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opatra

♥Cleopatra (34)

동천 2012. 11. 5. 10:33



♥Cleopatra (34)


고양이도 자기를 귀여워해줄 사람을 한눈에
알아본다고 하였거늘.하물며 클레오파트라에 있어서랴....
이것은 저 유명한 클레오파트라의 매력도 40 세를 앞둔 나이에는
이미 효력을 잃고 있었다는 뜻도 되겠지만 지중해 패권을 눈앞에 둔
냉철한 이성의 소유자 옥타비아누스의 세계관에 클레오파트라의 존재는
안중에 없었던 것이 아니었을까?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면서 시도한다는 것은
일류라고 자부하는 승부사가 할 짓이 아니다.
그동안 현실 인식에는 계속 오류를 저지른
클레오파트라였지만 종말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분명히 본 것이 아닐가?
그 녀가 삶에 집착한다면 로마로 압송되어
옥타비아누스의 개선식에서 최고의
구경거리가 될 것이고
식이 끝난 뒤에는 이탈리아의 어딘가에서
연금생활을 하는 것이 40세 이후의 인생이라는 것을 그려보았다.
클레오파트라는 그렇게 한 여자로 살아남기보다는
여왕으로서 죽기로 결심하게 된다.

다음에 계속됩니다

參考文軒: 로마인 이야기에서

東 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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