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人之計(1)
傾國之色 ! 이 말의 원 뜻은 나라를 기울여 위태롭게 한다는 것이 었으나, 나라 안에 으뜸가는 미인 혹은 나라를 뒤집어 엎을 만한 절세 미인을 지칭하기도 한다.
이 말이 생긴 유래는 李白의 "名花傾國兩相歡" 구절과, 백거이의 "장한가"의 한 구절과, 항우에게서 자기 妻子를 변설로써 찾아준 侯公을 漢 高祖가 칭찬한 데서도 찾을 수 있고 이연년의 詩에서도 볼수 있다.
어느 시대 어느 나라에나 역사를 흔들어 놓은 여인들이 등장하였고 이집트의 클레오파트라의 코가 한치만 낮았더라도 서양역사가 바뀌었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지 않는가?
어찌되었건, 中國의 역사 속에 등장하는 절세의 美人들이 얼마나 아름다웠으면 나라가 기울어질 정도였던가?
三國志를 읽은 사람이면 36計라는 兵法이 자주 등장하는 것을 보았을 것이다.
이 36 計 中에서 전반부 제1計~제30計까지는 勝利할 수 있는 조건이 충분히 구비되었을 때 취하는 勝戰計이고,
후반부 제31計~36計까지는 전쟁에서 패하거나 극히 열악한 상황 속에서 패배를 승리로 반전시키고 열악한 상황을 유리하게 이끈다는 敗戰計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36計 中에서 제 31計가 바로 지금 부터 이야기 하고자 하는 美人之計이며, 天下를 지배하는 남자를 요리하는 여자가 등장하게 되고, 이“美人之計가 강적을 제압하여 패배를 승리로 반전시키 위한 계략” 으로서 그 속임수와 효능이 다른 계략에 비해 조금도 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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