丙子胡亂

▣丙子胡亂을 연재하면서

동천 2016. 8. 28. 16:21

▣丙子胡亂을 連載하면서

■ 丙子胡亂은 明,淸 두 强大國의 覇權 다툼에서 비롯된 전쟁이었다.
비극은 1592년 壬辰倭亂이 일어나면서부터 싹터고 있었다.
신흥 강국으로 浮上한 日本은 [明 征服]을 내세우며
조선을 침략했다.
朝鮮은 明의 援軍으로 나라를 되찾은 [再造之恩]을 입었다하여
아버지의 나라로 섬기게 되었다.

壬辰倭亂을 겪는 동안, 누르하치는 여진족을 통합, 後金을 건국하여
明에 挑戰함으로써 동아시아는 격렬한 소용돌이 속으로 휘말린다.
이런 와중에 朝鮮은 明이냐, 淸이냐를 두고 국론이 분열되어
1623년에 일어킨 쿠테타가 인조반정이다.

하여,
仁祖 政權은 뜨오르는 淸을 몰라보고 망해가는 明을 고집하다
丁卯胡亂이 일어났다.
이후, [皇帝의 나라 明]도 섬기고,
[兄의 나라 淸]과도 잘 지내려 애썼다.
그러나 明`淸 두 나라의 싸움에 끼어 있는
朝鮮은 선택의 기로에 내몰릴 수밖에 없었다.

오늘날의 [G2 時代]
급속한 경제 성장을 바탕으로 정치,군사적으로
미국에 버금가는 존재로 떠오르고 있는 中國은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미래를 좌우하는 태풍의 눈이다.
서애 柳成龍은 7년간의 임진왜란을 겪으면서 과거를 되돌아보고
미래의 환란에 대비해야 한다며 懲毖錄을 썼다.

丙子胡亂은 [過去]가 아니다.
어쩌면 지금도 서서히 진행되고 있으며,
결코 오래된 未來가 되지 않도록 우리가 되새김질 해야할
[G2 時代의 備忘錄]이다.

柳成龍은 그의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경전을 통독하는 것은 시무를 알기 위함이요,
옛날을 배우는 것은 오늘을 이해하기 위함이라 했듯이
여기 글을 올리는 이유 또한 그러하기 때문이다.

다음에 계속됩니다
東 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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