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 문 표(4)
이같이 백성들 위주의 근무를 하다보니 자연적으로 왕의 側近 臣下들에게는 소홀히 할 수 밖에 없었고, 그렇게 되니 近臣들은 한 동아리가 되어 "서문표"를 모함하려 했다.
1 년 후에 "서문표"가 보고서를 제출했던 바, 문공은 "서문표"의 官印을 뺐고 勉職시켜 버렸다.
그래서 "서문표"는 이렇게 請願했다.
"소신은 업땅을 다스리는 法을 모르고 있었읍니다 만, 이제 겨우 알게 되었으므로 다시 한번 官印을 내려주신다면 "업" 땅을 잘 다스리겠읍니다. 만약에 기대에 어긋나면 極刑도 달게 받겠읍니다."
문공은 그의 請을 받아들여 다시 官印을 내어 주었다.
그 후 "서문표"는 백성들로 부터 稅金을 철저히 징수하여 우선적으로 왕의 側近들에게 뇌물을 보내어 歡心을 사는데 노력하였다.
그렇게 하기를 1 年 後 보고서를 제출하자, 문공 스스로가 出迎나와 환영하는 형편이었다.
그러자 "서문표"는 문공에게 이렇게 進言했다.
" 小臣은 지난 해에는 임금님을 위해서 "업"땅을 統治했던 바, 官印을 廻受하신 적이 있었읍니다. 이번에는 近臣들을 위해서"업"땅을 통치 했더니 君主께서 오히려 소신을 환영해 주셨읍니다. 이래가지고는 나라가 잘 될 수가 없읍니다."
이렇게 말한 그가 官印을 내 놓고 물러서려고 하는데, 문공은 그 것을 받지 않고 이렇게 말했다.
" 과인은 그 전의 당신을 잘 모르고 있었으나 이제 알게 되었다. 아무쪼록 나를 위해 "업" 땅을 統治하여 주기 바란다."
- 參考文軒 :韓非子 中에서 -
東 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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