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國戰爭秘史

■172.休戰會談

동천 2014. 10. 3. 20:37

 

■172.休戰會談


7월 10일,
정전회담 한국측 대표인 백선엽 소장을 만나 내용을 들을 생각으로
이기붕 국방장관과 이종찬, 손원일, 김정열 육`해`공군 참모총장이
비행기로 서울의 8군 사령관 Van Fleet 대장을 방문하여
백선엽 소장의 소재지를 물었으나
[그것은 본관의 권한 밖의 일이다]고 하면서 알려주지 않았고
다시 회담 내용을 조금이라도 알려달라고 부탁했으나
[나도 전연 알지 못한다]고 시치미를 뗐다.

난처하게 된 일행은 지혜를 짜낸 끝에 정보국장 김종만 준장이
무단히 단독으로 휴전회담장 천막으로 백선엽 장군을 만나러
들어가는 데 경계가 엄중하였으나 미군 헌병이 별판을 보고
아무 制裁없이 들어갈 수 있었다.

김 준장이 사정을 설명하고
내용을 조금이라도 설명하여 줄 것을 간청하자,

白 少將은 [모든 것을 비밀로 하도록 되어 있어 난처한 입장이다.
죠이 수석대표에게 말해 보겠다. 내일 다시 와주기 바란다]고
하면서 중간에 끼여 고뇌하는 모습이 역력하였다.

 

다음에 계속됩니다
東 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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