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北傀의占領地 行政
▶占領地 行政의 特徵 北傀는 6月 28日 서울을 陷落하고 8月 4日 洛東江線까지 밀고 내려와 9月 28日 서울收復 때까지 3個月 동안 國土의 92%를 占領하고 있었는데....... 北傀의 占領地에서 施行한 行政에는 두 가지의 特徵이 있었다.
하나는 占領地에서 人的,物的 動員을 강행하여 재빠르게 戰力化 했다는 것과,
또 하나는 占領軍의 軍政이 가혹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반발하는 集團的인 行動이나 게릴라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하여, 北傀는 占領地에서의 行政組織을 早期에 장악, 신속히 人的.物的資源을 戰力化하기 위하여
첫째, 事前에 南韓出身 黨員으로 占領地의 軍政要員을 양성하여 두었다가 7月 10日 上陸作戰式으로 東海岸 울진에 "2千 ~ 3千명의 民間人 大集團" 이 上陸, 신속하게 行政機構를 장악하게 된다.
둘째, 洞이나 里의 위원들은 그 대부분이 現地에 잠복하고 있던 용공분자들이었기 때문에 그만큼 말단조직 침투가 빨랐다.
셋째, 治安部隊는 사전에 약 2萬 4千名으로 12個 聯隊,48個 大隊로 편성, 위의 요도와 같이 배치 군정시행을 지원했다.
네째, 통상적인 사법경찰 위에 共産黨의 독특한 검찰조직으로서, 즉결재판소와 같은 감찰부, 중범자를 조사하는 예심부, 사상범을 취급하는 검사국, 정치,군사범을 취급하는 정치보위부, 당 직속의 최고 검찰기관인 비밀경찰 등을 두었고, 각 부락과 직장 단위로 주민을 조직화하여 주민감시와 반동분자를 적발할 수 있도록 밀고제도를 확립하였다.
다섯째, 이렇게 行政組織을 굳힌 다음, 7 月 중순 ~ 8月에 占領地域의 里,洞,市,郡,道, 서울특별시 위원을 선출하여, 순식간에 共産體制가 확립되어 總 動員이란 폭풍이 불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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