司馬遷의 史記

51.■ 韓信의 背水陣 (51)

동천 2010. 2. 15. 21:06



■ 韓信의 背水陣

孫子 九地編에
投之亡地然後存: 군사들은 싸움에 지면 망해 없어질 땅으로 내더진 뒤라야 스스로를 지켜 남고
陷之死地然後生:죽을 곳에 빠뜨려진 뒤라야 힘 다해 스스로 살아난다.
夫衆陷於害然後能以勝敗:무릇 군사들이란 위태롭고 해로운 곳에 빠지게 한 뒤에야
승패를 다퉈 보게 할 수 있다. 라고 하였는데

韓信의 背水陣이 바로 그러했고
이 한 싸움으로 2,000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그의 이름이 빛나고 있다.
진여의 모사 이좌거가 한신 앞에 잡혀오자
한신은 적이지만 정중하게 맞이하여 막빈으로
두게 된다.

한신은 이좌거를 불러 물었다.
저는 앞으로 燕나라를 치고 다시 동쪽으로 齊나라까지 정벌하고자 합니다.
선생이 보시기에 제가 어찌해야 공을 이룰 수 있겠습니까?"


제가 들으니

敗軍之將 不可以言勇 : 싸움에 진 장수는 용맹을 말하지 않고
亡國之大夫 不可以圖存 : 망한 나라에서 살아남은 대부는 나라 지켜내는 일을 꾀할 수 없다
하였습니다.지금 저는 싸움에 져서 망해버린 나라의 장수로 사로잡혀 온 처지입니다.
대장군께서 그같이 큰일을 꾀하시는데 저같은 것이 어찌 감히 거들 수 있겠습니까?

參考文軒: 司馬遷의 史記, 列局志 中에서

東 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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