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太陽 後金
홍타이지는 사실상 차하르를 비롯한 몽골 부락을 모두 복속시키고 1635년 몽골의 잔여 세력이었던 릭단칸의 부인 소태태후가 투항하면서 원제국의 옥쇄라 전해지는 국쇄를 홍타이지에 바치게 된다. 이에 홍타이지는 [진정 하늘이 내린 보물]이라 감탄하고 "滿`蒙`漢의 신료들이 모두 내 앞에 무릎을 꿇기로 다짐했으니 이제 아우인 조선까지 동참한다면 그것은 천명이 나에게 돌아왔다는 것을 확실히 알리는 징표가 될 것이다."라고 선언한다. ■이 무렵인 1635년 12월 9일, 인조 왕비인 인열왕후 한씨의 국상을 당하자, 이를 기회로 삼아 ■1636년 2월 24일, 홍타이지는 용골대,마부대같은 만주족과 몽골인 왕자 등 77명의 조문사절단이 입경하게 된다. 용골대는 [홍타이지 추대]와 관련하여 조선과의 교섭을 맡고, 마부대는 국상 조문 임무를 맡았다. 용골대 일행이 내민 내용은 ☞滿`蒙`漢이 복종을 다짐하고 존호를 올려야 한다는 것 ☞후금이 연전연승, 천의와 민심이 후금으로 돌아왔다는 것 ☞후금도 200년 동안 明을 섬겼지만 明의 운세가 다했다는 것 등 [지는 해 明을 버리고 떠오르는 해 後金을 선택하라]는 멧시지를 담고 있었다. 東 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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