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아픈 역사의 현장](2) "양심이 일어났는데 그게 어째서 반역이던가" 달성 가창에 74년만에 건립된 10월항쟁 추모시설 정우태 입력 2021-08-16 17:26 | 수정 2021-08-17 16:2 대구 달성군 가창면에 위치한 10월항쟁 등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위령탑. 정우태기자wtae@yeongnam.com 대구 달성군 가창면 용계교에서 가창호 방면으로 향하는 샛길이 있다. 비포장 길이다. 이 길을 따라 300m 남짓 걸어가면 먼저 위령탑이 보인다. 뜻밖의 장소라 고개를 갸우뚱하게 한다. 가까이 다가가면 '10월 항쟁 등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위령탑'이라는 명칭을 확인할 수 있다. 위령탑을 중심으로 양 옆에는 추모비가 있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이하 진실화해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