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 漢 山 城[3] "내가 이미 천자 자리에 올랐으니, 땅 위의 모든 살아있는 것들이 나를 황제로 여김은 天道에 속하는 일이지 너에게 속하는 일이 아니다. ....(中 略>..... 네가 <明>을 황제로 칭하면서 너의 신하와 백성들이 나를 황제라 부르지 못하게 하는 까닭을 말하라. 또 너희가 나를 도적이며 오랑캐라고 부르는데, 네가 한 고을의 임금으로서 비단옷을 걸치고 기와지붕 밑에 앉아서 도적을 잡지 않는 까닭을 듣고자 한다. ....(中 略)...... 너의 아들과 대신을 나에게 보내 기뻐서 스스로 따르는 뜻을 보여라. 너의 아들이 준수하고 총명하며, 대신들의 문장이 곱고 범절이 반듯해서 옥같이 맑다하니 가까이 두고자 한다. 대저 천자의 법도는 威武를 가벼이 드러내지 않고 말먼지와 눈보라는 내 본래 즐기는 바가 아니다. 내가 너희의 궁벽한 강토를 짓밟아 너 백성의 시체와 울음속에서 나의 위엄을 들어낸다하여도 그것을 어찌 상스럽다 하겠느냐? 그러므로 내가 먼 동쪽의 강들이 얼기를 기다려서 군마를 이끌고 건너가야하는 수고를 끼치지 말라. 너의 좁은 골짜기의 아둔함을 나는 멀리서 근심한다......" 東 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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