心身의健康/敎 養

68. 사람의 마음을 얻는 기술

동천 2010. 10. 12. 13:39


사람의 마음을 얻는 기술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은 누구를 막론하고 사람의 마음을 얻는 기술에 관심이 많을 것이다.

 

왜냐하면 성공은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은 그렇게 고난이도의 기술을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미국 대통령이나 유명한 CEO들이 관련 컨설팅을 받거나 하는 것은

사소한 것이지만 습관이 되어 버린 것을 고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혹시 자신에게 자신도 모르는 안 좋은 습관이 있는 것은 아닌지 체크해보자.

 

 

첫째 상대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비춰라.

고기를 잡기위해서는 지렁이가 필요한 것처럼

그리고 고양이와 친하고 싶다면 생선이 필요한 것처럼

상대의 마음을 잡기 위해서는 언제든 상대를 주인공으로 만들어 줄줄 알아야 한다.

 

속담 중에

‘사람은 장례식장에서 조차 주인공이 되고 싶어 한다.’라는 말이 있다.

인간의 근본적인 속성을아주 잘 표현한 말이다.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고 싶다면 기꺼이 관객이 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둘째 상대의 언어를 사용하라.

필자가 오랫동안 다니는 한방병원이 있다. 처음에 그곳을 가보고는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다.

그곳의 의사나 간호사들은 하나같이 환자들에게 반말을 한다.

더구나 할머니 할아버지께는 더욱 그렇다.

어른들에게 존댓말을 써야 한다는 것에 대해 한번도 의심해 본적이 없는 필자는 병원에 갈 때마다 관찰을했다.

그런데 그 화법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이 한사람도 없을뿐더러 오히려 환자는 늘어만 간다.

한번은 환자 할머니께서 노래방 기계를 갖다달라고 생떼를 쓰자 의사 선생님은 노래를 잘 해야 갖다 준다면서
노래를 선창해 주는 것을 보았다.

마음이 훈훈해지는 것을 느꼈다.

상대를 위하는 기본적인 마음이 되어 있다면 다음의 언어는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오히려 격식차린 언어보다는 친근하게

아이들 다루듯 하는 언어가 환자의 마음을 더 따뜻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셋째 상대의 말에 집중하는 자세를 견지하라.

그 자세 중에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상체를 앞으로 숙인 듯한 자세와 ‘눈맞춤’이다.

필자도 가끔 강의를 가서보면 상체를 뒤로 젖힌 자세로 앉아 있는 사람을 보면

강의를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이 사라진다.

물론 늘 수강생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것이 의무이지만

그렇게 되면 강의에 집중하게 해야 하는 스킬들을 총동원하게 되고

그렇다보면 서로의 에너지 낭비가 심하게 된다.

강사들도 자신의 강의에 열중해서 들어주는

청중에게 무척 고마움을 느낀다.

동료 강사 중 한 사람은 강의를 마치고 나서 자신의 강의를 잘 들어준 사람을 불러 감사함을 표시했다고 한다.

그런데 알고보니 그 사람은 청력이 아주 약해서 강의내용은 거의 못들었다는 것이다. 다만 알아듣기 위해

강사의 입모양에서 눈을 떼지 않았던 것이다. 잘 쳐다보는 것 하나만으로도 마음을 얻을 수 있을지 모른다.

상대의 말에 집중하자.

 

 


넷째 여러 사람이 있다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한 사람에게 집중하라.

필자의 지인 중에 인맥관리를 아주 잘 하는 사람이 있다. 그는 아주 잘 훈련된 비즈니스맨의 인상을 풍긴다.

립서비스(lip service)에 강하고 사람을 기분좋게 해주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와 있으면 누구나 기분이 좋아진다.

그런데 한 가지 아쉬움이 있는데 그 사람은 누구에게나 그렇게 친절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새로운 사람이 오면 바로 관심이 그 사람에게 옮겨가고 같이 이야기하던 사람은 요즘말로 찬밥이 되는 것이다.

그런 경험이 몇 번만 계속 된다고 하면 어느 누가 그와 절친한 사이인 것을 기쁘게 생각하겠는가? 과감하게 버릴 줄도

알아야 하나라도 건질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마무리를 잘 하라.

 

방송에서 MC로 활약하고 있는 A 씨의 '아부의 기술'은 아주 유명한데, 방송사 관계자와의 회식이 끝나고 차가

떠나려고 할 때 동료의 손까지 들어 만세 삼창을 하고는 팔을 내리지않자 그의 동료는 왜 팔을 안내리느냐고

물어봤다.

그의 대답이 아주 걸작이다. “백미러로 보고 계실지도 모른다. 차가 사라질 때까지 계속 손을 들고 있어야 해.”였다.

그런 환대를 받고 기분 나쁠 사람은 없을 것이다. 기껏 엘리베이터 앞까지 배웅을 하고는 문이 닫히기도 전에

돌아서 버려서 상대의 마음을 씁쓸하게 한 적은 없는지 반성해 보아야 한다.


사람의 마음을 얻을 자신이 있는가? 그렇다면 성공의 축배를 들어도 좋다. 그것이 당신을 물리적으로

그리고 정신적으로 만족스러운 성공을 보장해 줄 것이기 때문이다.

 

  ( 서명희 칼럼니스트 / 행복연구소 소장)


東 川 건강에 유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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