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 史

■ 美人之計(2)

동천 2015. 12. 28. 21:40


■ 美人之計(2)



흔히 중국 역사에서 가장 뛰어난 미모를 가진 4명의 여인
"西施" "王昭君" "貂蟬" "楊貴妃"를 두고
"沈魚落雁,閉月羞花"라는 고사가 생겼다.

당현종의 귀비로서 화려하게 생을 누리다가 결국은 안녹산의 난이 일어났을 때 목을 매었지만 "양귀비"는 "함수화"란 아름다운 꽃이 "양귀비"의 손길에 부끄럼을 탔다고 해서 양귀비에게 "수화" 란 별명이 붙었고,

중국 역사상 최고의 미녀로 꼽히는 "西施"는 얼마나 예뻤는지,
그녀를 본 물고기들이 얼이 빠져서 헤엄치는 것도 잊고 물 아래로 가라앉았다 해서 "沈魚"라는 별명이 붙었으며,

삼국지에서 익히 알려진 "貂蟬"은 예쁜 달조차 그녀의 아름다움에 구름속에 숨었다해서 "閉月" 이라고 불렸다 한다.

그중에서도 "西施"와 "貂蟬"은 자기의 主君을 위해 자신의 한몸을 바친, "美人計"에 쓰인 주인공 들이다.

삼국지의 유명한 여인 "貂蟬"은,女性의 美貌(미모)로 “여포"와 "동탁"을 동시에 유혹하여 두 사람을 이간 시키는 美人計의 본질적인 특성을 갖춘데다, 敵의 칼을 이용해 敵을 죽이는 고도의 知略을 발휘한 극적인 요소까지 담고 있어.

나라를 망하게 하는 미색이란 뜻의 고사성어 "傾城之貌", "傾國之色"이라는 말을 만들어 낸 주인공이 되었다.

그런가 하면, "酒池肉林"이란 고사성어를 만들어 내고, 殷 나라를 망친 紂(주)왕의 애첩 "달기"라는 여인,周 나라를 망치고 중국 역사상 최고 악녀로 꼽히는 幽王의 애첩 "포사"라는 여인 등,

중국 周 나라 부터 청 제국에 이르기까지 역사의 극적인 순간에 등장하여 관능으로 세상을 뒤흔든 20 여명의 女人들 이야기가 자못 흥미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美人之計"라는 말을 처음 만들어 내게 된 것은 "초선"의 이야기 부터 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하여 초선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흥미삼아 몇가지 사례를 씨리즈로 소개하고자 한다.

參考文軒: 美人計, 列局志 中에서

東 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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