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opatra (20) 카이샤르에게 앙갚음이라도 하는 것처럼 안토니우스와 정식으로 결혼하게 되고 안토니우스는 클레오파트라에게 오리엔트지방의 속주와 동맹국에 대한 통치권을 결혼 선물로 주게 된다. 이로서 클레오파트라는 간 큰 안토니우스 덕으로 이집트 세력이 강성했던 200년 전 왕가가 영유하고 있던 지방의 대부분을 결혼 선물로 되찾긴 하지만 로마인들은 로마의 패권하에 있는 많은 지방을 로마의 동맹국에 불과한 이집트에 통치권을 주어버렸으니 어이 없어 했고 이것이 32세의 클레오파트라가 자멸을 향한 첫 걸음을 내딛는 순간이었다. 당시 지중해 세계에서 이집트 왕국의 수도 알렉산드리아는 그리스계 주민의 경제력 덕택으로 지중해 동부지역에서 가장 번영을 누렸고 그런 연유로 크레오파트라 만큼 많은 재물을 소유하고 있던 여자는 없었던 것 같다. 원래 부유해 지면 자만심도 크지는 법, 부유한 것이 곧 국력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 클레오파트라는 자기의 재력과 그리스계의 지원, 그리고 안토니우스의 군사경력을 더하면 옥타비아누스의 통치하에 있는 로마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은 아닐가? 다음에 계속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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