史 記

17.■ 管仲과 鮑叔

동천 2009. 4. 20. 16:55


■ 管仲과 鮑叔


B.C.7OO 年頃,그러니까 지금부터 2,700 年前의 일이다.
飽叔은 比交的 裕福한 家庭에서 태어나 周邊에 많은 識者들이 따랐으나
管仲은 聰明하고 영특하였지만 가난한 홀어머니를 모시고 살아가야 할 형편이었음으로 별로 알아주는 사람이 없었다.

젊어서 이 두사람이 같이 장사를 했는데 管仲이 恒常 두배의 利益을 챙겼고,
戰場에 나가서는 管仲은
언제나 後隊에 숨었으며
飽叔의 주선으로 어렵사리 얻은
말단 벼슬을 對策도 없이
걷어 치우기도 했다.

이를 보고 同僚들은 管仲을 貪慾하고 비겁하며 주제를 모르는
사람이라고 비난하였는데 그때마다 飽叔은 그가 늙은 母親을
捧養해야 하기때문에 마지못해 그리한 것이라고 적극 변호해 주었다.

우여곡절 끝에 이 두사람은 後에 벼슬자리를 얻어
宮中에 出仕하게 되었다.
당시 齊희공의 世子는 長子인 "제아"였고,
2子는 "규",
3子는 "소백"이었다.

齊희공이 서거하고 그 뒤를이어 世子 "제아"가 王位에 오르니
그가 곧 齊讓公이다.
그가 王位에 오른 뒤,同生들을 除去하려하자,
管仲은 第2王子인 "규"를 모시고 魯나라로,
飽叔은 第3王子인 "소백"을 따라 거나라로 亡命하게 된다.

이런 일이 있은 後, 王位에 오른 齊讓公이 淫宕(음탕)하고 無能하여
臣下들 손에 숙청되었고, 朝廷 重臣들의 意見은 다음 寶位는 亡命한
두 王子中 먼저 歸國하는 사람이 繼承하기로 決定하게 된다.

따라서
第2王子 규와 管仲,
第3王子 소백과 飽叔 間에 歸國競爭이 일어났고,
급기야 이들 행열이 國境線 近處에서 조우하는 狀況까지 벌어졌다.

당시 名弓으로 이름을 날리었던 管仲은
苦心끝에 飽叔의 主人인 3 王子 소백을 殺害하기로 決心하고 射程距里에 接近하여 必殺의 일발을 날렸다.

管仲의 화살에 명중한 소백은 그 자리에서 쓸어 졌으나, 공교롭게도 管仲의 화살이 소백의 허리 버클에 맞아 아무 상처 없이 무사 할 수 있었다.

화살에 맞아 죽은 것으로 가장한 "소백"과 포숙 일행은
밤을 서둘러 歸國길에 올랐고,
소백이 죽은 줄만 알고 있던 관중과 왕자 "규" 일행은
여유를 부리다가 한발 늦게 歸國하고 말았다.

이렇게 하여 B.C.686年, 먼저 到着한 소백이 王位에 오르니
그가 바로 天下를 支配하게 되는 春秋時代 初代 覇公인 齊桓公 이다.

그는 卽位 하자마자 飽叔을 宰相으로 삼고,
피신한 管仲을 잡아 간을 씹어 먹겠노라고 공언한다.
그러나 飽叔은 管仲의 能力과 사람 됨됨을 說明하고,

"自身이 소백을 모시게 한 것도 管仲의 뜻이었다"
면서 管仲을 죽일 것이 아니라 자기 대신 宰相으로
삼으면 틀림없이 天下를 호령할 名君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說得하였다.


원래 통이 크고 사리판단이 밝은 齊桓公은 飽叔의 건의를 흔케히 받아들여 자기를 화살로 죽이려했던 管仲을
宰相으로 삼은 것은 소백이 名君의 자질을 이미 갖추고 있었음이리라.

하여 春秋時代 最高의 宰相 管仲이 탄생하게 되었고
齊桓公은 戰國을 경영하는 覇公의 지위에 올라 天下를 호령 하게 된다.

後에 齊桓公은 隱退하여 病席에 있는 管仲을 問病하면서
後任宰相으로 飽叔이 어떠하냐고 물었을 때
"飽叔은 원칙주의자로서 宰相(政治)에 適合하지 않다면서" 그를 추천하지 않았다.

이런 그의 處事에 대해 많은 관료들은 물론,
齊桓公까지 管仲을 배은망덕한 사람이라고 수근 거렸다.

이때 飽叔은
"만일 管仲이 나를 사구( 司寇, 오늘날의 검찰총장)만 시켰더라도 지금 떠들고 있는
간신들을 모조리 척결하였을 것이므로 과연 그대들이 궁중에 몇이나 남아 있겠는가?"
하면서 管仲의 천거는 매우 당연하다고 말하였다 한다.


後世 史家들은 齊나라를 超强國으로 만들고 많은 業積을 남긴
管仲을 最高의 宰相으로 치는 것을 당연시 하면서도 飽叔의 人品과
處身을 더욱 높은 德目으로 記錄하고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參考文軒: 司馬遷의 史記, 列局志 中에서

東 川

'史 記' 카테고리의 다른 글

19.富의 限界   (0) 2009.05.04
18. ■ 齊桓公과管仲   (0) 2009.04.22
16.문종과 범려   (0) 2009.04.20
15.吳 越 同 舟  (0) 2009.04.19
14.殺身成仁  (0) 2009.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