丙子胡亂

▣淸野堅壁戰略

동천 2016. 9. 4. 06:33

▣淸野堅壁戰略

■ 한편,조선은 청의 진격로를 방해해서는 안된다는 듯이
청군의 철기와 야전에서 정면으로 맞설 경우 승산이 없다고
판단하여 이른바 淸野堅壁戰略을 구사한다.

    ☞평양의 군민들은 자모산성으로,
    ☞황주의 군민들은 정방산성으로,
    ☞평산의 군민들은 장수산성으로 옮기고
    ☞도원수 金自點은 황주 정방산성에 지휘부를 설치했다.
■의주의 백마산성~자모산성~정방산성~ 장수산성~ 북한산성
~ 남한산성으로 이어지는 산성들은 대로로부터 최소 30~40리,
어떤 산성은 하루걸어야 하는 정도로 떨어져 있었다.

■결국 대로에서 적 기병을 차단하지 않고 산성으로 피함으로써
기동로를 열어주는 치명적을 과오를 범하게 되고
게다가 도원수 김자점은
12월 6일부터청군의
공격을 알리는
봉화신호를 보고도
겨울에 청군이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 오판하였다.

이 모두는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유능과 무능이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가를
말해주는 것이었다.

최고 군지휘자인 도원수 김자점의 판단 착오와 무책임으로
작전의 헛점을 틈탄 청군은 질주를 거듭하여 [안주]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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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 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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