司馬遷의 史記

9. 司馬遷의 史記(9)

동천 2010. 2. 8. 22:07
司馬遷의 史記(9)

李 斯 와 韓非子

秦始皇이 韓非子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본 李斯는 아무 생각없이 자랑스런 표정으로 말했다.

이 책을 저술한 사람은 韓나라 公子 韓非인데, 그는 臣과 同門입니다.

오, 그런가? 당장 韓나라를 공격하시오!
그래야 하루라도 빨리 韓非子를 볼 수 있을 것 아니겠소?


일이 잘못되어간다고 생각하면서도 李斯는 어쩔 수 없이 군사를 이르켜 韓나라를 공격했다.韓나라로써는 막강한 秦나라와 싸우면 亡한다는 것을 잘 아는 지라 韓王 "안"은 마지막 수단으로 韓非子를 불러 사신으로 임명했다.

韓非子는 진시황을 알현하여 말했다.

신은 秦나라에서 벼슬하기를 원합니다. 굳이 韓나라를 칠 까닭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大王께서 군사를 이르키지 않고도 능히 6國을 다스릴 수 있는 計策이 臣에게 있습니다.

진시황은 韓非子에 반해 있던터라 그 즉시로 한나라를 진격하던 군을 귀환토록 명했다.

이에 가장 당황한 사람은 바로 李斯였다.
그는 자기보다 재주가 뛰어난 韓非子를 시기하는 마음이 강했고,
한비자가 중용되면 그로서는 불리한 점이 많다고 생각했다.


여기에 까지 생각이 미친 이사는 궁정으로 들아가 진시황에게 말했다.

지금 秦나라는 天下統一을 눈앞에 두고 있읍니다.그런데 한비자는 한나라 공신인데 그를 쓰게되면 그는 韓나라를 위해 일할 뿐 秦나라를 위해서는 하나의 계책도 내지 않을 것이 분명합니다. 대왕께서는 어찌하여 스스로 天下統一을 늦추려 하십니까?

그렇다면 韓非子를 어찌 처리하는 것이 좋겠소?

생각하실 것도 없습니다.한비자는 자신의 말대로 文으로써 세상을 어지럽히는 자입니다.법대로 처형하심이 좋을 것입니다.

알겠오. 우선 韓非子를 운양땅에 감금하시오~!

韓非子는 조금전까지만 해도 자기를 환대하던 秦始皇이 태도를 바꿔 옥에 가두니 獄吏에게 물었다.
내게 무슨 罪가 있어서 이렇듯 가두는 것이냐?

옥리는 대답하기를,
한 집안에 주인이 둘이 있을 수 없듯,한 나라에도 재능있는 사람이 둘 있을 필요가 없지요. 우리 秦나라에 이미 李斯가 있는 것이 그대의 罪입니다.

韓非子는 비로서 자신이 갇힌 까닭을 알았다.그가 하늘을 우러러 탄식하는데 옥리가 다가와
李斯께서 술을 보내오셨습니다,

韓非子는 그것이 毒酒인 것을 알았다.
이렇게하여 戰國時代 最高의 法思想家 韓非子는 同門修學하던 李斯가보낸 毒酒를 마시고 이 세상을 마감하게된다


다음에 계속됩니다
 
     -參考文軒 : 司馬遷의 史記中에서-

東 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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