心身의健康/健康 과 飮食

392.폭발성 장애

동천 2016. 12. 14. 16:27


 

 

 

화 참지 못하는 나.. '분노조절 장애'일까 아닐까
성격 문제 아닌 병일 수도

 

 

쉽게 '버럭'하고 화를 내는 사람이 적지 않다. 가족이나 회사 동료 중 그런 사람이 있다면

주변 사람의 스트레스는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런데 화를 잘 참지 못하고 쉽게 폭발시키는

 것은 단순한 성격 문제가 아닌 병(病)일 수 있다.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이를 '간헐성

폭발장애'라고 하는데, 이때는 치료가 필요하다. 사람들이 흔히 '분노조절장애'라 부르는

질환의 정확한 명칭이 '간설성 폭발장애'다.

 

[헬스조선]분노조절장애 진단기준 표/사진=조선일보 DB

 


[헬스조선]분노조절장애 진단기준 표/사진=조선일보 DB

 

◇주 2회 이상 폭언하면 의심

 

1주일에 두 번 이상, 3개월 넘게 폭언을 하면 간헐성 폭발장애를 의심할 수 있다. 1년에 세 번 이상

폭력을 쓰는 것도 의심 증상이다. 간헐성 폭발장애가 생기는 이유는 장기간 스트레스에 노출되거나

 한꺼번에 큰 스트레스를 받는 게 대표적이다. 뇌 속에 편도체라는 부분이 감정을 느끼면

전전두엽이 감정을 조절하고 통제하는데, 과도하게 스트레스가 쌓이면 전전두엽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제 기능을 못 해 병이 된다. 평소 화를 너무 안 내는 사람도 고위험군일 수 있다.

단,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 경우가 많은 경우에 한해서다. 겉으로 화를 내지 않아도 편도체는

그 감정을 모두 느끼기 때문에, 받아들인 감정이 전전두엽이 제어할 수 있는 한계를 넘으면

 결국 폭발할 수 있다.

 

◇화날 때 숫자부터 세는 것 도움

 

병원에서는 간헐성 폭발장애를 치료할 때 감정기복이나 충동조절을 해주는 약물 복용과 함께,

감정조절을 훈련하게 한다. 감정조절 훈련은 면담을 통해 자신의 분노를 알아차리고, 행동이

아니라 언어로 표현하는 법을 배우는 식이다. 하지만 치료보다 중요한 것이 평소 화를 잠재우는

법을 실천하는 것이다.

 

우선 자신이 화가 났다는 사실 자체를 빨리 알아채야 한다. 자신의 감정을 알아야 폭발적인 행동으로

표현하기 전 빠른 대처를 할 수 있다. 그러려면 자신만의 ‘분노신호’를 미리 알아둬야 한다. 얼굴이

붉어지거나,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목소리가 떨리는 등 자신만의 분노신호가 나타날 때가 있다.
이때 머릿속으로 숫자를 세자. 숫자를 세는 것은 이성에 관여하는 '좌뇌'를 쓰게 해, 잠시 흥분된

 '우뇌(감정에 관여)'의 작용을 제어한다. 화를 유발하는 대상을 보지 않는 것도 좋다.

 아무리 강한 분노도 15분 이상 지속되지 않기 때문이다. 휴대전화 화면이나 책상 위같이

눈에 잘 띄는 곳에 '폭발하지 말자' 등의 문구를 써놓는 것도 도움이 된다. 화내기 전에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고, 그 사이에 화를 잠재우는 법을 실천할 수 있다.




Offenbach Barcarolle in

'Les Contes d'Hoffmann'


오펜바흐 / '호프만의 이야기' 중 뱃노래


Jaques Offenbach 1819∼1880




http://cafe.daum.net/nie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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