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ma인 과 基督敎

암브로시우스의 청원서[26]

동천 2009. 4. 27. 08:11

     
    암브로시우스의 청원서[26]


      ★ 심마쿠스의 청원서에 반론을 펼친 54세의 밀라노 주교 암브로시우스의 청원서를 보자.


      고명한 로마의 장관이 폐하께 영원한 도시가 올리는 탄원이라고 눈물을 흘리며
      낡은 종교의 존속을 호소한 것을 알고 이렇게 펜을 들 마음이 났습니다.
      저는 먼저 그에게 묻고 싶습니다.
      어떤 신의 조화가 한니발의 공격에서 로마를 지켜주었고
      쳐들어와서 눌러앉아 있던 갈리아 인을 캄피돌리오에서 몰아냈는지.
      ..........< 중 략 >..........

      승리를 가져오는 것은
      적과 싸우는 병사들의 전투력입니다.
      신들에게 의지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강인한 의지가 승리를 가져오는 것입니다.
      야만족의 침입도 어제 오늘 시작된 일은 아닙니다. 야만족 침입에 시달린 황제들은 전통적인 신들을
      없신여겼기 때문에 고통을 받았다고 말하고
      싶은 걸가요.

      .........< 중 략 >..........

      우리 기독교를 비난하는 자는
      언젠가 반드시 후회할 날이 올 것입니다.
      기독교회에서 수확을 가져다주는 것은
      기쁨으로 가득 찬 희망입니다.
      그것을 성자들이 봄을 구가하는 시대의 시작이고
      이 기쁨은 언젠가는 전 세계의 모든 사람들 사이로 퍼져갈 게 분명합니다.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은 무지한 영혼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는 법률이
      진실을 보여주었다고 믿어온 문명이 붕괴한 자리에, 그리고 과거의 잘못을 바로잡을
      용기를 가진 사람들 위에 빛나게 될 것입니다.


      이 두 지성인의 청원서를 읽은 33세의 <테오도시우스 황제>는
      <암브로시우스>의 손을 들어주었고 승리의 여신상은 로마 원로원회의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만다

      다음에 계속됩니다
      東 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