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休戰會談
정전회담 한국측 대표인 백선엽 소장을 만나 내용을 들을 생각으로 이기붕 국방장관과 이종찬, 손원일, 김정열 육`해`공군 참모총장이 비행기로 서울의 8군 사령관 Van Fleet 대장을 방문하여 백선엽 소장의 소재지를 물었으나 [그것은 본관의 권한 밖의 일이다]고 하면서 알려주지 않았고 다시 회담 내용을 조금이라도 알려달라고 부탁했으나 [나도 전연 알지 못한다]고 시치미를 뗐다. 난처하게 된 일행은 지혜를 짜낸 끝에 정보국장 김종만 준장이 무단히 단독으로 휴전회담장 천막으로 백선엽 장군을 만나러 들어가는 데 경계가 엄중하였으나 미군 헌병이 별판을 보고 아무 制裁없이 들어갈 수 있었다. 김 준장이 사정을 설명하고 내용을 조금이라도 설명하여 줄 것을 간청하자, 白 少將은 [모든 것을 비밀로 하도록 되어 있어 난처한 입장이다. 죠이 수석대표에게 말해 보겠다. 내일 다시 와주기 바란다]고 하면서 중간에 끼여 고뇌하는 모습이 역력하였다.
東 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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