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데리고

5.도박사 페데리고

동천 2013. 12. 26. 20:03

페데리고

■ 도박사 페데리고
마음씨가 너그러운 페데리고는 마침 손님이
그나마 대접할 것이 많은 날 온 것이 기뻤습니다.

그래서 그는
나그네들을 집에 불러 들이고
최고의 치하를 하면서 식탁에 앉히고
갑자기 당하는 일이라 혹시 대접을 잘
못하더라도 용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주님은
자신의 방문이
마침 적당한 시기에 이루어졌다는 것을 알고 계셨지만,
그의 친절한 대접을 참작해서 그 사소한 허영을
용서해 주셨습니다.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하오."
예수님은 그에게 말했습니다.

"그러나 될 수 있으면
저녁 식사 준비를 서둘러 주시오.
왜냐하면, 식사가 너무 늦어져서
이 친구가 몹시 시장해 하니 말이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성 베드로를 가리켰습니다.

페데리고는 곧 분부대로 했습니다.

世界單篇小說全集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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