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國戰爭秘史

■180.參謀總長의 信念

동천 2014. 10. 5. 14:14


■180.參謀總長의 信念



5월 27일 오전, 이종찬 총장은 부산의 이 대통령으로부터
[이 장군, 할 이야기가 있으니 부산으로 내려오게]라는
전화를 받는다.

5월 28일 아침, 이 총장은
김종평 정보국장,
심언봉 헌병사령관을 대동하고
Van Fleet 전용열차편으로
부산으로 내려갔다.
부산으로 떠나기 전에 참모들이
[혼자 내려 가시면 혹시 체포될
위험이 있지 않겠느냐]고 해서
2명의 참모를 대동하게 됐다.

5월 29일 아침,
이 총장은 밴플리트일행과 함께
미 대사관 승용차편으로 대통령 임시관저로 갔다.

이 대통령의 두 눈은 충혈돼 있었다.
거수경례 인사를 받기가 무섭게 분노가 뒤섞인 음성으로
[귀관은 어찌하여 나라에 반역하고 나한테 반역하는가!]고 추궁했다.

[저희들은 전선을 잘 킴으로써
대통령 각하의 뜻을 받드는 것이지
각하께서 하시는 일에 반대하는 것은 아닙니다]고
대답하고 자신의 신념의 일단을 피력했다.

[본직의 훈령을 지적한 것으로 생각됩니다마는
그 훈령은 군은 조국의 방파제이기 때문에 결코
정치에 관여해서는 안된다는 신념에 기초를 둔 것입니다]


이렇게 말을 마친 이종찬 총장은 한 걸음 대통령 앞으로
다가서면서 포켓에서 사표를 꺼내 제출했다.

다음에 계속됩니다
東 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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