丙子胡亂

▣이괄의 난

동천 2016. 9. 4. 06:05

▣이괄의 난

■ 부임지 영변에서 소식을 접한 이괄은 불만을 터뜨렸다.
반정 거사를 감행하던 당일의 상황이 주마등처럼 뇌리를 스쳤다.

거사 성공 여부를 확신 못한 대장 김류는 미적거렸다.
주모자 김류는 2경에 延曙驛(지금의 은평구 역촌동)에
집결하기로 했던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대장이 제때 나타나지 않자 반정군 진영은 동요했고,
그 때 군사를 다잡아 대오를 안정시켜 반정을 성공시킨
인물이 이괄이었으며 그일로 해서 병조판서감이라고 칭송했는데
병조판서는 커녕 궁벽진 변방으로 발령이 났다.

게다가 서울에서는 "이괄의 아들이 반란을 꾀한다"
"이괄을 빨리 잡아들여야 한다"는 소문이 날아들었다.

■논공행상 때문에
이미 마음이 상했던 이괄은
막다른 골목으로 내 몰렸다.
왕명을 받은 금부도사와
선전관이 자기를 체포하기
위해 영변에 당도하자
그들을 난자한 뒤
불속에 집어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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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 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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