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 漢 山 城[36] 인생의 가장 큰 즐거움은 적을 추격해 쓸어뜨리고 그들의 소유물을 독차지해 그 여자들이 울부짖는 소리를 듣는 것이며, 여자들의 몸을 침대와 벼개 삼아 노는 것이다. 라고 할 정도로 대항하는 적들에게는 공포감을 주었다. 금나라 수도는 한달이 넘도록 불탔고, 바그다드에서는 하루사이에 수십만명이 살육당했으며, 러시아 귀족들은 몽골군의 승전 기념 술자리 밑에 깔려 질식해 갔다. 사람들이 몽골군의 칼끝 앞에서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죽음 아니면 항복뿐이었다. 이러한 공포스러운 군대를 고려 역시 비켜갈 수 없었다. 東 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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