司馬遷의 史記

53.■ 四面楚歌 (53)

동천 2010. 2. 15. 21:22



■ 四面楚歌

漢王 劉邦과 楚覇王 項羽는
광무산의 계곡을 사이에 두고 지루하게 대치하면서
項羽는 1 : 1의 對決을 강요하는 데 반하여,
劉邦은 項羽의 罪上을 일일이 떠들어 댔다.

그러던 어느날 劉邦은 張良을 불러 意見을 물었다.
韓信이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소. 어인 일이오?

張良은 아뢴다
楚나라 軍의 敗北가 확정적인 이 마당에
大王께서는 韓信과 팽월에게 賞을
주는 일에 말씀이 없어십니다.
그들이 군사를 이끌고 이곳에
와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는
이유는 자신들에게 아무런
보장이 없기 때문입니다.
天下를 나눈다는 한마디만
말씀해 주시면 그들은 곧장 달려올 것입니다.
그들이 合流하지 않을 경우 사태는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秦나라의 東쪽 땅을 韓信에게 주고 수양 이북의 곡성까지를 팽월에게 주어
그들로 하여금 이 싸움이 바로 자기들을 위한 싸움임을 깨닫도록 하십시요.


그렇게 하시오.

곧 使者가 韓信과 팽월에게 달려가 漢王의 뜻을 전하자 두 사람은
즉석에서 同意했다.

하여,韓信은 齊나라에서 卽刻 군사를 이르켜 劉邦의 군사와
수춘에서 합류하여 성보를 공격한 다음 垓下에 이르렀고,
팽월 또한 곧장 군사를 동원하여 해하지역으로 달려와
項羽를 포위망속으로 몰아 넣었다.

한편, 項羽軍 역시 해하에 이르렀으나
이미 戰力은 떨어졌고 食糧도 바닥이 나 있었다.
이런 때에 城 주위는 漢나라 軍과 제후들의 聯合軍에 의하여
완전히 포위당하므로써 4年間에 걸쳐 팽팽히 맞섰던 힘의 균형이
급속히 기울기 시작한다.

參考文軒: 司馬遷의 史記, 列局志 中에서

東 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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