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신교는 많은 신을 믿는다기 보다 다른 신을 믿는 사람도 인정한다는 사고방식이다. 따라서 어떤 신을 믿든지 간에 그자체는 죄가 되지않았다. 그리고 원래 전 세계의 유대교도는 누구나 예루살렘 신전에 봉납금을 바쳤는데, AD 70년에 로마군이 예루살렘을 정복하면서 그 신전을 불태웠기 때문에 예루살렘 신전에 바치던 봉납금을 로마인들이 믿는 신 유피테르 신전에 바치는 봉납금으로 바꾸어 버렸다. 이 유태인이 내는 봉납금은 로마 제국의 공직이나 병역에 관여하지 않는 대가, 즉 국가에 대한 의무를 다 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게 되었으나 기독교도는 대가도 치르지 않고 시민의 의무를 다하지 않는 몰염치한 사람들이 되어버렸다. 따라서 로마인이 생각하는 기독교도는 자신들 모두의 국가인 로마 제국에 대한 생각이나 의무를 그들과 공유하지 않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게 된 것이다 . 그런데다가 성 바울이 사도행전에서 말했듯 기독교도들은 로마 제국을 사악한 사회라 하여 국가에 의무를 다할 필요성을 인정하지 않았으며 이 로마 제국이 멸망한 뒤에 나타날 <하나님의 나라>가 그들의 공동체였기 때문에 테러를 저지러는 따위의 적극적인 방법으로 로마 제국을 붕괴시키려 하지는 않지만 공직이나 병역을 피하는 형태로 소극적인 저항은 계속하고 있었다. 그런까닭에 역대 황제들의 생각으로는 로마 제국 전체를 하나의 대가족으로 파악하고 그 안에 사는 모든 사람들은 운명공동체라 생각하고 있는데 반해 기독교도는 명백한 반국가적 행위라는 것이다. 東 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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