史 記

42. 孔子의 政治論

동천 2009. 6. 5. 19:29

孔子의 政治論

섭(葉)나라 公子 "高"가
孔子 에게 政治에 대하여 물으니. 孔子는 對答했다.

政治란 가까이 있는 자를 기쁘게 하며,
멀리 있는 자는 그리워서 따르도록 하는 것입니다.


또 魯나라의 애공이
孔子에게 政治에 대하여 묻자,
그는 이렇게 對答했다.

政治는 賢人을 選擇하는 일입니다.

齊나라 景公이
政治에 대하여 孔子에게 묻자,
孔子는 또 이렇게 對答했다.

政治란 經費를 절약하는 일입니다.

세 君主가 물러 간 다음 "子貢"이 물었다.
세 君主가 같은 말을 물었는데,
그에 대한 先生님의 對答이 모두 各各이니 어찌된 영문입니까?



孔子는 解明하기를,

섭(葉)나라는 서울이 크고,
주변 국토가 작은데다가 인민들은 모반심이 있다.
그래서 政治란 가까이 있는 자를 기쁘게 해 주고,
멀리 있는 자들이 그리워서 따르도록 하는 것이라고 한 것이다.

또 魯나라 哀公에게는 세 大臣이 있어,
밖으로는 이웃 나라에서 禮訪하는 賢人이 君主를 만나지 못하도록 하고, 안으로는 서로가 한동아리가 되어 君主의 明을 가리우며 종묘의 청소도
하지 않을뿐더러 社稷의 祭祀를 모시지 않는 것도 그 세 大臣 때문이다.
그래서 政治는 賢者를 選擇하는 일이라고 한 것이다.

齊나라 景公은
옹문(雍門)을 건축하고 노침대(路寢臺)를 만들며,
하루아침에 百乘의 녹을 세 사람에게 주었다.
그래서 政治는 經費를 절약하는 것이라고 한 것이다.
  
     -參考文軒 :  韓非子, 十八史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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