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兵法家들] 싸워서 이기기는 쉽지만 싸우지 않고 이기기는 어렵다. 天下에 戰爭을 하는 나라는 다섯번 勝利한 者는 그 나라가 亡하고 네번 勝利한 者는 그 나라가 披廢하고 세번 勝利한 者는 覇者가 되며 두번 勝利한 者는 王이 되고 한번만 이기는 者는 皇帝가 되었다 그런데 戰爭에 자주 勝利하는 者로서 天下를 얻은 자는 적고 나라가 亡한 者는 많다. 이들은 모두 司馬法의 根本思想과 一致되는 見解라 하겠다. 어떻던 實戰에 經驗이 하나도 없는 新任 將軍 穰苴는 싸움 한번 하지 않고서도 두 나라의 侵略軍을 거뜬히 敗走시켰던 것이다. <죽은 諸葛亮이 산 사마의를 도망치게 한 三國志의 이야기와 같이 두 나라 군사들은 穰苴가 싸움터에 나타나기도 前에 그 소문만 듣고서도 줄도망을 쳤던 것이다. 하여, 穰苴는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서도 잃었던 땅을 되찾는 勝利를 거둔 다음 威風堂堂하게 凱旋의 장도에 올랐다. 그는 이 功勞로 大司馬(국방및 내무장관)에 任命되고 이로서 身分이 엎그래이드 되어 貴族이 된다. 다음에 계속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