史 記

37. 近親遠交

동천 2009. 5. 20. 07:35

近親遠交

魯나라는
國力이 强大한 齊나라의 이웃에 位置하여
걸핏하면 侵攻을 받아 여간 괴로운 것이 아니었다.

해서,
魯나라의 임금 穆公은
멀리 떨어진 强大國 晉나라와 楚나라에
그의 많은 公子들을 친선사절로 보내어
親交를 맺어 두었다가 有事時에 協助를 얻을 심산이었다.



그런데 한 臣下가
그러한 穆公의 方策에 反對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지금 먼 越나라에서 사람을 빌려다
물에 빠진 어린애를 구제하시겠다 할 경우,
비록 그 사람이 수영의 명수라 할지라도 때에 맞추어 올 수 없으니,
어린애는 구제하지 못할 것입니다.

화재가 발생한 경우에도
먼 바다에서 물을 길러다가 끄려고 해도 그것은 허사가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晉나라와 楚나라는 强國이긴 합니다만,
魯나라의 敵이 되는 齊나라는 가까이에 있음으로
魯나라의 걱정은 그칠 줄 모를 것입니다.


하여,
遠親不如近隣:가까운 이웃이 먼 친척보다 낫다는 말을 생각케 한다.
  
     -參考文軒 :  韓非子, 十八史略 -

東 川 다음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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