 강하다. |
710 |
利民 |
이민 |
사람들에게 이익을 주다. |
711 |
豊巧 |
풍교 |
풍요롭고 교묘하다 |
712 |
一味眞 |
일미진 |
다양하지만 참뜻은 진실로 일관하고 있다. |
713 |
醉中趣 |
취중취 |
취중에도 멋이 있다 |
714 |
樂酒德 |
낙주덕 |
술을 즐기는 가운데 있는 좋은 일 |
715 |
務中庸 |
무중용 |
적당한 곳에 머물도록 하다 |
716 |
揚淸暉 |
양청휘 |
빛남을 발휘하다. |
717 |
辨天意 |
변천의 |
저연의 도리를 분별하다. |
718 |
麗且康 |
여차강 |
아름답고 건강하다. |
719 |
最自彊 |
최자강 |
스스로 노력하다. |
720 |
順天道 |
순천도 |
자연의 도리에 순종하다. |
721 |
年豊人樂 |
연풍인락 |
곡식의 결실이 좋아 사람들이 즐거워하다. |
722 |
瑞珠祥玉 |
서주상옥 |
상서로운 구슬 |
723 |
瑤閣珠池 |
요각주지 |
아름다운 집과 연못 |
724 |
心廣體胖 |
심광체반 |
마음이 너그러우면 몸이 편안하다. |
725 |
流燿含英 |
유요함영 |
흐르는 빛에 빼어난 아름다움이 있다. |
726 |
金精玉英 |
금정옥영 |
금빛과 옥의 아름다움. |
727 |
洪由繊起 |
홍유섬기(가늘繊) |
홍수는 작은 시냇물에서부터 일어난다. |
728 |
進德修業 |
진덕수업 |
덕을 쌓고 일을 배우다 |
729 |
不忘中正 |
불망중정 |
치우치지 않는 中正의 도를 잊지 않는다. |
730 |
遺華反質 |
유화반질 |
화려함을 버리고 꾸밈없는 생활로 되돌아오다. |
731 |
寬而能斷 |
관이능단 |
마음이 너그럽고 대범한 것 같으나 필요한 때는 확실히 결단을 내린다. |
732 |
愼終如始 |
신종여시 |
일의 끝맺음까지 시작할 때의 신중함을 지니다. |
733 |
外寬內直 |
외관내직 |
남에게는 너그러운 마음으로 대하고 자신에게는 곧아서 사심이 없다. |
734 |
虛己應物 |
허기응물 |
자기의 사사로운 정을 버리고 응어리가 없는 마음으로 사물을 대하라 |
735 |
初志一貫 |
초지일관 |
처음의 의지를 끝까지 하라. |
736 |
松茂柏悅 |
송무백열 |
소나무와 측백나무는 싱싱하게 우거지다. |
737 |
壺中日月長 |
호중일월장 |
항아리 속에서는 한가롭게 세월이 간다. 후한의 費長房이 시의 관리로 있을 때 약 파는 노인이 가게 앞에 항아리를 걸어 놓았다가 가게를 닫으면서 그 항아리 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노인에게 부탁하여 함께 항아리 속에 들어가 보니 훌륭한 집이 있고 멋진 술과 안주가 있어 함께 즐겼다는 고사에서 나온 말. |
738 |
愛才以成務 |
애재이성무 |
재능을 사랑하고 일을 이루다. |
739 |
不求備於人 |
불구비어인 |
준비는 남을 믿지 않고 자신이 한다. |
740 |
用約而利博 |
용약이리박 |
비용을 절약하여 많은 이익을 얻는다. |
741 |
竭力以守義 |
갈력이수의 |
힘을 다하여 사람이 행해야 할 도리를 지키다. |
742 |
事成少受其利 |
사성소수기리 |
일을 성사시키고 그 이익을 탐내지 않는다. |
743 |
應事以精 造物以神 |
응사이정 조물이신 |
수요에 대처하기 위하여 세심히 신경을 쓰고 물건의 생산에 神技를 발휘하다. |
744 |
海嶽黃金 河庭紫貝 |
해악황금 하정자패 |
바다와 산에 있는 값비싼 것과 강바닥에서 얻을 수 있는 가치 있는 것. |
745 |
衆器之中 琴德最優 |
중기지중 금덕최우 |
많은 기물 중에 거문고를 가장 중히 여기다. |
746 |
久而愈新 用而不竭 |
구이유신 용이불갈 |
사람이 도리에 따라 일을 행한다면 시일이 지나도 더욱 새로워지며, 그것을 더 연구하여 발전시켜 나간다면 끝나는 일이 없다.. |
747 |
擁之者龍騰據之者虎視 |
옹지자용등거지자호시(잡을擁, 오를 騰) |
이것을 갖는 자는 용이 되어 승천하고, 이것에 들어박힌 자는 호랑이같이 날카로운 눈으로 형세를 파악한다. |
748 |
通於變者用約而 而博明其要者器 淺而應玄 |
통어변자용약이 이박명기요자기 천이응현 |
유통의 변동에 밝은 자는 낭비를 절약하여 큰 이익을 얻는다. 그 요령을 잘 아는 자는 욕심 부리지 않고 변화에 대응한다. |
749 公堂 |
披懷 |
피회 |
속마음을 숨김없이 이야기하다. |
750 |
推誠 |
추성 |
진실과 성의를 밀어 나가다. |
751 |
天和 |
천화 |
하늘이 화창하게 개다. |
752 |
隨處樂 |
수처락 |
즐거움은 어느 곳에나 있다. |
753 |
錫爾類 |
석이류 |
많은 동료를 얻을 수 있다. |
754 |
和致芳 |
화치방 |
온화함이 미덕을 가져온다. |
755 |
務中庸 |
무중용 |
치우침이 없는 중정의 도를 다하다. |
756 |
同所樂 |
동소락 |
같은 곳에서 즐기다. |
757 |
執厥中 |
집궐중(잡을 執) |
중정의 도를 지킨다. |
758 |
迪中和 |
적중화(나아갈迪) |
中和를 지켜 나가다. 중화는 성격이나 감정이 치우치지 않는 바른 것. |
759 |
從善如流 |
종선여류 |
흐르는 물처럼 선에 따르다. |
760 |
爲善最樂 |
위선최락 |
선을 행함으로써 즐거움을 얻는다. |
761 |
久而敬之 |
구이경지 |
오랜 세월에 걸쳐 공경하다. |
762 |
含和吐氣 |
함화토기 |
온화함을 흡수하여 정기를 토해내다. |
763 |
存公忘私 |
존공망사 |
공적인 소임을 다하고 사적인 일은 잊어버림. |
764 |
從善服義 |
종선복의 |
선에 따르고 의에 복종하다. |
765 |
其樂陶陶 |
기락도도 |
평온하게 즐기다. |
766 |
和而不同 |
화이부동 |
사람과의 화합은 비위를 맞추는 것이 아니다. |
767 |
恣語樂以終日 |
자어락이종일 |
하루 종일 제멋대로의 즐거운 이야기로 보내다. |
768 |
上下通情 式宴且盤 |
상하통정 식연차반 |
신분이 높은 사람과 낮은 사람의 마음이 통하여 연회가 시작되려 한다. |
769 官衙 |
明允篤誠 |
명윤독성 |
진실을 밝히고 성의를 다하다. |
770 |
敬愼無怠 |
경신무태 |
삼가서 존경하고 태만함이 없도록 한다. |
771 |
敬法卹刑 |
경법술형 |
법을 존중하고 형벌을 받는 사람을 동정한다. |
772 |
篤俗訓民 |
독속훈민 |
풍습을 인정이 많은 것으로 하고 백성을 가르쳐 일깨우다. |
773 |
揚緝凞宣皇風 |
양집희선황풍 |
밝은 빛을 높이 올리고 天子의 덕을 펴다. |
774 |
明練庶務 鑑達治體 |
명련서무 감달치체 |
명확하게 여러 가지 사무를 다루고 익숙한 안목으로 나라의 일을 다루다. |
775 |
至公以奉上鳴謙以接下 |
지공이봉상명겸이접하 |
공평한 마음으로 윗사람을 섬기고 겸손한 마음으로 아랫사람을 대하다. |
776 |
民情風敎國家安危之本也 |
민정풍교국가안위지본야 |
백성의 사정을 살피고 가르쳐 선으로 바꾸어 가는 것이 국가 안전을 위한 근본이다. |
777 |
旌德禮賢化道之 所先崇表殊節聖 哲之上務 |
정덕례현화도지 소선숭표수절성 철지상무(죽일殊) |
덕망 높은 사람을 칭찬하고 현인을 공경하는 것은 백성을 가르치고 이끄는데 앞서는 일이다. 天子에 바치는 문서를 소중히 하고 임금의 명을 받은 사자가 지니는 것을 특별히 취급하는 것은 지덕이 뛰어나고 사리에 밝은 사람이 우선하여 행하는 일이다. |
778 邸宅 |
淸暉 |
청휘 |
맑은 햇빛. |
779 |
弘潤 |
홍윤 |
널리 은혜를 받다. |
780 |
聽玉音 |
청옥음 |
아름다운 소리를 듣다. |
781 |
與道俱 |
여도구 |
道를 함께하다. 도덕에 따라 살다. |
782 |
與道息 |
여도식 |
사람의 도리에 따라 살면 마음이 편안하다. |
783 |
迎淸風 |
영청풍 |
맑은 바람을 맞아들이다. |
784 |
思和求中 |
사화구중 |
마음을 평온하게 하여 중정을 구하다. |
785 |
詢道求中 |
순도구중(물을詢) |
도를 물어 중정을 구하다. |
786 |
順於接物 |
순어접물 |
사물에 접하는데 있어 도리에 따르다. |
787 |
寬明弘潤 |
관명홍윤 |
관대하고 밝으며 널리 은혜를 받다. |
788 |
含和吐氣 |
함화토기 |
온화함을 삼키고 정기를 토해 내다. |
789 |
不忘忠敬 |
불망충경 |
충실하고 공경하는 마음을 잊지 않는다. |
790 |
由儀率性 |
유의솔성 |
법을 바탕으로 하여 하늘에서 주어진 본질에 따르다. |
791 |
敬聽嘉話 |
경청가화 |
공경하여 듣고 즐거이 이야기하다. |
792 |
言笑吐芬芳 |
언소토분방 |
즐거운 담소는 좋은 향기를 내뿜는다. |
793 |
游乎六禮之囿 |
유호육예지유(헤엄칠 游) |
성인이 쓴 책으로 즐겁게 배우다. |
794 |
密爾自娛於斯文 |
밀이자오어사문 |
학문에 가까이하여 즐기다 |
795 |
妙思六經 逍遙百氏 |
묘사육경 소요백씨 |
역경. 서경. 시경. 춘추. 예기. 악경의 육경을 상세한 곳까지 생각하고 제자백가의 책을 읽는다. |
796 別邸 |
寬樂 |
관락 |
널리 즐기다. |
797 |
省曠 |
성광(밝을 曠) |
널리 관찰하다. |
798 |
神氣晏如 |
신기안여(늦을晏) |
영혼이 편안한 모양. |
799 |
樂以忘夏 |
낙이망하 |
즐거운 일로써 여름의 더위를 잊는다. |
800 |
時休息於此 |
시휴식어차 |
때때로 여기서 쉬다. |
801 |
得眞趣 |
득진취 |
참된 정취를 얻다. |
802 |
窮達有命 亦又何求 |
궁달유명 역우하구 |
궁핍과 영달은 운명에 의한 것이니 가난을 두려워하거나 영달하려고 할 필요는 없다. |
803 |
桂深冬燠 松疎夏寒 神足游息 靈心往還 |
계심동욱(따뜻할燠) 송소하한 신족유식 영심왕환 |
계수나무가 무성하여 겨울이 따뜻하고, 소나무는 드물게 나서 여름이 시원하다. 놀랄만큼 빠른 걸음으로 걷다가 느긋하게 쉰다. 영계와 마음을 교환할 수 있을 정도의 좋은 보금자리다. |
804 隱宅 |
靖恭委命 |
정공위명 |
공손하고 조용하게 운명에 따르다. |
805 |
閒中至樂 |
한중지락(틈 閒) |
한가한 가운데 최고의 즐거움이 있다. |
806 |
欣游暢神 |
흔유창신(기쁨欣) |
마음을 가라앉히고 기쁘게 즐기다. |
807 |
今日無事 |
금일무사 |
오늘도 아무 일 없다. |
808 |
心閒卽是仙 |
심한즉시선 |
마음에 한가함을 가지는 것은 선인의 경지다. |
809 |
心淸意自閒 |
심청의자한 |
마음이 맑으면 생각도 자연히 조용해진다. |
810 |
自得琴中趣 何勞絃上聲 |
자득금중취 하로현상성 |
자기가 타는 거문고 소리에서 음악의 즐거움을 얻고 있는데, 애써 남의 노래를 청할 필요가 없다. |
811 |
滄浪之水淸兮 可以濯我纓 滄浪之水濁兮 可以濯我足 |
창랑지수청혜 가이탁아영 창랑지수탁혜 가이탁아족 |
성인의 도리가 행해지는 세상이라면 세상에 나가 솜씨를 발휘하겠으나 도리가 행해지지 않는 시대에는 은거하여 지낸다는 뜻. |
812 客舍 |
隨處樂 |
수처락 |
즐거움은 어느 곳에나 있다. |
813 |
靜自適 |
정자적 |
조용히 마음 내키는 대로 즐기다. |
814 |
坐臥隨心 |
좌와수심 |
마음 내키는 대로 생활하다. 坐臥는 앉는 것과 눕는 것. 즉 일상생활. |
815 |
門迎千里客室滿五洲人 |
문영천리객실만오주인 |
먼 곳에서 온 손님을 맞아들여 방에는 세계각지의 사람들이 머물고 있다. |
816 酒樓 |
醉中趣 |
취중취 |
취중에도 멋이 있다. |
817 |
壽而康 |
수이강 |
장수하고 건강하다. |
818 |
松風竹露 |
송풍죽로 |
소나무에 이는 바람과 대나무를 적시는 이슬. |
819 |
心怡氣和 |
심이기화(기쁠怡) |
마음은 즐겁고 기분은 온화하다. |
820 |
氣吐雲煙 |
기토운연 |
의기가 왕성하여 구름과 안개를 내뿜을 듯함. |
821 |
和神娛腸 |
화신오장 |
정신을 누그러뜨리고 한가로이 즐기다. |
822 |
翠樽彫觴 |
취준조상(잔 觴) |
녹색의 술 단지와 조각을 넣은 술잔. |
823 |
笑與抃會 |
소여변회 |
웃으며 손뼉 치며 서로의 만남을 기뻐하다. |
824 |
莫不怡悅 |
막불이열 |
기뻐하지 아니할 사람은 없다. |
825 |
蘭肴兼御 旨酒淸醇 |
난효겸어 지주청순 |
향료와 술안주가 알맞게 갖추어져 있고, 좋은 술은 맑고 순수하며 진하다. |
826 |
六禽殊珍極四膳異肴窮海之錯陸之毛 |
육금수진극사선이효궁해지착선지모 |
기러기.메추라기.꿩.비둘기.집비둘기.안새 등 여섯 종류의 새 요리는 맛이 으뜸이고 네 종류의 요리는 각기 다르다. 물고기는 머나먼 바다의 겉치레이고 육지의 털이다. |
827 |
我有一罇酒欲以贈遠人願子留斟酌叙此平生親 |
아유일준주욕이증원인원자류짐작서차평생친 |
나에게 한 동이의 술이 있어 이것을 먼 곳의 벗에게 보내고 싶다. 그대여, 잔에 술 따르는 손을 멈추고 이 평소의 우정을 이야기하자. |
828 娛樂 |
和樂怡懌 |
화락이역 |
평화롭게 즐기며 기뻐하다. |
829 |
娛志方外 |
오지방외 |
속세를 떠나 사람으로서 즐기다. |
830 |
晝短苦夜長 何不秉燭遊 爲樂當及時 何能待來玆 |
주단고야장 하불병촉유 위락당급시 하능대래자 |
낮은 짧고 밤은 길어 따분하다. 그런데 어찌하여 촛불을 켜고 놀지 않는가?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즐기면 되는 것인데 왜 내년까지 기다리려 하는가? |
831 新聞 |
日又新 |
일우신 |
옛 습관을 버리고 스스로 새롭게 하다. |
832 |
揚先聲 |
양선성 |
세상 사람에 앞서 경고를 발하다. |
833 |
執厥中 |
집궐중 |
치우침이 없는 중정의 도를 가지다. |
834 |
審世相 |
심세상 |
세상 사태를 밝게 하다. |
835 |
不忘中正 |
불망중정 |
치우침이 없는 바른 마음을 잊지 않는다. |
836 |
任重道遠 |
임중도원 |
맡은 책임은 무겁고 길은 멀다. |
837 |
筆健辭雄 |
필건사웅 |
문장이 힘차고 씩씩하다. |
838 |
與世推移 |
여세추이 |
세상이 변하는 것을 따라 함께 변함. |
839 |
直叙事實 |
직서사실 |
사실 그대로를 솔직히 말하다. |
840 |
侃侃諤諤 |
간간악악 |
기탄없이 바른 말을 하다. |
846 |
縱談中外事洞徹古今情 |
종담중외사동철고금정 |
국내외의 일을 거리낌없이 이야기하고 옛부터 오늘까지의 사정을 깊이 살피어 환하게 함. |
847 |
穿得人情文織錦 載來世論句生花 |
천득인정문직금 재래세론구생화(뚫을 穿) |
인정의 미묘함을 표현하여 문장은 아름답고, 세상 일반의 의견을 실어 그 문장이 화려하다. |
848 藏書.書店 |
開卷有益 |
개권유익 |
책을 읽는 것은 유익하다. |
849 |
萬卷成山 |
만권성산 |
책이 산같이 쌓이다. |
850 |
文章經國 |
문장경국 |
문장은 나라를 다스리는데 있어 대업이다. |
851 |
萬象更新 |
만상경신 |
모든 사물은 다시 새로워지다. |
852 |
文章自有眞 |
문장자유진 |
문장에는 자연히 진실이 깃든다. |
853 |
丈夫擁書萬卷 何假南面百城 |
장부옹서만권 하가남면백성 |
뛰어난 재능이 있는 장부가 많은 책을 가지고 있다. 어찌 군주가 되어 백성을 지배하는 겉보기에만 치우칠 수가 있는가? |
854 觀覽所 |
窮奇極妙 |
궁기극묘 |
진귀한 것을 규명하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빼어난 것을 밝혀내다. |
855 |
嘉穀靈草 |
가곡령초 |
좋은 곡식과 영험이 나타나는 풀 |
856 |
流楚窈窕 |
유초요조 |
선명하고 자유로우며 정숙하고 그윽한 모양 |
857 |
窮妙極麗 |
궁묘극려 |
말할 수 없이 뛰어난 것과 아름다운 것을 규명하다. |
858 |
品物咸享 |
품물함향 |
물품을 고루 권하다. |
859 |
迎我寶庫 |
영아보고 |
나를 맞아들이는 이곳은 보고이다. |
860 |
合坐同所樂 |
합좌동소락 |
같은 장소에 모여 즐기다. |
861 |
體如遊龍 袖如素蜆 |
체여유용 수여소현(가막조개 현) |
건물의 모양은 노는 용과 같고 출입구는 흰 가막조개와 같다. |
862 |
脩容乎禮園 翶翔乎書圃 |
수용호례원 고상호서포 |
질서정연한 예의 바른 장소에서 마음대로 떠돌 수 있는 책의 정원이다. |
863 交通 |
河海夷晏 |
하해이안(늦을晏) |
강과 바다가 온화하고 고요함 |
864 |
萬里無差 |
만리무차 |
아득히 먼 곳까지 계석되어 있다. |
865 |
風雲律呂 |
풍운율여 |
바람과 구름은 음악처럼 신경쓰이지 않는다. 률여는 피리 소리의 장단에 의해 음의 고저를 정한 음률, 음계 |
866 通用 |
太淸 |
태청 |
아주맑다. |
867 |
開芳 |
개방 |
향기로운 향기가 퍼지다. |
868 |
安雅 |
안아 |
평안하고 우아함 |
869 |
遊淸風 |
유청풍 |
맑은 바람을 즐기다. |
870 |
間是寶 |
간시보 |
한가하다는 것은 보물이다. |
871 |
南山壽 |
남산수 |
종남산처럼 긴 수명 |
872 |
閒有趣 |
한유취 |
한가함에는 멋이 있다. |
873 |
神意協 |
신의협 |
신의 뜻에 들어맞다. |
874 |
樂其業 |
낙기업 |
자기의 직업이나 학업을 즐기다. |
875 |
揚淸暉 |
양청휘 |
맑은 빛을 나타내다. |
876 |
扇遺風 |
선유풍 |
후세에 남은 고인의 敎化를 왕성히 하다. |
877 |
蘭飛馨 |
난비형 |
난 꽃이 향기를 풍기다. |
878 |
遊於藝 |
유어예 |
예능에 대한 것을 즐기다. |
879 |
順天道 |
순천도 |
하늘의 도리에 순종하다. |
880 |
天地融朗 |
천지융랑 |
천지가 맑게 개고 大氣가 투명하다. |
881 |
含和吐氣 |
함화토기 |
화기를 흡수하고 정기를 토해 내다. |
882 |
文德武功 |
문덕무공 |
학문의 덕과 전쟁의 공 |
883 |
明鏡止水 |
명경지수 |
맑은 거울과 조용한 물. 맑고 고요한 심경. |
884 |
長樂萬年 |
장락만년 |
즐거운 일이 오래 지속되어 끝이 없는 것. |
885 |
水遠山長 |
수원산장 |
공기가 맑으니 물은 멀리, 산은 높게 보인다. |
886 |
玉宇風淸 |
옥우풍청 |
화려하게 꾸민 어전에 맑은 바람이 분다. |
887 |
和氣爲人 |
화기위인 |
따뜻하고 화창한 기운이 인간을 형성한다. |
888 |
正坐得幽趣 |
정좌득유취 |
조용히 정좌하고 있으면 깊은 정취를 얻을 수 있다. |
889 其他 |
萬歲一期有生之通途千載一過賢智之嘉會 |
만세일기유생지통도천재일과현지지가회 |
일생에 한번 태어나 죽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이고, 賢者와 智者가 만나는 것은 천년의 긴 세월에 단 한 번 있을 정도로 희박하다. |
890 |
天道夷且簡人道險而難休咎相乘躡飜覆若波瀾 |
천도이차간인도험이난휴구상승섭번복약파란 |
하늘의 길은 평탄하고 간단하나 사람의 길은 험난하고 어렵다. 서로가 올라타고 짓밟아 위와 아래가 뒤바뀌는 것은 파도가 되감기는 것과 같은 것이니 탓할 필요가 없다. |
891 |
豹死留皮豈偶然湊川遺跡水連天人生有限名無盡 楠氏精忠萬古傳 |
표사류피개우연주천유적수련천인생유한명무진 남씨정충만고전 |
표범은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그 이름을 남긴다. 그것은 우연히 그렇게 되는 것이 아니다. 湊天의 유적을 바라보면 저편 수평선부터 하늘에 연결되어 보인다. 인생은 유한하나 명성은 끝없이 이어진다. |
892 |
少年易老學難成一寸光陰不可輕未覺池塘春草夢階前梧葉已秋聲 |
소년이로학난성일촌광음불가경미각지당춘초몽계전오엽이추성 |
소년은 늙기 쉽고 학문은 이루기 어려우니 짧은 시간일지라도 가볍게 여기지 말라. 아직 연못가의 봄 풀이 미처 꿈에서 깨지 못하였는데 뜰 앞의 오동잎이 떨어져 가을 소리를 전한다. |
893 |
盛年不衆來一日難再晨及時堂勉勵歲月不待人勿謂今日不學而有 來日勿謂今年不學而有來年日月逝矣歲不我延鳴呼老矣是誰之愆 |
성년불중래일일난재신급시당면여세월불대인물위금일불학이유 내일물위금년불학이유래년일월서의세불아연명호로의시수지건 |
젊음은 다시 오지 않으며 아침 또한 하루에 두 번 오지 않는다. 배워야 할 때에는 노력하여야 한다. 세월은 사람을 기다려 주지 않으니, 오늘 공부를 내일로 미루지 말라 세월은 지나가는 것이지 자신을 위하여 늘려 주지 않는다. 늙어서 후회한들 이것이 누구 탓이겠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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積金以遺子孫子 孫未必守積書於 遺子孫子孫未必 讀不如積陰德於冥冥之中以爲子孫長久之計此先賢之格言乃後人之龜鑑 |
적금이유자손자 손미필수적서이 유자손자손미필 독불여적음덕어명명지중이위자손장구지계차선현지격언내후인지귀감 |
재산을 모아 자손에게 물려주어도 자손이 그 재산을 지켜 나간 다고 말할 수는 없으며, 책을 많이 남겨 주어도 자손이 그것을 읽는다고는 할 수 없다. 오히려 남모르게 은덕을 베풀어 그 덕으로 자손의 대가 오래 계속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이것이 옛 현인들의 말씀이며 후세 사람들이 모범으로 삼아야 할 일이다 |
출처 : 수류화개실1 | 글쓴이 : 취암 | 원글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