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國戰爭秘史

■165.膠着된 戰線의 戰鬪樣相

동천 2014. 10. 2. 06:21

■165.膠着된 戰線의 戰鬪樣相



▶ 1951년 7월 10일,
휴전회담과 더불어 쌍방은
다같이 마지막 합의에 도달할
때까지는 군사작전을 계속할 태도를
밝혔으나 내면적으로는 협상을
파국으로 몰아넣을지도 모를
대규모의 공세작전을 자제하면서
회담의 귀추를 두고 보려고 하였다.
UN군은 이미 계획된 방어선
Kansas - Wyoming선을
점령한 다음 그곳에서
다시 북으로 나아가 충분한 진지를 확보하고
주도권을 행사하여 작전의 규모를
확대하는 대신 다만 주도권을
잃지 않는 범위에서 국부적인
탐색공격만을 되풀이 하였다.

이것은 短時間內에 결정적 승리를 얻어내려는 것이 아니라
전장에서 주도권을 장악하려는 것이었다.

▶적을 격멸하기 위한 전면공세는 적어도 미국의 입장에서 볼 때
소득에 비해 엄청난 전투력의 손실을 가져올 뿐만 아니라
협상의 분위기를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본 것이다.
따라서 UN군은 이른바 적극방어의 개념을
바탕으로 하여 끊임없는 소규모의
출혈을 강요하면서 적의
공격 기도를 破碎
하려고 하였다.

▶ 전초부대 사이에 소규모 접전이 계속되는 동안
주 저항선의 방어진지는 날로 강화되었고,
그 결과 이전에 비해 훨씬 더 큰 손실을 각오하지 않고서는
상대방의 방어선을 돌파하거나 또는 어느 일각을 점령한다는 것은
지극히 어렵게 되어감에 따라 큰 손실이 예상되는 대규모 지상전투
대신 적 전투력을 끊임없이 磨滅시켜 공세의 위협을 미리 제거할 수
있는 보다 간접적인 수단으로서 포병의 擾亂射擊과
공군의 妨害爆擊이 날로 비중이 더해 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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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 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