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roads lead to Rome

9. All roads lead to Rome (9)

동천 2009. 4. 14. 07:53



■ All roads lead to Rome (9)


    ★ 로마 가도의 특징은
    너비4m,깊이 1m 정도의
    차도 안에 빗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양쪽에 배수로를
    설치하였고 터널 내부나
    산허리를 지나는 경우 외에
    도로 양편에 3m 폭의 인도를
    반드시 병행 건설하였다는 점이다.

    도보 여행자가 많았던 시대니까 이런 배려는 당연했지만,
    차도와 인도를 명확하게 구분한 이유는
    신속히 이동해야 하는 데 방해물이 있어서는 않되기 때문이다.

    B.C. 3세기 무렵의 로마는
    패자와의 사이에
    마찰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재패한 지역에 점령군을
    상주시키지 않았으며,

    군의 주둔지를 수도 로마에 두고,
    유사시 출동시키는
    방식을 택하였다.
    따라서 되도록 신속하게 목적지에 다달을 수 있는 길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군사적 과제였다.


    그때부터
    로마의 길은 단순한 행정 도로가 아니라
    정치와 군사력을 상징하는 로마적 의미를 가진 길이 됐다.

    ★ 로마는 세력을 확장하면서

    B.C. 307년 착공한
      <발레미니아 가도>는 이탈리아의 서쪽과 동쪽을 잇게 되고,

    B.C .287년 착공한
      <클로디우스 가도>는 로마에서 북쪽의 사투르니아를 잇는 도로

    B.C. 285년 착공한
      <아피아 가도 연장선>,


    B.C. 283년 착공한
      <카이킬리아 가도>를 건설하게 되는 데,

    이 당시에 이탈리아 남부의 강력한 그리스 도시인< 타란토>가 불러들인,
      에페이로스의 왕 피로스를 상대로 전쟁에 전념하느라 간선 도로 공사가
      완전 중단되었다가,


    B.C. 270년, 이 전쟁에서 승리한 로마는
      이탈리아 반도를 통일하게 되면서 가도 건설은 박차를 가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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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東 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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