史 記

22.■ 董狐直筆(2)

동천 2009. 5. 5. 14:52


■ 董狐直筆(2)


董狐直筆 以後 約 50年이 지난 B.C.548年,齊나라의 齊莊公이
그의 스승이며 宰相인 최저의 아내를 강제로 빼앗아 간통한 해괴한
事件이 있었는데, 이에 격분한 宰相 최저가 齊莊公을 殺害하고 새로운
허수아비 임금을 세운 뒤, 스스로 專權을 掌握하는 政變이 일어났다.

이때 齊나라 史官은 태사 "伯"이었다.
그는 "5月17日, 최저가 君主를 弑害하다”라고 記錄 하였다.

최저는 즉시 반발하여 齊莊公은 임금이 아닌 일개 간통한
사내일 뿐임으로 하극상에 해당하는 弑害라는 용어 대신
誅殺 혹은 극(殛)이라는 말로 바꿀 것을 강요하였다.



당시의 史官制度는 史官職을 맡은 家門이 담당하였는데 이를 거부한
史官 "伯"이 處刑 되었고 뒤를 이어 史官을 맡은 同生 "仲"과 "叔"이
繼續 거부하여 차례로 處刑되었다.

막내 同生 "季"가 史官職을 繼承하였으나
연이은 兄들의 죽음에도 불구하고 역시 記錄變更을 거부하자,
최저도 어쩔 수 없이 막내 史官 "季"를 處罰하지 못하였다.

이러한 中國 선인들의 記錄精神과 歷史觀이
오늘날 世界 最古, 最高의 記錄遺産을 남기게 된 原動力이 되었고,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을 계기로 當時는 물론 後世의 史家들이 자신의 목숨을 바쳐서라도 正確하고 옳은 記錄을 남기려는 경향으로 發展되어갔다,

參考文軒: 司馬遷의 史記, 列局志 中에서
東 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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