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詩人 毛允淑 女史
한편, 詩人 毛允淑 女史는 비가 내리는 어두운 밤중에 짚차를 몰아 第一線 將兵의 衷情에 호소했다.
국군 장병 여러분! 서울을 빼앗기면 우리들은 어떻게 됩니까. 最後까지 싸워서 敵을 내쫓아 주십시오.
動員된 女學生들은 慰問品을 將兵들에게 나누어 주었고, 婦人會員들은 주먹밥을 戰線에 가져갔다. 비는 세차게 내렸고 안개가 자욱히 서울 市內를 감쌌다.
婦人들은 "당신들이 버리면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합니까" 라고 호소했다.
그러나 將兵들은 無表情했다. 계속된 敗戰 과 2 晝`夜에 걸친 不眠不休 그리고 對抗할 手段이 없다는 절망감은 한 조각의 慰問이나 격려의 말로는 어떻게도 되지 않았다.
이길 수 있는 手段을 주지 않는 한 將兵은 自信을 가질 수 없으며, 勝利하지 못하는 이상 必勝의 信念은 생기지 않는다.
將兵들의 無氣力함을 보고 失望한 婦人들은 쏟아지는 비와 눈물로 얼굴을 적시며 무릎을 꿇고 앉아 慟哭했다
"아이고! 대체 어찌 되려는가!" "精銳로운 우리 國軍은 다 어디로 갔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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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 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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