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데리고

3.도박사 페데리고

동천 2013. 12. 25. 09:32

페데리고

■ 도박사 페데리고

페데리고는 노름을 해서
가문이 좋은 청년들을
열 두 명이나 파산시켰습니다.

그 청년들은 나중에
강도가 되어서
임금님의 병사들과 싸워서
아무도 알아주지 않은 채
죽어갔습니다.

페데리고 역시
자기가 노름을 해서 딴 것은 물론이고,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것까지 삽시간에
다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마침내 그의 수중에는
집 하나밖에 남지 않게 되었습니다.

世界單篇小說全集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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