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國戰爭秘史

■ 182.砲殺

동천 2014. 10. 5. 20:35

■ 182.砲殺


유재흥 참모차장은 정색하여 대통령의 不當함과 非理를 설명했다.

[전쟁중에 정치와 관련하여
참모총장을 포살한다는 것은
적을 이롭게 하고
외국의 신용을 잃으며
군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일이 자명하다.
만일 이때문에 전쟁에
진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어머니나 새끼도 없어지고
한국은 없어지는 것이다.
지금은 대국적인 견지에서 정치적 명령과 군사적 명령을
엄격히 구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군이 정치에 간여하는 전례를 만들면
제2의 일본이 되지 않겠는가.....

또한 군은 제1선에서 적과의 대치 및 공비를 소탕하는데
온 힘을 다 쏟고 있는 이때에 정치적 용병을 감행한다면
그 미치는 영향은 헤아릴 수 없다.
군에는 그러한 여유가 없다.
이것이 실정이다.

이 총장은 대통령 각하에게 거역하는 것이 아니라
대통령 각하로부터 부여받은 군사적 사명을
완수하기 위하여 전력을 다하고 있다.
딴 뜻이 있을 수 없다.
이러한 이 총장의 고충을 살펴주기 바란다.....]


이 대통령은
유재흥 참모차장의 조리있는 위로에 귀를 기울이더니
폭발할 듯 했던 기세가 부드러운 표정으로 바뀌면서
[포살]명령을 취소했다.

다음에 계속됩니다
東 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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