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門 앞 敗戰
[오늘은 싸우든 화의를 하든 모두 吉한 날]이라고 日辰을 뽑았다. 都體察使 김류는 督戰御史 黃一皓로 부터 빨리 결전해야 한다는 건의도 들었던 터라 술사들의 얘기에 솔깃해 져 이튿날 병력을 뽑아 山城 北門아래 골짜기에 있는 나포된 조선인 노약자들과 가축들을 구하기 위해 적진을 기습하기로 결정했다. 김류는 체찰부 소속 장졸들을 선발하여 공격을 명하자 함정일 수 있으니 신중해야 한다고 건의하자 체찰부의 禆將(보좌관) 柳瑚가 軍律을 적용해야 한다며 칼을 뽑아 들며 강요하여 하는 수 없이 공격을 감행했다. 하지만, 조선군은 청군의 함정에 빠져 별장 申誠立,池學海,李元吉 等 중견 지휘관 8명을 비롯하여 300 명이상 전사하고 극소수만 살아 돌아왔다. 즉흥적이고 섣부른 작전이 부른 비극이었다. 裨將 柳瑚는 戰死者가 40명 정도라고 축소하여 보고했고, 敗戰에 대한 責任은 김류, 유호가 제일 컸지만 진상파악도 하지 않고 군사들이 제때에 철수하지 못하여 많은 희생을 당했다면서 엉뚱하게도 퇴각명령을 전달한 초관에게 전가되었다. 東 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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