任辰倭亂

6.太平會盟圖

동천 2018. 4. 4. 20:00

太平會盟圖


■ 6.宣祖의 蒙塵 繼續


문무루와 弘文館에 간직해 둔 서적,
春秋館의 各種 實錄, 다른 倉庫에 보관된 전조의 사초,
(<高麗史>를 수찬할 때의 초고), <承政院 日記>가 모두 타버렸고,
內外 倉庫와 各 官署에 보관된 것도 모두 도둑맞거나 불탔다.
宮이야 타던 말던 一行이 비를 맞으며 벽제역을 향해 내달렸고
벽제관에서 점심을 먹었다.

병조판서 김응남이 흙탕물 속을 분주히 뛰어다녔으나
여전히 어찌해볼 도리가 없었다.

칠흑같이 어두운 밤에 한개의 등촉도 없이 폭우가 쏟아지는
암흑속에서 선조 일행이 임진강 나루에 도착했다.

경기 관찰사 권징은 무릎을 끼고 앉아
눈을 휘둥그레 뜬 채 어찌할 바를 몰랐다.

선조가 이산해. 이항복 등을 보고 엎드려 痛哭하니
左右가 눈물을 흘리면서 감히 쳐다보지 못했다.

얼마나 급했던지 강가의 정자를 불태워 겨우 임진강을 건넜고.
동파역에서 피난길의 고단함을 달래고는 서둘러
開城 ㅡ 平壤 ㅡ 寧邊으로 피난 했다.

여기서 分朝가 決定되어 宣祖 王은 義州로,
世子 光海君은 江界로 向할 때 領議政 류성룡은 왕을 따르고
좌찬성 鄭琢(정탁)은 光海君을 따르며 진충보국, 壬辰倭亂 극복의
主役이 된다.

東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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