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漢山城

▣22.南 漢 山 城[22]

동천 2012. 12. 28. 20:52

▣南 漢 山 城[22]


인조임금으로부터
구두례를 치룬 청태종은
철군명령을 내리게 된다.
하여,
淸나라 군사들은
세방면으로 나누어 철수했고,
음력 2월 2일, 임금은 길가에
나와 돌아가는 청태종을
전송했다.
끌려가는 세자와 빈궁과 왕자들은
청태종의 뒷쪽 수레에 실려 있었다.


가노라 삼각산아 다시 보자 한강수야
고국산천을 떠나고자 하랴마는
시절이 하수상하니 올둥 말둥 하여라


척화론자 김상헌이 포승줄에 묶인 채
압송되면서 고국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담아 지은
이 詩는 우리들 학창시절에 많이도 애송하였지만,
나라 잃고 차디찬 북쪽 타국으로 끌려가는 이때의
처절한 심정을 어떻게 표현 할 수 있으랴.

다음에 계속됩니다
東 川

'南漢山城' 카테고리의 다른 글

▣24.南 漢 山 城[24]  (0) 2012.12.29
▣23.南 漢 山 城[23]  (0) 2012.12.28
▣21.南 漢 山 城[21]  (0) 2012.12.28
▣20.南 漢 山 城[20]  (0) 2012.12.28
▣19.南 漢 山 城[19]  (0) 2012.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