丙子胡亂

▣江原 勤王軍

동천 2016. 9. 4. 06:43

▣江原 勤王軍

■1636년 12월 26일,
강원감사 趙廷虎가 이끄는 근왕병이 12월 24일 양평으로 진군, 후속부대가 도착하기를
기다리면서 原州營將 權井吉을 선봉장으로 삼아 남한산성으로 먼저 진군하게 했다.
권정길 휘하에는 원주,횡성,인제,홍천 출신 병력 약 1천 명은
하남 남방 檢丹山까지 진출했다.
검단산과 남한산성 사이의 평야지대에는 淸軍 陣營이 설치되어 있어
진을 칠만한 적당한 장소를 찾지 못한 그는 검단산을 오르기 시작했고
행군 도중 인제 출신 병사들이 청군 2명을 목베고 말을 노획했다.

■1636년 12월 27일,
권정길 부대는 이날 아침 검단산을 내려와 남한산성의 포위망을 뚫어보려고 시도했다.
청군 2천여 명은 나무 방패에 몸을 숨긴 채 포위하려고 했다.
양 진영간에 격전이 벌어졌다.
아군 진영에서 병사 한 명이 "화약이 떨어졌다. 빨리 더 보내달라"고 외쳤다.
청군은 때를 놓치지 않고 증강된 청군 기마대 병력의 공세에 전세가 기울었다.
양평에 주둔하고 있던 조정호 휘하의 본대로부터 지원병이 왔어야 마땅했으나
조정호 본대는 움직이지 않았다.
인조와 조정이 남한산성에 고립된 이후,
청군의 포위망을 뚫어보려는 최초의 시도는 이렇게 끝이 났다.

다음에 계속됩니다
東 川

    '丙子胡亂' 카테고리의 다른 글

    ▣慶尙 勤王軍  (0) 2016.09.04
    ▣忠淸 勤王軍  (0) 2016.09.04
    ▣勤王兵, 山城으로 오게 하라!   (0) 2016.09.04
    ▣北門 앞 敗戰   (0) 2016.09.04
    ▣慟哭 祈禱했지만 달라진 건 ...  (0) 2016.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