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ma인 과 基督敎

基督敎 擡頭 [10]

동천 2009. 4. 14. 20:55
     
    基督敎 擡頭 [10]

      ★셋째,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데 성공했다는 점이다.
      3세기 (AD211~284년)의 73년간 22명의 황제가 3명만 제명대로 살고
      19명은 권력다툼으로 암살되었다. 그러다 보니 외부의 야만족의 침입과
      약탈이 잦아 로마인에게 불안과 공포로 현세는 매력을 잃고 있었다.

      이러한 현세에 비하면 기독교가 말하는 내세는 눈부시게 빛나는 세계로 보였고
      로마인들 중에서도 적지않은 사람들이 의식하든 않든 상관없이 죽음에 대해
      저항할 수 없는 매력을 느끼게 되어 기독교회로 달려가게 하는 요인의 하나가 되었다.

      넷째,
      기독교에 귀이하는 것이 현실생활에서도 이익을 가져다 주었다는 점이다.
      3세기의 로마 제국은 이제까지 로마인의 사회복지정신을 떠받치고 있었던 공공심이
      계속 줄어드는데 반해 그것이 빠져나온 틈새로 다른 어느 종교보다 상부상조에 적극적인
      기독교 공동체가 파고 들어 가 신도들이 살아가는 데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을 보장해 주고

      같은 신도가 불행한 처지에 빠지면-
      즉 고아,노인과 실업자 ,전염병이 퍼지면
      병원 역할까지 맡는 등 물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을 망설이지 않았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사람을 괴롭히는 것은
      자기가 어디에도 소속되어 있지 않다는
      고립감인데 기독교회가 3세기의 로마인에게
      준 것은 소속감이었다.

      야만족의 잦은 침입으로 모든 것을 빼앗기고
      마을을 떠나 도시로 흘러들어 다른 일거리를
      찾을 수밖에 없는 사람들, 만기 제대는 했지만
      전처럼 군단기지 근처에 땅을 받아 농사에서
      제2의 인생을 찾기도 어려워져 도시로 흘러들 수밖에 없는 제대 군인,
      생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고생하는 해방노예,
      이런 사람들이 기독교 공동체에 들어와 인간다운 따뜻함을 얻을 수 있었다.
      농촌 보다 도시, 도시 중에서도 로마나, 안티오키아나, 알렉산드리아 같은
      대도시에서 기독교 신자가 늘어난 요인들 가운데 하나는 바로 그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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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東 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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