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包圍部隊 增强配置
강원도 관찰사 조정호 휘하의 군병이 龍津에 머물며 대오를 수습하고 있고, 함경도 관찰사 민성휘가 함경도의 병력이 김화에 도착하여 산성을 구원할 채비를 하고 있다는 장계가 날아들었다. ■1월 7일에는 도원수 김좌점, 황해병사 李碩達, 전라감사 이서방이 모두 남한산성을 구원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장계도 도착했다. 그러나 "남한산성을 구원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내용만 있을 뿐 언제,어떻게 산성쪽으로 진군한다는 내용은 없었다. ■1월 8일, 답답해진 인조는 신료들에게 비변사에서 마련한 대책이 있느냐고 물었다. 영의정 김류가 나섰다. "밤낮으로 생각해봐도 뾰족한 대책이 없습니다. 그저 바깥의 구원을 기다릴 뿐입니다" 城 안에서 이러고 있는 사이 청군은 1월 11일부터 산성 주변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헌능과 탄천 일대에 있던 병력 가운데 1만여 명을 차출하여 수원과 용인,여주와 이천 방면으로 각각 재배치함과 동시에 山城의 北門과 西門 앞에도 병력을 증강 배치했다. 근왕병의 남한산성 접근을 차단하고 산성의 목줄을 조이겠다는 포석이었다. 東 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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