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opatra (34) 알아본다고 하였거늘.하물며 클레오파트라에 있어서랴.... 이것은 저 유명한 클레오파트라의 매력도 40 세를 앞둔 나이에는 이미 효력을 잃고 있었다는 뜻도 되겠지만 지중해 패권을 눈앞에 둔 냉철한 이성의 소유자 옥타비아누스의 세계관에 클레오파트라의 존재는 안중에 없었던 것이 아니었을까?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면서 시도한다는 것은 일류라고 자부하는 승부사가 할 짓이 아니다. 그동안 현실 인식에는 계속 오류를 저지른 클레오파트라였지만 종말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분명히 본 것이 아닐가? 그 녀가 삶에 집착한다면 로마로 압송되어 옥타비아누스의 개선식에서 최고의 구경거리가 될 것이고 식이 끝난 뒤에는 이탈리아의 어딘가에서 연금생활을 하는 것이 40세 이후의 인생이라는 것을 그려보았다. 클레오파트라는 그렇게 한 여자로 살아남기보다는 여왕으로서 죽기로 결심하게 된다. 다음에 계속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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