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sada 토벌에 나선 로마제국의 실바 장군의 눈에는 1,000명도 안되는 유태인이 저항하는 것은 한줌에 지나지 않았지만, 사막과 다름없는 광야를 건너오기에 지친 로마군은 가파른 벼랑 위에서 내려다보며 활을 쏘아대는 반란군을 이길 수가 없었다. 그들은 마사다를 게릴라 기지로 삼아 끊임없이 로마군을 괴롭혔다. 그대로 두었다가는 이미 2년 전에 유태왕국을 무너뜨리고 "유태 정복 기념 동전"까지 만들어 쓰던 로마제국으로서는 꺼져가는 반란의 불길이 또다시 타오를 것 같아 마사다의 유태인이 큰 골칫거리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